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희의출발새아침] “‘박지원, 보수통합 힘들다?’ 보수대통합 아주 잘 되고 있어”

[노영희의출발새아침] “‘박지원, 보수통합 힘들다?’ 보수대통합 아주 잘 되고 있어”

2020.01.22. 오전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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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희의출발새아침] “‘박지원, 보수통합 힘들다?’ 보수대통합 아주 잘 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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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0년 1월 22일 (수요일)
□ 출연자 : 김병민 경희대 행정학과 객원교수

-박근혜 탄핵 이후 보수정치 힘든 상황, 균형점 맞춰야
-좋은 스토리 가진 참신한 인재도 좋지만 정치 경험 중요해
-새누리 의원이 왜 인재영입? ‘인재의 재발견’으로 봐달라
-한국당, 온당한 주장 비호감 이미지에 가려져 안타까워
-정치 시작한 청년 단계별 성장할 수 있는 인재육성 프로 만들 것
-주옥순 한국당 예비후보 등록? 공천관리위원회 잘 판단할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노영희 변호사(이하 노영희): 자유한국당의 인재영입 5호, 유튜버이자 시사평론가인 경희대 행정학과 김병민 교수를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20대 최연소 기초의원 출신, 그때가 28살인가 그랬던 것 같은데.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자신의 영역을 넓혀온 젊은 정치인이며 많은 청년들의 멘토이다, 이런 평가가 나오는 분입니다. 자리에 직접 모시고 이야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김병민 경희대 행정학과 객원교수(이하 김병민): 반갑습니다.

◇ 노영희: 사실 저는 방송을 김병민 교수랑 자주 많이 해본 입장에서 또 이렇게 만나뵈니까 색다른 느낌이 납니다.

◆ 김병민: 네, 매우 어색하기도 하고요. 그래도 노영희 변호사님이랑 같이 있으니까 가슴이 두근두근 하기도 하고. 참고로 제가 출발새아침은 애청자여서 거의 빼놓지 않고 듣거든요. 슬기로운 아침을 여는 출발새아침에 초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노영희: 그러면 이제 본격적으로 질문해볼게요. 시사평론가이자 유튜버로 활발하게 활동을 많이 하시면서 상딩히 논리적이고 날카로운 분석을 많이 하신다. 이런 평가를 많이 받고 지지자도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유한국당의 인재영입 5호로 사실 발표되셨는데. 자유한국당의 인재영입 절차에 동참하시고 5호로까지 같이 자리하시게 된 이유가 뭘까요?

◆ 김병민: 저도 정치 평론을 하면서 지난 20대 국회를 바라보고 많은 국민들께서 주신 이야기가 정말 20대 국회 너무한 것 아니냐, 좀 바뀌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20대 국회가 왜 그랬을까, 라고 하는 과거의 정치상황들을 바라보건대 사실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로 불거지게 됐던 여러 정치환경 때문에 보수정치가 상당히 힘든 상황들을 겪었고, 정치는 여야가 건강한 상태로서 서로 균형점을 맞춰야 그래야 한쪽이 과도하게 지나치게 가는 것들을 견제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데 그런 균형점이 무너진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쇄신하고 변화하면서 정말 건강한 보수야당을 재탄생시키는 것이 사실 지금 이번 총선을 앞두고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생각이 들었고요. 그런 측면에서 반드시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하는 여러 사람들의 의견, 그리고 그 부분에서 평론가로 활동해왔던 경험들은 저한테는 많은 국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것들을 정말 국민들 눈높이에 맞는 정치에 일조할 수 있으면 뭔가 힘을 보태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이번 인재영입에 함께하게 됐습니다.

◇ 노영희: 그랬군요. 그런데 이런 시각이 있더라고요. 김병민 교수가 왜 인재영입 대상이지? 원래 새누리당에서 정치를 시작한 분 아니냐. 기초의원을 지냈고,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을 하기도 했고, 국회 정개특위 자문위원도 활동했는데 한국당 사람이지, 특별나게 갑작스럽게 인재로 영입될 만한 그건 좀 안 맞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를 하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 김병민: 참고로 국회 정치개혁특위 자문위원은 정파 소속이 없는 자문위원이고요. 우리가 이제 인재영입이라고 하는 건 총선을 앞두고 인재영입 하는 거지 않습니까. 4년에 한 번 있게 되는 선거를 앞두고 많은 국민들이 바라고 있는, 4년 동안 봤으니까 좀 바꿨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그런 국민의 여망에 맞춰서 새로운 사람들을 보여주는 그런 자리가 인재영입이라고 봅니다. 여기에는 좋은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참신한 사람들, 바깥에서 정치권에 몸담지 않았던 분들을 모시는 것도 중요한데요. 그런 인재영입을 이야기하면 또 일각에선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전문성이 없는 상태에서 스토리만 있는 분들이 오셔서 할 수 있는 일이 뭐지?라는 비판들도 있거든요. 반대되는 지점에서 보면 정말 바닥에서부터 차근차근 열심히 활동해온 사람들이 이제는 중앙정치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이 사람들을 우리 정치권에서 귀하게 보이겠다라고 선보이는 자리가 또 하나의 인재영입, 한국당에선 이것은 인재의 재발견이라고도 얘기하는데요. 그런 얘기들을 하는 자리가 아닐까 싶고요. 저는 여야 정치권이 조금 더 나아가서 바닥에 있는 기초의원, 그리고 때로는 국회에서 밤낮없이 일하고 있는 보이지 않는 곳에 보좌진들이 있습니다. 이런 수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제대로 국민들 앞에 선보이는 제대로 된 인재다라고 보여지는 부분들에 대해서도 조금은 관심을 가져주면 어떨까란 생각입니다.

◇ 노영희: 그렇군요. 그런데 저는 이런 게 궁금했어요. 인재영입은 사실 예전 같으면 비례 번호를 주는 그런 분들을 원래는 영입하는 걸로 예전 정치에선 알았잖아요. 그런데 이게 어느 순간부터는 꼭 그건 아니다, 이렇게 바뀐 것 같더라고요. 그렇다면 인재영입으로 해서 들어가게 되면 보장되는 게 있는 건지, 아니면 어떻게 활동하시는 건지, 이건 모르겠더라고요.

◆ 김병민: 역시 돌직구를 던져주시는데요. 사실은 무언가를 보장받고 들어가는 경우들은 많지는 않은 상황인 것 같습니다. 다만 우리 당에서 이번 총선에서 함께하겠다고 손을 내밀고 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어떻게 국민들에게 선보여서 당의 가장 좋은 모습들을 끌어낼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일이기 때문에 그건 서로 조율하면서 맞춰가는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제일 총선에서 중요한 건 사적 이해관계에 따라서 누군가를 공천하는 부분들 때문에 얼마나 국민들께 많은 눈살을 찌푸리는 과정을 겪었습니까. 결국 제일 중요한 건 국민들이 보기에 이 정당이 이 정도로 국민들에게 사랑받기 위해 노력하는구나. 정말 이길 수 있는 후보와 적재적소의 곳에 이런 사람들을 배치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일들이 총선을 앞두고 계속 진행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 노영희: 공천이 보장됐다거나, 어디에 나가기로 미리 얘기가 됐다거나 이런 건 전혀 아니란 얘기시네요. 그리고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이번에 한국당 공천과 관련해서도 엄격하게 새로운 사람들로서 당이 쇄신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하겠다, 이런 입장을 밝히셨는데. 어쨌든 본인은 그러면 그런 한국당의 새로운 공천심사 기준이랄까. 이런 것은 맞는다고 생각하고 계세요?

◆ 김병민: 한국당에서는 완전한 쇄신을 꿈꾸는 것 같고요. 이번 총선에서의 시대적 과제, 국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그런 눈높이는 정치교체 세대교체 시대교체라는 표현들을 많이 씁니다. 젊은 사람들이 대거 참여해서 우리가 과거 조국 전 장관 사태 이후로 86세대 정치인들이 그렇게 오랜 기간 동안 대한민국 정치에 뿌리를 내리면서 기득권 역할을 해왔지만 그래서 대한민국 정치가 무엇이 달라졌지? 라고 하는 자괴감, 그리고 여기에 대한 변화에 대한 갈망들이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그럼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가서 젊은 30대, 그리고 20대, 혹은 40대 초반의 인사들이 정치권을 확 바꿨으면 좋겠는데 그렇게 준비돼 있는 인재들을 찾기가 쉽지 않은 게 정치권의 현실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정말 분위기 쇄신, 그리고 완전 총선에서 바람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노력으로써 제가 할 수 있는 역할들이 충분할 거라고 보고요. 그런 지점에서 어떻게 공간을 열어가는 것이 가장 국민들께 한국당의 모습에서 좋은 일인지를 판단하면서 조금씩 움직이겠습니다.

◇ 노영희: 말씀을 들으면 너무 수려한 언변으로, 제가 들으면서 귀가 뭔가 음악이 들리는 느낌이 드는데요. 사실 한국당에서 요즘 크게 생각하는 게 소통능력, 특히 젊은 세대와의 소통 강화 이런 부분인 것 같아요. 청년과 젊은 세대가 함께하고 싶은 정당, 어떤 정당일까요? 어떤 역할을 또 하실 수 있을까요, 그리고?

◆ 김병민: 저는 정당의 이미지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한국당이 조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중의 하나도 비호감도가 좀 높은 정당 아니냐, 라고 하는 문제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좀 안타까웠던 것은 가지고 주장하는 바가 굉장히 온당할 때가 있는데 그런 것조차도 이미지에 가려서 퇴색되는 경우들이 적지 않았던 부분들이 있는 것 같거든요. 그래서 그런 호감도를 극대화시켜야 사람들이 가지고 이 정당에 귀를 기울이고 하는 메시지들을 들을 거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 메시지를 잘 전달하기 위해선 메신저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쭉 어떻게 포진되어 있는지에 따라서 저 정당을 바라보게 되는 사람들의 눈높이가 달라지거든요. 총선을 앞두고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이야기하고 있는 대규모 혁신, 사람들을 더 끌어오겠다고 이야기하는 부분이 여기에 맥이 닿아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여기에는 감동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혹은 소외계층도 있을 수 있을 것이고, 젊은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여러 사람들이 있을 수 있을 것인데 이러한 사람에 대한 이미지, 메신저에 대한 교체를 통해서 일단 국민들에게 조금 눈이 즐거운, 그리고 귀가 즐거운 정당으로 만들어내는 게 1차적인 목표가 아닐까 싶습니다.

◇ 노영희: 김병민 교수도 영입했지만 또 자유한국당에서는 90년대생 청년 5명을 추가 영입하면서 젊은피를 수혈했다, 이런 평가를 받는단 말이에요. 그러면 한국당이 청년들을 영입하면서 정책 계획도 없이 영입하진 않았을 것 같아요. 어떤 정책을 펼치겠다는 뜻일까요?

◆ 김병민: 일단 90년대생 5명 청년 같은 경우는 여의도 정치권에서 한 번 내가 가서 해보겠다라고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었습니다.

◇ 노영희: 본인들 스스로 자원 비슷하게 한 거예요?

◆ 김병민: 본인들의 의지도 있었고, 당에서는 그런 의지를 높게 평가해서 함께 하자고 손을 내밀어서 같이 맞았던 부분이고요. 총선 때만 되면 청년들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는데 총선이 지나고 나면 그렇게 나왔던 청년들이 언젠가 모르게 사라지게 되는 안타까운 현실들을 목도했거든요. 91년생 90년생 이렇게 다 보니까 20대 후반이었어요. 이 젊은 청년들이 10년이 지나도 제 나입니다. 제 나이에 대한민국 지도자로 우뚝 서면 그게 우리 국민들이 말하고 있는 그런 유럽의 모습처럼, 그리고 미국 등에 대한 여러 국가들처럼 젊은 지도자가 필요하단 얘기거든요. 그래서 이 젊은 청년들이 정치를 시작하고 그대로 그냥 사장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단계별로 성장할 수 있는 인재육성 프로그램들을 반드시 만들고 이 사람들이 실패하더라도 그걸 딛고 올라갈 수 있는 그런 공간들을 열겠다는 게 당이 제시하고 있던 약속과 제 제안이기도 했고요. 두 번째는 이런 청년들을 위한 정책공약들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사실은 90년대생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니까 어떤 부분들에서 여의도 정치권을 바라보고 정치가 바뀌어야 하는지에 대한 키워드를 조사해봤어요. 그런데 제일 먼저 꼽는 게 결국 공정이더라고요. 제가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도 열심히 가르치는 것도 중요한데 학생들이 가장 민감해하는 건 성적 평가가 공정한지입니다. 학생들 요즘 취업이 어렵고 일자리 문제 때문에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는데, 이 일자리 문제에서도 과연 채용과정이 공정한 것인가. 이게 바로 지난 조국 전 장관 사태 때문에 젊은 청년들이 촛불을 들었던 이유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아마 한국당 입장에서는 채용의 공정성 문제나 이 사회를 살아가는 데 있는 기회의 공정성을 어떻게 최대로 끌어낼 것인가에 대한 초점을 맞추고 청년 공약들을 제시할 거라고 봅니다.

◇ 노영희: 구체적으로 정확히 콕 집어서 제가 말씀드리기는 그렇지만 어쨌든 아빠 찬스 엄마 찬스 이런 것은 이제 없도록 정책을 펼쳐나가고 싶다. 이렇게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요. 오히려 이 시점에서 조금 의문이 가는 게 하나 있어요. 요즘에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는 사실이 어제 확인되면서 계속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그렇게 되면 사실 조금 비호감도를 더 높이는 결과가 되지 않느냐. 또 과거 인물로 사실 느껴지는 분이 오게 되면 당 입장에서 부담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 김병민: 정당 참여의 자유를 누군가가 당신은 안 돼, 하지 마라고 하기에는 어려운 일이겠죠. 다만 여기에 대해서 중요한 것은 예비후보 등록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것이고, 여기에 대해서 공천을 주는 일과 그 공천을 통해서 국민에게 선보이는 것이 결국 정당이 국민들에 눈높이를 맞추는 일인데 당연히 그 부분은 국민들께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잘 판단해서 당의 공천관리위원회가 판단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 노영희: 그렇군요. 그리고 또 한국당이 결국 지금 가장 시급히 빨리 해결해야 할 부분 중의 하나가 보수대통합이다, 이런 이야기 하는데. 저희 방송에서 박지원 의원은 결국 안 될 거다, 이런 이야기 하셨단 말이에요. 어떻게 되는 겁니까?

◆ 김병민: 박지원 의원님의 이야기 저도 굉장히 경청하고 잘 듣고 있는데요. 촌철살인의 메시지를 던질 때도 있지만 결국 정치인의 입장이기 때문에 정치적인 발언과 이런 부분들이 좀 섞여 들어가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라는 얘기를 드릴 수 있고요. 보수대통합은 생각보다 제가 보는 관점에서 굉장히 잘 추진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굉장히 잘. 박형준 통추위원장이 상당히 오랜 기간 보수통합을 위해 노력해왔고, 어제는 제주에 있는 무소속 원희룡 지사까지도 합류하게 되는 이런 상태를 목도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새로운보수당 입장에서도 지금 현재 자강 형태로 스스로 총선을 치루기에는 굉장히 촉박하고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리고 보수적인 유권자 거의 대다수가 사실은 폭넓게 통합해서 힘을 합치고, 두 번째는 여기에 혁신을 통해서 문재인 정부의 일방적 국정운영에 어느 정도 견제와 균형을 맞출 수 있는 건강한 야당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늘 하고 있거든요. 이런 대의명제 속에서 한 걸음씩 뚜벅뚜벅 걸어가고 있고, 지금은 작은 차이들이 있을 뿐 여기에 대한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크게 뭉치는 일은 아주 빠른 시간 내에 국민들께 선보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노영희: 그런데 사실 좀 전에 원희룡 제주지사 이야기도 하셨지만 유승민 의원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보수당이라든가 무소속 의원들을 영입하는 문제라든가, 우리공화당과의 연결이라든가. 결과적으로 보면 도로새누리당이다. 이런 얘기가 나오거든요, 보수대통합이라고 하기보다는. 왜냐면 안철수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안 들어간다고 했기 때문에. 그런 비판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병민: 안철수 전 대표는 보수의 가치를 지향하진 않았죠. 물론 안철수 전 대표까지 중도가 더 들어오게 되고 안 대표가 이야기하고 있는 미래에 대한 가능성까지 이야기하게 되면 굉장히 중요할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에 무너졌던 보수의 가치를 넓히기 위해서 한 걸음씩 전진하고 있는 모습이 굉장히 의미가 있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노영희: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병민: 고맙습니다. 

◇ 노영희: 지금까지 자유한국당 5호 영입인재 경희대학교 김병민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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