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美 사드훈련·정찰비행은 배신행위"

北매체 "美 사드훈련·정찰비행은 배신행위"

2019.05.05. 오후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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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선전매체를 통해 최근 주한미군의 사드 훈련과 미 공군의 정찰비행을 배신행위라며 거듭 비난했습니다.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오늘 미국과 남한 군부는 각종 명목을 내걸고 북한에 대한 군사적 적대 행위를 끊임없이 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한미가 북한 지역에 대한 정탐 비행을 감행하고 사드 전개훈련을 벌인 것은 남북관계 개선,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해치는 온당치 못한 처사이고 남북 합의와 북미 공동성명을 위반하는 노골적인 배신행위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미국 공군의 RC-135 계열의 정찰기가 수도권 상공에서 정찰비행을 하고, 주한미군이 평택 미군기지에서 비활성화탄을 훈련용 사드 발사대에 장착한 훈련 등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지난 3일에도 선전매체를 통해 사드 훈련을 비난하면서 아직도 힘으로 우리를 위협해 불순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어리석은 오산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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