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문 대통령, 수출규제 조치 日에 군사정보 공유 어렵다"

靑 "문 대통령, 수출규제 조치 日에 군사정보 공유 어렵다"

2019.11.15. 오후 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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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로 수출규제 조치를 한 일본과는 군사정보를 공유하기 어렵다면서, 일본의 태도 변화 없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바꿀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과 마크 밀리 합참의장 등을 접견하고 이같이 밝혔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미일 안보협력은 중요하다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에스퍼 장관은 지소미아 관련 이슈를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이 사안이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일본의 노력을 요청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이와 함께 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설명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지소미아 종료가 완전히 결정된 것처럼 보는 것은 맞지 않고, 정부도 상황이 나아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남은 시한 동안 일본의 변화된 입장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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