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대구 자원봉사하는 안철수..."의사 면허 있다"

이틀째 대구 자원봉사하는 안철수..."의사 면허 있다"

2020.03.02. 오후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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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대구 자원봉사하는 안철수..."의사 면허 있다"
사진 출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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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이틀째 대구에서 코로나19 관련 의료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안 대표의 의사 면허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지만 면허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는 지난 1일부터 의사인 부인 김미경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와 함께 코로나19 지역거점 병원 대구시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진료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의료 봉사 활동은 안 대표의 개인 일정으로 지정된 기간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진료복 차림으로 땀에 젖어 있는 안 대표의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기도 했다.

당 대표가 아닌 의사로서의 봉사인 것인데, 일각에서는 오랜 기간 의료계를 떠났던 안 대표가 무면허 진료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나왔다.

안 대표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의학 박사를 취득한 의사지만, 해군 군의관 복무를 마친 뒤인 지난 1994년 이후 벤처 사업가와 정치인으로 활동해왔기 때문이다.

현행 의료법상 의사는 3년마다 보건복지부에 면허 신고를 해야 한다. 또 매년 보수교육을 받고 8평점씩 이수해야 하며, 3년간 총 24평점 중 2평점은 필수 평점으로 이수해야 한다.

김도식 국민의당 대표 비서실장은 언론을 통해 "안 대표의 의사 면허는 살아있다"라며 "의료 자원봉사는 면허 있는 분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진료에 문제가 없다"라고 밝혔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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