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발리에 분관 신설...러시아 전담과 개설

외교부, 발리에 분관 신설...러시아 전담과 개설

2020.02.18. 오후 3:1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외교부가 인도네시아 발리에 분관을 설치하고 러시아 전담 지역과를 신설하는 등 조직을 확대합니다.

외교부는 이 같은 내용의 직제 개정안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안에는 우리 국민 방문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지만 주 인도네시아대사관이 있는 자카르타에서 1,200km 이상 떨어져 영사 조력이 어려웠던 발리 지역에 분관을 신설하는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또, 유라시아과를 1, 2과로 분리해 유라시아 1과는 러시아 업무를 전담하고 2과는 중앙아시아 5개국과 신 북방정책 대상 국가를 총괄하도록 했습니다.

1990년 한러 수교 이후 러시아 전담과가 생긴 것은 처음입니다.

외교부는 또, 재외국민 보호와 영사서비스를 담당하는 28명을 보강하고, 인력이 부족한 5개의 1인 공관에 영사 5명을 비롯한 현장 인력을 충원할 예정입니다.

장아영 [jay24@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