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표류하던 北어선 구조...표류경위 조사

동해 북방한계선 남쪽에서 표류하다 구조된 북한어선 1척과 어민 3명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조사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군과 정부 관계자는 북한 어선이 어제 아침 7시쯤 삼척항 인근 바다에서 조업하다 남한 어선에 발견돼 삼척항으로 예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어선은 기관 고장으로 동해 북방한계선 이남까지 표류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군·경과 국정원 등으로 이뤄진 합동신문조는 선원들을 대상으로 표류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1일에도 선원 6명이 타고 있던 북한어선 1척이 기관 고장으로 동해 해상에서 표류하다 해군에 구조된 뒤 북측에 인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