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의 기능을 모두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브라우저에서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참고 하세요.

확진 13,338명| 완치 12,065명| 사망 288명| 검사 누적 1,384,890명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친필 메모 공개...사안마다 격정 토로
Posted : 2019-05-21 21:54

동영상시청 도움말

[앵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노 전 대통령의 친필 메모가 공개됐습니다.

참여 정부 시절, 여러 국정 현안에 대한 노 전 대통령의 고민이 그대로 담겼는데, 특히 임기 내내 자신을 집요하게 공격했던 보수 언론에 대한 마음을 직설적으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최기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언론과의 숙명적 대척'

지난 2007년 임기를 1년여 남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수석 보좌관 회의 도중 직접 쓴 메모입니다.

임기 내내 자신을 향해 집요한 공격을 했던 보수 언론을 바라보는 노 전 대통령의 복잡한 심경이 그대로 묻어납니다.

좀 더 직설적인 표현도 있습니다.

식민지 독재하에서 썩어빠진 언론이라고 비판하는가 하면, 부당한 공격으로부터 정부를 방어하겠다는 다짐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김종민 / 前 청와대 대변인(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치권력과 언론권력 간에 정상적인 견제 관계를 회복하는 거, 서로 견제를 해야 된다, 서로 상대방을 의식해야 한다….]

학벌 사회와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애를 썼던 노 전 대통령의 고민은 메모 곳곳에서도 발견됐습니다.

특히 교육 정책과 부동산 개혁이 기득권층의 반발로 어려움을 겪자, 메모를 통해 격정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임기를 마무리하며 조세와 교육, 부동산 정책이 미완으로 남은 점이 가장 아쉽다고 적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노 전 대통령의 친필 메모는 모두 266건으로, 지난 2003년 3월부터 2008년 2월까지 노 전 대통령이 각종 회의 때마다 직접 생각을 정리하며 써내려간 기록들입니다.

YTN 최기성[choiks7@ytn.co.kr]입니다.
댓글등 이미지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