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일, '동해·일본해' 병기 문제 논의

남·북·일, '동해·일본해' 병기 문제 논의

2019.10.19. 오후 9:5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남북한과 일본이 국제표준 해도집에 동해·일본해를 병기하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비공식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외교부는 국제수로기구 IHO 사무총장 주재로 모나코에서 열린 이번 비공식 협의에서 '해양과 바다 경계' 개정과 관련해 남북한과 일본이 포괄적으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 그동안 IHO 해도집에 동해를 단독 표기해야 하지만, 일본과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일본해를 병기하자고 주장해왔고, 일본은 '일본해' 단독 표기로 맞서왔습니다.

IHO 해도집은 지난 1953년 제3판이 나온 뒤 개정되지 않았고, 우리 정부는 1997년 제15차 IHO 회의 때부터 동해 표기 문제를 꾸준히 제기해왔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