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친 여야...빨라진 총선 시계

설 연휴 마친 여야...빨라진 총선 시계

2020.01.26. 오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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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경수 앵커
■ 출연 :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 장성호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설 연휴를 지나면서 총선을 앞둔 여야 각 정당과 후보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부산, 울산, 경남. 이른바 PK지역에서 기선을 잡기 위한 움직임이 부산한데요. 속도가 붙는 총선 시계.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 그리고 장성호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이 두 분과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먼저 이번 총선의 최대 격전지로 PK지역.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이 될 거다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PK 지역이 이번 총선의 격전지로 전망이 되고 있는 이유, 뭘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홍국]
역시 아무래도 이번 총선에서 승부처가 될 곳은 소위 말하는 한강벨트와 낙동강벨트를 얘기합니다. 수도권은 아무래도 지금 집권 여당이 많이 당선이 되어 있는 곳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더욱더 약진하기 위해서는 지금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 어느 정도 더 많은 성과를 낼 것인가. 반대로 야당 입장에서는 낙동강벨트 PK 지역은 반드시 지켜야 된다.

그리고 수도권을 더 많이 공략하기 위해서 지금 중진들에게 험지 출마를 요구하고 있지 않습니까? 다시 말해서 PK 지역이 최근에 조국 장관 사태라든가 공정성 문제 그리고 최근에 경기침체 이런 부분들 때문에 여당 입장에서는 만만치 않습니다. 지난 총선 때 상당히 약진을 했거든요. 지금 부산이 18석인데요. 그중에 자유한국당이 11석이고 민주당이 지금 6석입니다.

그렇다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렇게 지난 총선에서 약진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계기. 바로 PK 지역에서 상당수 많은 의석을 따냈기 때문인데요. 지금 요동을 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후보자들은 열심히 뛰고 있고요. 이번에 자유한국당에서는 그중에 6명이 불출마를 선언했거든요.

그렇다면 인물의 물갈이가 이루어지고 과연 자유한국당이 그동안 우위를 지킬 것인가. 아니면 더불어민주당이 더 많은 약진을 하면서 더 많은 당선자를 내거나 아니면 또 위축될 것인가. 이 상황에 따라서 이번 총선의 결과가 충청 지역이 상당한 스윙보터 역할을 하는데요. 그와 더불어서 결국 PK 지역 낙동강 전선이 이번 총선의 승패를 가늠할 중요한 곳이 되기 때문에 지금 전체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앵커]
장 원장님도 어떻게, 이 지역이 가지는 상징성이 좀 크다, 이렇게 여당 입장에서도 볼 수 있을까요?

[장성호]
TK 지역과 대구 경북이죠. 그리고 PK는 부산 경남 지역인데 이 지역은 보수의 텃밭으로 1990년 3당 합당. YS죠, 김영삼 전 대통령이 정치 할 때 야당 지역이었지만 3당 합당이 되면서 보수의 텃밭으로 전환한 지역이고 그렇기 때문에 그동안은 보수의 아성으로서 굳건히 지켜왔는데 40석, 36석 중에서 민주당이 지난 총선 때 두 자릿수를 얻은 쾌거를 이룩한 그런 지역이고. 그리고 지난 지방선거 때 압승을 했고 그리고 지난 대선 때도 마찬가지로 문재인 대통령한테 전폭적인 지지를 해 준 그런 지역이기 때문에 상당히 여당, 민주당으로서는 이 지역에 대해서 상당히 이제는 보수의 텃밭보다도 오히려 진보의 텃밭으로 자리매김할 수가 있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해서 판단이 되어 왔는데 최근에 걸쳐서 부산 같은 경우는 김경수 지사의 드루킹 사건. 아주 치명적입니다.

그리고 경남이죠. 그리고 부산 같은 경기는 조국, 유재수 사건. 그리고 울산 같은 경우는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이런 것들이 상당히 여러 가지의 표밭에 영향을 끼쳐서 대략적인 여론 리얼미터에 따르면 한국당이 33, 민주당이 40% 정도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부산, 울산, 경남, 부울경 지역의 여론적 지표는 그것이 역전이 돼서 한국당이 40 그리고 민주당이 43% 정도. 이렇게 나왔기 때문에 민주당으로서는 상당히 이것에 대해서 고뇌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고.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야당의 과거에 진보의 어떤 텃밭으로 왔는가 했더니 이제 또다시 90년도 3당 합당 때처럼 보수의 텃밭으로 다시 바뀌는 것이 아닌가. 이런 위기감이 있는 지역이 지금 PK지역이라고 생각을 할 수가 있습니다.

[앵커]
PK 지역의 민심이 심상치 않다 이런 또 분석이 있으니까 민주당 입장에서는 김두관 의원을 투입을 해서 김두관 의원도 결국 양산을에 출마를 하겠다. 이쪽으로 나가겠다. 이렇게 밝혔잖아요. 그런데 왜 양산을인지도 궁금하거든요.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김홍국]
일단은 첫 번째로는 김포라는 지역. 다시 말해서 경남지사를 했다가 김포에서 다시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김포에서 굉장히 열심히 뛰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의 간곡한 요청이 있었습니다. 초기에는 김포에서 하겠다라는 입장이 나왔었는데요. 본인으로서는 그동안 정말 김포에서 열심히 뛰었고 사실은 경남지사 이후에 대권 도전이라든가 다양한 정치적 실험을 했는데 성공적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김포라는 지역에서 안착을 한 상황이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다시 내려가야 되는 상황이 됐는데 그만큼 당으로서는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들. 즉 방금 우리 장 교수님께서 말씀해 주셨지만 최근에 여러 가지 정국현안들이 있고요. 더불어서 지금 경제가 그렇게 썩 좋은 상황은 아니지 않습니까? 결국은 경남 지역이라는 이 지역을 고수를 해야 된다.

그리고 특히 양산이라든가 이 지역은 문재인 대통령의 사실상 전통성을 가지고 있는 곳 아니겠습니까? 부산의 경우는 노무현 대통령이 김해와 또 부산 지역에 중심을 가지고 있지만 부산과 더불어서 사상양산 이런 지역은 문재인 대통령, 특히나 이번 설 명절 때도 문 대통령이 가지 않았습니까? 그러한 정부의 상징적인 지역이라는 의미에서 아무래도 역시 김두관 의원처럼 지사도 지냈고 또 수도권에서 활동을 했고요. 전국적으로는 굉장히 알려진 인물 아니겠습니까? 일단 최근 민주당의 전략은 이낙연 전 총리라든가 다양한 인지도가 높고 국민들께 호소력이 있는 그런 정치인들을 중요한 현장에 전략지역에 보냄으로써 국민들께 신뢰를 얻겠다, 이런 것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김두관 의원도 이제는 마음을 접고 경기 김포 얼마나 어렵게 닦았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서 열심히 뛸 텐데요. 과연 또 그 지역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아마 부지런히 열심히 뛰어서 치열한 결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장 원장님, 김두관 의원이 이제 경남 양산으로 가면 그런데 예전에 경남지사 사퇴한 것 때문에 그쪽 민심이 좋지 않다 이런 얘기도 있는데 김두관 의원의 당선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장성호]
글쎄 그것은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여론 지표를 보면 상당히 위기감이 고조되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PK 지역에서 지난 총선과 대선 그리고 6.13 지방선거. 세 번 다 노무현 그리고 문재인 정치적인 텃밭이 되지 않았 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전폭적으로 지지를 해 줬는데 최근에 여러 가지 지역에서 정치적인 여러 사건들이 스캔들이 일어나지 않았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김두관 의원을 리틀 노무현이라고도 하고 여러 가지 닉네임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을 버리고 다시 고향으로 롤백하는.

어떻게 보면 지역에서 정치를 하다 보면 지역 정치를 하다가 다시 서울 갔다가 다시 지역으로 내려왔을 때 상당히 배타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처럼 대도시 같은 경우는 전국적으로 와서 선거를 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그래도 인정할 수가 있겠지만 지역선거라는 것은 또 지역 토착민의 그런 여러 가지 특이한 그런 어떤 사상적인 그런 생각의 모습들이 있기 때문에 다시 갔다가 다시 지역으로 돌아온다? 이런 것들은 텃세가 상당히 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저는 이것이 100% 당선 가능하다, 이렇게 확신할 수도 없고 그리고 어떤 특정 인물보다도 정당의 지지율대로 가는 것이 통상적인 전례이기 때문에 현재 지지율상으로 봐서 그리고 앞으로 더 갈수록 집권당의 프레임보다도 집권당의 리스크가 더 클 가능성이 상당히 크지 않습니까?

왜냐하면 정권심판론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부산은 전통적으로 야성이 강한 도시입니다, 부울경은. 이러한 상황에서 봤을 때 김두관 의원이 이 지역으로 다시 롤백한다고 해도 당선에는 낙관하기 상당히 어려운 것이 아닌가 이렇게 판단이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도 PK 지역에 지금 거기가 굉장히 중요한 지역인 걸 알고 있고 그런데 그 지역이 부산 쪽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분들이 꽤 있잖아요. 그래도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분들인데 불출마를 선언한 분들이 많은데 김무성 의원이라든지 김세연 의원, 김도읍 그리고 여상규 의원. 이렇게 불출마를 선언을 했는데 이쪽에서 불출마가 많은 배경은 혹시 뭐라고 보십니까?

[김홍국]
위기감이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이번에 불출마를 선언했던 의원들 보면 김무성 의원은 그전부터 선언을 했지만 이렇게 헌신하지 않는 당의 모습에 대해서 비판하지 않았습니까? 여상규 위원장도 이런 법사위 또 김도읍 의원도 그런 얘기를 아무래도 역시 지난번 패스트트랙 과정에서의 법사위를 맡고 있었던 책임이라든가 더불어서 당의 운영 실태. 보수대통합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또 황교안 대표에 대해서도 굉장히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당이 그렇게 일사불란하게 움직이지 못하고 이루어지고 있는 것들.

또 김세연 의원의 경우도 그러지 않았습니까? 당을 좀비 정당이라고까지 비판할 정도로 당이 이대로 가서는 보수의 가치를 살리지 못하고 위기에 빠질 수밖에 없다. 그런 위기감들 때문에 사실은 그 자리가 그렇게 위험한 자리가 아니었거든요. 상당히 넉넉하고 그동안에 자리를 안착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도 그대로 간다면 사실 당선 가능성이 있는 의원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서 김세연 의원이라든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자유한국당의 현재 위기 상황. 그리고 보수 정당의 위기상황에 대해서 애당심, 구당심도 있었고요.

또 현재 당의 리더십이 황교안 대표가 이끄는 당의 모습들이 사실은 최근에 있었던 여러 가지 패스트트랙 절차라든가 또는 대외 협상 과정에서 실패하지 않았습니까? 당이 잘못되고 있는 이런 분위기에 대해서도 굉장히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6명이나 현역의원들이 불출마를 선언했다면 이렇게 새로운 인물들이 아마 영입되고 그 자리에 정말로 경쟁력 있는 인물들이 공천이 되어야만 가능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최근에 보여주고 있는 보수정당의 대통합에 대한 위기감 또 자유한국당의 리더십. 더불어서 사실은 반대를 위한 반대. 굉장히 장외 투쟁, 삭발. 이렇게 나가면서 자유한국당이 지금 전체 정당 중에서 가장 사실 찍고 싶지 않은 그런 우호적인 생각이 들지 않는 정당으로 지금 꼽히고 있지 않습니까? 이건 여론조사에도 계속 나오고 있는 것이고요.

그런 측면에서 상당한 위기감들을 느끼고 있는 것들. 이런 것이 불출마 선언의 배경이 됐는데 과연 정말 새로운 인물 영입하고 또 판을 제대로 갈아엎으면서 수호할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민주당이 이 자리에 들어설 수 있는 그런 공략을 할 것인지. 아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그 판갈이를 제대로 해야 한다, 이런 말씀해 주셨는데 지금 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이 김형오 전 의장이고. 김세연 의원이 공천관리위원으로 들어갔잖아요. 이 두 분 다 PK 지역 출신으로 그쪽 민심을 잘 알기 때문에 판갈이를 잘할 거다, 이런 기대가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장성호]
김세연 의원 같은 경우 금정구 지역인데 지금 아직 예비후보도 등록한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이번 총선에서 당선 가능성은 저는 100%라고 생각이 드는데 선제적으로 한국당의 현 상황, 그리고 지난 총선 때 살생부 논란과 공천 파동이 있어서 참패하지 않았습니까? 부산 지역에서 10석이나 내주는 그런 참패를 했기 때문에 PK 지역이 선도적으로 6명, 7명 정도가 지금 불출마 선언한 것은 상당히 당을 위한 여러 가지 고육지책의 모습. 이런 것들이 여론적 지표로 상당히 드러났다고 보고 이런 식으로 해서 황교안 대표가 얘기한 것이 죽고자 하면 곧 산다. 사즉생이라는 말을 많이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당은 탄핵의 정당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탄핵으로 인해서 보수진영 전체가 와해된 것을 이번 총선을 통해서 다시 세워야 하고 그다음에 2022년 대선을 향해서 앞으로 나가야 하는 그런 정당이기 때문에 상당히 이번 총선이 중요하고 그렇기 때문에 TK나 PK 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불출마 선언한 의원이 상당히 많아야 되고 그렇지 않으면 공천 탈락을 상당히 시켜서 50% 이상의 현역의원 교체율. 이것이 김형오 공관위원장의 여러 가지 마음이고 그것이 그대로 저는 진행되리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도적으로 탈당한 분들이 잘못이 있다기보다도 지난 PK지역에서 3연패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PK를 다시 과거에 YS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에 3당 합당 시절로 다시 보수 진영의 아성으로 되찾기 위해서는 이런 모습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런 것이 일정 부분 유권자들한테 이것이 반영돼서 지금 40%까지의 지지율이 나오고 있다고 생각이 들고 이것이 저는 TK로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이런 상황에서 상당히 김형오 공관위원장, 김세연 공관위원 두 분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고 과연 어떤 사람을 여기에서 전략공천을 할 것인가. 상당히 큰 폭의 전략공천이 PK 지역과 TK 지역에 필요할 텐데 특히 PK 지역이 훨씬 더 중요하고. 왜 중요하냐 하면 이 지역이 문재인 정부, 민주당한테 상당히 뺏긴 그런 지역이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지금 황교안 대표도 공관위원장과 공관위원의 핵심 두 포스트를 PK 출신으로 선정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판단이 됩니다.

[앵커]
자유한국당의 전략공천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좀 앞으로 전망해 볼 때 지금 김태호 전 경남지사나 홍준표 전 경남지사. 두 분이 공교롭게도 두 분 다 경남지사를 지냈던 분들인데 두 분들이 이제 고향에 출마를 하겠다, 이렇게 그런 의사를 밝혔거든요.

그런데 당 내에서는 좀 이른바 험지라고 불리는 수도권이라든지 이런 쪽으로 나가달라고 이렇게 요구하고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겠다 이렇게 밝혔거든요. 당내에서 심재철 원내대표가 한 이야기가 있는데 저희가 그 이야기를 잠깐 듣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좀 듣고 오시죠.

정치인의 미래를 이야기하면서 이렇게 난감한 기색을 드러낸 것 같은데 홍준표, 김태호. 이 두 분 어떻게 고집을 꺾을 것 같습니까? 어떻습니까?

[김홍국]
저는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홍준표 전 대표. 기세가 어떤 요구가 들어오거나 또는 여러 가지 얘기가 들어오더라도 지금까지 당하고 대결구도가 가더라도 물러서지 않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특히 스타일이 이번에 PK 지역에서 본인이 중심 역할을 하겠다라는 것이고요. 또 김태호 전 지사도 더 큰 정치, 큰 걸음을 고향에서 하겠다.

사실은 본인들이 큰 대권주자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일단 이번 총선에서 살아남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번 총선이 만만치 않거든요. 더군다나 수도권 험지로 갔을 때 수도권에서는 지금 아시다시피 서울 인천 경기. 전반적으로는 민주당 여당의 상당히 강력한 구도가 이루어지고 있고 이번 총선에서도 큰 흐름이 바뀌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이거든요. 전반적인 여론조사의 흐름이라든가 또는 인물의 구도. 또 다양한 특히 대권주자급의 인물들의 활동도 지금 자유한국당에는 황교안 대표 이외에는 눈에 띄는 사람이 없을 정도 아니겠습니까?

반면에 여당에는 많은 그룹들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만일의 경우 수도권 험지로 나갔을 경우에는 정말 당선이 만만치 않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들이 향후에 홍준표 전 지사라든가 김태호 전 지사. 다 대권을 꿈꾸는 정도의 큰 정치인들 아니겠습니까? 이대로 물러설 수 없기 때문에 과연 저는 두 가지라고 봅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정말로 과거에 김종인 위원장이 했던 것처럼 정말 막강한 칼을 휘둘러서 그 판을 완전히 바꿔낼 수 있을 것인가. 좀 쉽지는 않아 보이고요. 거기에는 결국은 황교안 대표가 얼마나 힘을 실어주느냐. 자신이 많은 양보 카드를 내놓고 본인도 험지로 나가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당의 많은 요구들이 있는데 이런 부분을 받아들이면서 스스로 헌신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당 전체가 바뀔 수 있는 그런 분위기를 만들 때 김형오 위원장의 칼도 힘을 가질 수 있는 것인데요.

그렇지 않고 만일의 경우 상황이 어려워진다면 당에서 어떤 전략공천을 하더라도 불복하고 나오게 되면서 도리어 자중지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지난번에도 어땠습니까, 총선 때? 박근혜 대통령의 친박 진영에서 진박 감별사라는 칼을 휘두르면서 결국 자중지란이 일어나지 않았습니까? 그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아마 김형오 위원장에게 어느 정도의 권한과 또 그런 권능을 줄 것인가. 그 칼의 세기의 정도에 따라서 달라질 거라고 봅니다.

[앵커]
장 원장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장성호]
창조적 파괴를 하기 위해서는 읍참마속이 필요하고 예를 들겠습니다. 2003년도 17대 총선 때 그때 당시에 새천년민주당인 조순형 대표가 대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민주당은 호남인데 대구 지역에 가서 출마해서 장렬히 전사하겠다. 이렇게 해서 새천년민주당을 살리겠다. 물론 탄핵의 결과로 해서 열린우리당이 참패를 했지만 그런 것들이 유권자, 국민들한테 감동을 준다고 봅니다. 무릇 장수라든가 그 당을 대표한 그리고 당대표를 지낸 분들. 그리고 대선후보급들, 도지사를 지낸 분들은 정말 험지가 아니고 고향에서 자라서 고향에서 키우면 수도권으로 올라가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수도권 서울로 와서 출마하는 것이 옳다.

그리고 또 하나 예를 들고 싶은 것이 허주 김윤환 전 의원 같은 경우도 공천 탈락에 희생이 돼서 민국당으로 갔지만 결국은 정치를 끝내지 않았습니까? 이런 것들이 우리 정치의 현실이다. 이렇게 생각이 들고. 이 두 분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로 수도권에 와서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하고 그래서 당을 위해서 헌신하고 읍참마속하는 그런 정신이 한국당을 지지하고 그리고 국민, 유권자들의 성원을 모아서 한국당 보수정당의 제1당으로서 재기할 수 있는 그런 터전을 마련해 주는 것이지. 지역에 가서 안 되면 공천 탈락하면 혹시 무소속으로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무소속으로 나와서 당선이 돼서 다시 향후에 총선 이후에 대선 정국에서 역할을 할 가능성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장 중요한 것은 견제세력 아니겠습니까?

야당은 집권 여당을 견제해야 하는 세력이기 때문에 수도권으로 와서 정정당당하게 험지라고 하면 험지이고. 홍준표 대표 같은 경우에는 동대문 같은 지역도 있고 여러 지역이 있을 텐데 그런 지역에 와서 도전해서 후진들한테 고향을 맡기고 그러는 것이 당을 위해서 옳은 일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중량급 인사라면 좀 모범을 보여야 한다 이런 의미로 이해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 관련해서 황교안 대표 같은 경우도 지금 계속 어쨌든 종로 출마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낙연 전 총리 같은 경우는 이미 종로 쪽에 출마를 할 뜻을 밝히고 사실상 선거운동에 돌입했다고 볼 수 있거든요. 지금 이낙연 전 총리와 황교안 대표의 빅매치 성사 가능성 여전히 있는 겁니까?

[김홍국]
저는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당연히 해야 된다고 봅니다. 지금 보수 진영의 대통합을 이끌겠다고 황교안 대표가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가장 선두에 서서 이 진영을 이끌고 선봉장이 되어야 되는 상황이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예를 들어서 지금 비례로 가야 된다 또는 다른 지역. 이낙연 전 총리가 너무 강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가야 된다. 이런 얘기들도 나오고 있는데요.

그렇게 될 경우에는 사실상 첫 싸움부터 기가 확 꺾이게 되는 거죠. 오죽하면 이석연 공관위 부위원장이 그런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당연히 나가야 된다. 종로 가서 싸워야만 한다라는 그런 얘기를 했는데 전략공천 1호의 틀로 종로에 가게 됐을 경우 사실은 험난합니다.

왜냐하면 그 지역을 이미 정세균 총리, 국회의장을 지내셨고 종로에서 굉장히 조직력을 강하게 닦아놨거든요. 그리고 과거에 보수진영에서 상당한 강세도 있었지만 정세균 당시 의원이 닦아놓은 조직력과 종로 분위기는 일단 여당 쪽으로 상당히 무게추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낙연 전 총리 같은 경우도 사이다 발언을 비롯해서 굉장히 현장 총리로서 무게감이 있지 않습니까? 만만치 않은 싸움이 될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당을 이끄는 선봉장이 그 정면대결을, 더군다나 전 총리 대 전 총리. 더구나 두 정부를 대표하는 총리 아니겠습니까? 여기를 피하고 다른 지역으로 가거나 비례대표를 하면서 총선을 지휘하겠다. 그러면 아직까지 정치 경험이 사실상 전무하지 않습니까? 아무런 실제 정치 역할을 못해 보고 장관이라든가 임명직을 했었고 이번에도 당대표이지만 실제 전투를 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대권 가도는 사실상 빨간불이 켜지고 어두워진 거나 다름없는 상황이 되는데 저는 그런 결과를 그래서 김무성 의원이라든가 지금 당내 많은 사람들이 당연히 나가야 된다는 얘기를 하고 있고요.

이런 당 차원에서 일부에서는 비례로 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그런 정공법을 택해서 본인이 살아나야만 앞으로 대권의 꿈도 이룰 수 있고 이번 보수 진영의 통합을 이끄는 큰 기세 싸움에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가야 되는데 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을 거다라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장 원장님은 어떻게 보세요?

[장성호]
저는 물론 종로 빅매치라고 해서 여론적 그리고 국민들 사이에 또 언론에서 부추기는 경우도 있고 참 아쉬운 것이 황교안 대표가 험지 출마를 단언을 했습니다. 비례대표가 아니고 험지 출마를 단언했기 때문에 어느 지역인가는 나가야 되고 불출마하면 대선은 없어진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의회에 등원을 해서 국회의원 뱃지를 달아야만이 대선의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이 들고 다만 왜 종로에서 지금 이낙연 전 총리와 붙어야 되는지. 저는 그것은 부정적이라고 생각이 들고 그건 황교안 대표의 선택이라고 봅니다. 정치 경력상에서 상당히 일천하고 정치 초년생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이낙연 총리는 4선의 의원 그리고 전남 도지사 그리고 국무총리까지 역임한 대한민국 최고의 정치 커리어를 지닌 분이고 이분이 과연 민주당의 대선후보가 될 것인가는 총선 이후에 다시 민주당 내에서 경쟁관계가 돼서 그때 가봐야 하는 것이고. 여기에 한국당으로서는 지금 한국당의 대선주자가 많지 않지 않습니까?

지금 딱 1명 황교안 대표밖에 저는 없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현재까지는 생각이 드는데 이분을 거기에 투입해서 상당한 경력이 있고 그리고 이 직전에 현직 의원이 정세균 현 국무총리이고 현 의원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텃밭을 상당히 잘 가꾸어놓은 이 지역. 물론 과거에는 보수정당이 쭉 국회의원을 해오다가 노무현 대통령도 하고 낙선하고 그런 지역이지만 현재 민주당 조직력이 상당히 강한 이런 지역에 황교안 대표가 가서 장렬하게 전사하면 한국당으로서는 얻을 것이 무엇이 있을까. 저는 그런 생각도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로에 가서 이낙연 대표와 격돌을 하든지 아니면 또 다른 험지가 또 있지 않겠습니까? 험지에 가서 선택을 할지. 그것은 공관위, 또는 황교안 본인. 두 분의 선택이지 여론에 떠밀려서 황교안 대표가 가서 장렬히 전사해서 대권 꿈도 무너지고 하는 것은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들고 이런 것들을 우리가 부추겨서 정치인 1명을 미리 죽이는 그런 모습을 굳이 보여야 될 것인가 이런 것은 상당히 부정적이기 때문에 모든 것은 본인이 험지로 가겠다고 했으니까 본인이 선택을 해야 됩니다. 내가 선택한 이 지역이 왜 험지인지 선택하고 본인의 길을 가는 것이 황교안 대표한테는 야당이기 때문에 대선까지는 2년이라는 기간이 남지 않았습니까? 2년 동안 어떤 일이 수십 번도 바뀌고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야당 후보로서는 기다리면 훨씬 더 좋은 그런 찬스가 올 수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국회에 입성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다. 저는 그렇게 조언을 하고 싶습니다.

[김홍국]
짧게 덧붙이자면 김무성 의원이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걱정돼서 눈치보면 자격 없다. 다시 말해서 지금 수도권 험지라고 말을 꺼내는 순간 그곳은 종로가 되는 겁니다. 수도권에 다른 지역들도 있을 수 있겠죠. 그러나 당의 대표로서 그리고 보수대통합을 주도하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여러 새보수당이라든가 다른 정치세력들을 이끌어야 되는데 그 싸움에서 피한다. 결국은 스스로 꼬리를 내리는 상황이 되면 다른 지역에서의 전투도 다 기세싸움에서 지게 되는 겁니다.

저는 그런 의미에서 당의 많은 원로들, 그리고 공관위 위원들도 그런 얘기를 직접 내놓고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황교안 대표, 더군다나 총리를 넘어서서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지내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저는 거기서 예를 들어서 혹시라도 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어려움 속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낸다면 대선 후보로서도 살아날 수 있는 기회는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 초기의 싸움에서부터 기세싸움에 밀리고 더군다나 보수진영에 대한 국민적인 불신도 사실은 그동안 컸지 않았습니까? 국정농단이라든가 또는 그동안에 여러 가지 국정에 대한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면서 정말 지리한 장외전 싸움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미래를 위한 가치를 내놓고 국민을 설득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정치의 길은 열리지 않으리라고 봅니다. 장 교수님 말씀도 일리가 있는 부분도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아마 국민들은 비겁하다라는 낙인을 찍을 겁니다.

[장성호]
그런데 김무성 의원이 공개석상에서 황 대표를 비난하는 그런 투로 종로에 출마해야 한다는 그런 의미 있는 얘기를 했지만 일단 당 내부에서는 일단 대선을 향해서 가고 있다고 봅니다. 김무성 대표가 불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습니까? 불출마 선언한 이유는 대선에서 역할을 하겠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선에서 황교안 대표 하면 그래도 친박이 중심에 서 있고 물론 원조 친박이 김무성 의원이지만 그러나 한동안 박근혜 전 대통령과 소원해서 지난번에 공천 파동도 있지 않았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대선 주자를 놓고 지금 치열하게 샅바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황교안 대표 측에서 여기에서 말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황교안 대표의 종로 출마를 두고 의견이 여럿 있을 수 있고 또 워낙 결과에 따라서 정치적인 생명이라든지 이런 게 걸린 게 크기 때문에 또 여러 가지 의견이라든가 시각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결정을 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

이분 이야기를 좀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선거철에 항상 이야기가 나왔던 분인데 김종인 지금은 대한발전전략연구소 이사장 직함을 달고 계신데 그러니까 보수, 진보를 떠나서 양쪽에서 다 이렇게 러브콜을 항상 받는 분이었어요. 이번에도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 이번에는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김홍국]
일단은 본인이 중간지대, 다시 말해서 중도층에 대해서 뭔가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그런 메시지는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정치세력 쪽으로 나가지는 않고 있는데요. 그동안의 흐름들을 본다면 새누리당에서 두 차례, 다시 말해서 19대 총선 때였고요. 그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됐던 18대 대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비대위원과 또 행복추진위원회 위원장을 하면서 사실상 당시 새누리당 그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승리를 이끌어주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20대는 당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민주당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하면서 총선 승리를 견인해서 오늘의 사실은 지형도를 만든 역할을 하지 않았습니까? 다시 말해서 보수든 진보든 여든 야든 가리지 않고 각 진영에 가서 지휘봉을 휘두르면서 당시 아주 엄청난 큰 칼을 휘둘렀죠. 그러면서 승리를 이끌었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각 정치 세력들이 그래도 김종인 위원장과 함께했으면 한다는 그런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거고요. 특히 중도층의 대안신당이라든가 민주평화당이라든가 최근에 중도에 있는 바른미래당까지 이 진영에서 상당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보수정당에서도 마찬가지로 이번에 공관위원장 후보로도 끝까지 오르지 않았습니까? 그럴 정도로 영향력과 메시지 전달력, 그리고 상황을 보는 예리한 판단력 그리고 결정력이 있는 분이다라는 평가를 하는 것이고요. 그런 측면에서 본인이 아마 신중하게 결정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금의 여야의 극단적인 대립. 보수와 진보가 이렇게 갈등하고 끝까지 가면서 서로에 대해서 전쟁까지 벌이는 상황들을 보면서 중도세력의 필요성에 대해서 공감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본인이 직접 움직이기까지는 아마 많은 정치세력들의 끝없는 구애 그리고 삼고초려를 넘어서서 십고초려를 넘어서서 판을 바꾸겠다는 그런 흐름들을 보여야 가능할 텐데요. 일단은 여러 차례 다른 정당에서 얘기되는 부분에 대해서 김종인 위원장은 직접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다고 부인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저는 아마 신중한 행보를 보일 텐데 중도세력의 힘을 키우면서 이 정치판을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면 나설 가능성도 있다. 대신 저는 김종인 위원장께도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갔으면 끝까지 뭔가 성과를 봐야 되는데 제대로 대우 안 해 주고 또 갈등 생기면 여든 야든 금세 떠나거든요.

한국 정치를 위해서는 끝까지 진득하게 좋은 개혁, 그리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정의, 평화를 위해서 역할을 해 주는 그런 원로로서 더 많은 신임을 받았으면 하는 그런 제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장 원장님도 어떻게 전망하시는지.

[장성호]
글쎄요, 김종인 전 의원님 같은 경우는 2004년이죠. 17대 총선 4.13 총선 때 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해서 그때 비례대표 하셨고 그때 이낙연 전 총리도 같이 의원 활동을 하신 그런 인연이 있고. 그래서 정치를 하면서 여러 가지 정치적 감각을 키우신 것 같고 그리고 쾌도난마하는 스타일입니다. 어떤 통찰력이라든가 간단하게 판을 정리하는 그런 능력을 가진 분이고.

그러나 과거 같은 경우는 예를 들어 박근혜 비대위원장, 큰 집단에서 큰 그릇에서는 이런 것들이 가능한데 지금 한국당과 민주당. 보수와 진보가 확연하게 갈라져 있고 물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해서 군소정당들이 몇 석을 얻어갈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상황에서 지금 양대 정당 패권경쟁이 이번 총선의 구도인데 여기에서 예를 들어서 중소정당에 가서 이런 것을 판을 어느 날 갑자기 키울 수 있다. 그런 것들은 상당히 지금 현재의 어떤 구도에서는 상당히 역부족이고 과거의 영광을 기대하면 안 될 것 같은 그런 상황인데 예를 들어서 이분이 한국당의 비대위원장으로 들어오신다든가 그러면 또 지금 공관위원장에 임명됐지만 훨씬 어떤 분이 효과를 낼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효과를 낼 수 있겠지만 지금 군소정당에 가서 비대위원장이라든가 이런 걸 하면 그런 효과를 내기는 상당히 어렵지 않을까 이렇게 판단이 됩니다.

[앵커]
3지대는 이번 총선에서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 그리고 장성호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두 분과 함께 정치권 이야기 해 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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