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실시간뉴스] 여야 "정치적 기소"...'피선거권 박탈' 긴장

[YTN 실시간뉴스] 여야 "정치적 기소"...'피선거권 박탈' 긴장

2020.01.03. 오전 06:3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이후 80일 만에 취임하는 추미애 장관은 조국 전 장관 수사에 대한 문제의식을 밝히면서 강도 높은 검찰 개혁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우선 대규모 검찰 인사로 조직 장악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 광화문 보수 단체 집회에서 폭력 행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전광훈 목사에 청구된 구속영장에 대해 법원이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습니다. 전 목사는 내란 선동과 기부금 불법 모금,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도 고발된 상태여서, 경찰이 관련자를 소환하는 등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여야 의원 28명이 기소된 데 대해, 민주당은 '기계적 균형', 한국당은 '여당 무죄·야당 유죄'라며 반발했습니다. 한국당의 경우 수사 대상에 공천 가산점까지 주겠다고 공언했지만, 재판 결과에 따라 피선거권이 제한되거나 당선 무효가 될 수 있어,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 바른미래당 당권파 의원들이 손학규 대표 퇴진을 요구하며, 당 공식 행사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손 대표가 퇴진 거부 의사를 밝힌 만큼, 정계복귀를 선언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바른미래당 행을 선택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여, 중도 신당 창당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 타이완에서 헬기가 추락해, 참모총장 등 군 고위 인사 8명이 숨졌습니다. 사고 헬기는 타이완이 10년 전 미국에서 60대를 사들인 기종으로, 재작년 2월에도 이륙 직후 추락해 6명이 숨졌다고 외신이 전했습니다.

■ 오늘 영동을 제외한 전국의 초미세먼지가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엔 오전 6시부터 저녁 9시까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돼, 공공기관 차량 2부제 등이 시행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