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공항·항만 방역 강화..."신종 코로나 유입 차단"

북한, 공항·항만 방역 강화..."신종 코로나 유입 차단"

2020.02.02. 오전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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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관련해 북한도 공항과 항만 등지에서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한 방역 작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당 중앙과 각 지역 단위에서 진행 중인 방역 사업을 소개하며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신문은 국경을 통해 반입되는 물품들과 해외 출장을 다녀온 사람들을 빈틈없이 철저히 검사·검역하고 있다며, 특히 평양 순안공항에서는 비행기 안까지 검역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조선중앙방송에는 황해도 해주시 인민병원 원장이 나와서, 발열이나 기침,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난 의심 환자들은 제때 격리해 치료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 확진자 발생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진 않지만, 안팎에서는 증상자들이 여럿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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