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본부장 방미...대북 메시지 주목

이도훈 본부장 방미...대북 메시지 주목

2019.06.18. 오전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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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이 예고된 가운데 한국과 미국의 북핵 협상 수석 대표가 나란히 대북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북한과의 협상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도훈 외교부 평화교섭본부장은 미국 워싱턴에서 우리나라 정책연구기관인 동아시아 재단과 미국 정책연구기관인 애틀랜틱 카운슬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전략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합니다.

이번 전략대화에는 이도훈 본부장과 더불어 미국의 북핵 협상 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도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어서 한미 양국의 대북 메시지가 발표될지 주목됩니다.

이 본부장과 비건 대표는 행사 참석과 별도로 북핵 수석대표협의를 열고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양국의 평가를 공유하고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조속히 끌어내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애틀랜틱 카운슬 행사에는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인 문정인 연세대 교수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이재정, 바른미래당 박선숙, 정의당 김종대 등 여야 의원들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미국에서는 하원 외교위원회 소속 테드 요호 공화당 의원과 아미 베라 민주당 의원, 그리고 조셉 윤 전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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