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삭발, 빨갱이나 한다던 모욕 생각나"

심상정 "삭발, 빨갱이나 한다던 모욕 생각나"

2019.09.17. 오후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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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삭발 투쟁과 관련해 과거 운동권 시절 삭발·단식은 빨갱이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하던 공안 검사들의 모욕이 생각났다고 말했습니다.

심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제1야당의 막강한 권력을 가진 황 대표가 수많은 정치적 수단을 외면하고 삭발 투쟁을 했는데, 그 어떤 투쟁도 국민에게 인정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황 대표가 삭발 투쟁을 통해 실추된 리더십의 위기를 모면하고 지지자 결집을 이룰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국민은 한국당이 반드시 극복해야 할 정치 적폐 세력이란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민기[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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