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문 대통령, 공중연합연습 조정 언급 긍정적 평가"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 공중연합연습의 조정을 검토할 수 있다는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의 발언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오늘 에스퍼 장관을 비롯한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평가하고 북한의 반응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과 에스퍼 장관은 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긴밀한 소통을 통해 목표를 이뤄나가자는 데 뜻을 함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공중연합연습 조정 결정이 언제, 어떻게 될지 지금 알 수 없다면서 협상 결과가 나와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금강산 관광 시설과 관련해서는 금강산은 남북 협력의 역사라면서 대화를 통해서 함께 지혜를 발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