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민간단체, 대북지원 중단..."제재 어려워"

핀란드 민간단체, 대북지원 중단..."제재 어려워"

2019.06.13. 오전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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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의 민간단체인 핀란드개발협력기구, FIDA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 따른 어려움으로 북한 지원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미국의소리, VOA 방송이 전했습니다.

VOA는 FIDA가 지난 10일, 오는 2021년까지 진행하기로 계획한 대북 의료와 식량 지원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강화된 대북 제재로 지원을 중단할 수밖에 없으며 특히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의 조치로 국제금융거래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에 대해 핀란드 정부는 FIDA가 20년 넘게 해온 대북 인도적 지원이 중단돼 유감이라면서 활동을 중단한 구체적인 이유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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