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거동수상자' 현장검증·거짓말 탐지

軍 '거동수상자' 현장검증·거짓말 탐지

2019.07.15. 오후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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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지난 13일 해군 2함대 사령부의 '거동수상자'로 검거된 초병에 대해 현장 재연과 거짓말 탐지를 통해 진술의 신빙성을 검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조사본부관계자는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검거된 병사의 진술 말고 거동수상자라는 증거를 확보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습니다.

이어, 전문 검사관으로부터 거짓말 탐지 결과 이상이 없었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른 군 관계자는 현재 이 병사를 피의자로 입건한 건 아니라며 초소 이탈 혐의로 처벌할지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하의 병사에게 거짓자백을 요구한 해군 장교에 대해서는 현재 입건 상태인 직권남용 혐의 외에 군형법상 허위보고죄를 추가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거짓 자백을 한 병사에 대해서는 일단 직권남용의 피해자로 보고 접근하기로 했다며 처벌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강정규[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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