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지하철 성범죄, 2호선·고속터미널역에서 자주 발생"

한선교 "지하철 성범죄, 2호선·고속터미널역에서 자주 발생"

2019.09.15.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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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성범죄가 가장 많이 일어난 서울 지하철 노선은 2호선이고 역은 고속터미널역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소속 자유한국당 한선교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15년부터 올해 7월까지 서울 지하철 성범죄 6천 9백여 건 가운데 29.6%인 2천 60여 건이 2호선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하철역별로는 올해 기준으로 3·7·9호선의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에서 가장 많은 56건의 성범죄가 일어났고, 노량진역과 여의도역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 의원은 승객이 많은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성범죄가 자주 발생한다는 문제는 그동안 계속 지적돼왔지만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면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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