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중 정상회의, 24일 中 청두에서 개최..."한반도 비핵화 위한 3국 협력 논의"

한일중 정상회의, 24일 中 청두에서 개최..."한반도 비핵화 위한 3국 협력 논의"

2019.12.10. 오후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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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제8차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합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오는 24일 중국 청두에서 개최되는 한일중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중국 방문 기간 동안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도 조율 중입니다.

중국, 일본과의 양자 회담이 개최될 경우 한일 정상회담은 지난해 9월 뉴욕 유엔총회 이후 15개월 만이고 한중 정상회담은 지난 6월 27일 이후 6개월 만입니다.

시진핑 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가질 경우 문 대통령은 북한이 비핵화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설득하는 역할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베 일본 총리와는 우리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조건부 연기 결정 이후 한일 당국 간에 진행하고 있는 수출정책 대화 상황을 점검하고 강제징용 배상문제에 대한 양 정상의 의견 교환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이 실질 협력 방안을 중점 협의하는 한편  동북아 등 주요 지역과 국제정세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3국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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