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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日총괄공사 불러 '2주격리' 조치 설명 요구...대사 초치해 항의 예정
Posted : 2020-03-0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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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정부가 자국에 입국하는 우리 국민에 대한 2주간 시설격리 조치를 발표에 대해 우리 외교부가 일본 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설명을 요구했습니다.

조만간 도미타 주한 일본 대사를 초치해 강력히 항의할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

우리 정부가 일본 정부의 조치에 대해 강한 유감을 나타냈죠?

[기자]
외교부는 일본 정부의 방침이 전해지자마자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조금 전 외교부 청사로 불러들였습니다.

소마 공사는 조금 전인 9시 반쯤, 기다리고 있는 취재진을 피해 외교부 청사로 들어왔습니다.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이 외교부 청사로 온 소마 공사에게 일본의 조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사전에 일본 외교 당국으로부터 '2주 시설격리' 조치에 대해 듣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회의가 끝나고 나서야 도쿄에서 외교 경로를 통해 관련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일본 측의 해명을 직접 들은 뒤, 조세영 1차관이 도미타 고지 주한 일본대사를 초치해 강력 항의할 예정입니다.

도미타 대사 초치는 오늘 밤도 배제할 수 없지만 내일이 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외교부는 특히 우리 정부 당국과 사전 협의 없이 일본이 우리 국민에 대한 강력한 규제 조치를 취한 것에 강한 유감을 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일본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국가 아닙니까? 파장이 클 것 같은데요?

[기자]
재작년 일본을 찾은 사람은 753만여 명이고, 양국 관계가 좋지 않았던 지난해에도 558만여 명이 일본을 찾았습니다.

관광객과 유학생, 기업가의 방문이 잦은 곳입니다.

이 때문에 '2주간 시설격리'로 사실상 문이 닫히면 여파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방역 선진국인 일본이 강한 규제에 나서면 현재 규제를 하고 있지 않은 다른 선진국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한국에 대해 입국 금지를 하고 있는 나라는 스스로 방역 능력 없는 국가의 투박한 조치라고 말하는가 하면, 국내 상황이 진정되면 입국 제한 금지 조치도 많이 풀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오늘 호주의 입국 금지 조치에 이어, 일본까지 2주간 시설격리 조치를 발표하면서 외교부는 당혹해 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밤 8시 기준으로 외교부가 파악하고 있는 입국 금지 또는 제한국은 99개국으로 늘었습니다.

강 장관은 내일 우리나라에 주재하고 있는 외교단을 불러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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