김경수 "모든 국민에게 100만원 재난기본소득 지급하자"

김경수 "모든 국민에게 100만원 재난기본소득 지급하자"

2020.03.09. 오전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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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시장 키울 특단의 대책 필요…추경만으로는 부족"
"51조 원 투입…내년에 조세수입이 는다면 가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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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위기에 빠진 경제 상황을 극복하자면서 국민 모두에게 1인당 백만 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 김경수 지사와 함께 하겠다고 힘을 실었습니다.

먼저 김경수 지사의 발언 들어보시죠.

[김경수 / 경남지사 : 모든 국민에게 재난기본소득 백만 원을 일시적으로 제공할 것을 정부와 국회에 제안합니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투자의 시기와 규모가 중요합니다. 꼭 필요한 시기에 충분할 정도로, 과감하게 투자해야 효과가 돌아올 수 있습니다.]

김경수 경남지사, 어제 경남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모두에게 1인당 백만 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주자고, 국회와 정부에 제안했습니다.

경제가 너무 어려워 내수 시장을 키울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데 추경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게 이유입니다.

모두 51조 원이 투입되겠지만 이를 통해 경제를 활성화해 내년에 조세수입이 는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만큼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힘을 실었습니다.

이 지사는 투자할 돈이 넘쳐 저성장이 일상이 되는 시대에 경제 흐름을 되살리고 지속성장을 담보할 유일한 정책은 기본소득이라면서, 김경수 지사를 응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수 지사가 띄우고, 이재명 지사가 받은 '재난기본소득', 들어가는 재원이 한두 푼이 아닌 만큼 논란은 불가피해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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