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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조문단 "민주주의·평화 헌신한 큰 어른"...김정숙 여사 콘서트 일정 취소
Posted : 2019-06-1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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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유럽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노영민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들이 이희호 여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현지에서 SNS로 이희호 여사를 추모하는 글을 올린 데 이어 김정숙 여사도 애도의 표시로 예정됐던 콘서트 참석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임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조문단이 이희호 여사의 빈소를 찾았습니다.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수현 정책실장, 정의용 안보실장을 포함해 조국 민정수석 등 수석급 이상 참모 12명입니다.

조문단은 영정 앞에 헌화하고 빈소를 지킨 이 여사의 두 아들에게 북유럽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조의를 전달했습니다.

[노영민 / 대통령 비서실장 : 정말 대통령께서 애통해 하셨고, 귀국하시는 대로 찾아뵙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조문을 마친 뒤 조문단은 고인이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평생을 헌신한 우리 시대의 큰 어른이었다고 거듭 추모했습니다.

[노영민 / 대통령 비서실장 : 여성 운동의 선구자셨고, 무엇보다도 분단을 아파하신, 그런 분이셨습니다.]

북측 조문단 파견 가능성에 대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북측에 부고가 전달된 것으로 안다고만 설명하며 말을 아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장례식 때도 북측에서 조문왔던 전례에 비춰보면 이번에도 조문단을 파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북유럽 순방 중인 문 대통령도 이희호 여사의 별세 소식을 들은 직후 SNS에 글을 올려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여사가 정치인 김대중을 '행동하는 양심'으로 만들고 지켜준 우리 시대의 대표적 신앙인이자 민주주의자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4월 이희호 여사를 문병했던 김정숙 여사도 애도의 표시로 노르웨이에서 예정됐던 K-팝 콘서트 참석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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