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무총리 후보자에 정세균 전 국회의장 지명

문 대통령, 국무총리 후보자에 정세균 전 국회의장 지명

2019.12.17. 오후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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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지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 후보자가 성공한 실물 경제인 출신으로 풍부한 경륜과 정치력도 갖췄다며 지명 배경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발표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정세균 후보자는 우선 경제를 잘 아는 분입니다. 성공한 실물 경제인 출신이며 참여정부 산업부 장관으로 수출 3천억 불 시대를 열었습니다.

또한, 6선의 국회의원으로 당 대표와 국회의장을 역임한 풍부한 경륜과 정치력을 갖춘 분입니다.

무엇보다 정세균 후보자는 온화한 인품으로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며 항상 경청의 정치를 펼쳐왔습니다. 저는 입법부 수장을 지내신 분을 국무총리로 모시는데 주저함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갈등과 분열의 정치가 극심한 이 시기에 야당을 존중하고 협치하면서 국민의 통합과 화합을 이끌 수 있는 능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국내외 환경이 여러 가지로 어렵지만, 새 국무총리 후보자는 서로 화합하고 협력하며 민생과 경제를 우선하도록 내각을 이끌고 국민들께 신뢰와 안정감을 드릴 것입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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