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부정 평가 52%...긍정은 45.2%

文 대통령 부정 평가 52%...긍정은 45.2%

2019.09.23. 오전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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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임명 강행의 여파로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의 부정 평가가 5주째 긍정 평가를 웃돌았습니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 일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추가 하락을 막았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지난 4주간과 마찬가지로 이번 주에도 긍정 평가보다 높았습니다.

YTN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한 9월 3주차 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0%포인트 하락한 45.2%로 나타났습니다.

반대로 부정 평가는 2.0%포인트 올라 52.0%로 집계됐습니다.

일간으로 보면 지난 주 월요일인 16일, 긍정 평가는 42.3%, 부정 평가는 54.8%로 집계돼 일간 최저치와 최고치를 각각 경신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 내용이 연이어 언론에 등장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주 중·후반 지지층이 다시 결집하면서 일간·주간지지율이 하락하는 것을 막았습니다.

[권순정 / 리얼미터 조사분석본부장 : 중도층이라든지 20대, 40대 즉 문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이지요. 이들 중심으로 다시 결집하는 움직임이 있었고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8.1%로 1.4% 포인트 하락했고, 자유한국당은 2.4%포인트 올라 32.5%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바른미래당과 우리공화당은 상승하고, 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이 동반 하락하면서 보수 성향 정당이 모두 오르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0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YTN 김주영[kimjy08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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