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코로나' 확산 주의보..."확진 없어"

北, '코로나' 확산 주의보..."확진 없어"

2020.01.25. 오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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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연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 소식을 전하며 주민들에 주의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노동신문은 오늘 중국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등지의 발병 상황을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최근 신형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며 여러 나라 언론에서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이 지난 시기 중증 급성 호흡기증후군, 사스의 전파 때보다 클 수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이어 지금 세계 각지의 출입국 검열 초소들과 비행장들에서 전염성 폐렴을 막기 위해 엄격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국경 통제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현재 북한 내에서 확진 사례가 보고되지는 않았다고 세계보건기구 제네바본부 관계자는 어제 자유아시아방송, RFA의 질문에 답했습니다.

한편,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은 어제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23일 북한 외무성으로부터 2월 10일까지 중국 항공인 에어차이나가 베이징과 평양 간 항공편을 취소한다는 공지를 받았다며 중국에서 북한으로 입국이 전면 금지됐다고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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