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 넘긴 시각까지 이어지는 '몸싸움'...이 시각 국회

자정 넘긴 시각까지 이어지는 '몸싸움'...이 시각 국회

2019.04.26. 오전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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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이 합의한 패스트트랙 처리를 두고 국회가 최악의 폭력 국회를 재현했습니다.

고성과 몸싸움은 물론, 인의 장벽과 멱살잡이까지 나오는 등 극렬한 충돌이 빚어지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경호권까지 전격 발동했습니다.

지금 이 시각 국회 상황 알아봅니다. 우철희 기자!

지금 자정이 조금 넘은 시간인데요, 다소 소강상태라고요?

[기자]
어제저녁 6시를 전후로 전쟁터를 방불케하던 국회.

지금 제 뒤로 모습이 보이실 텐데 조금 전에 민주당의 회의 방해 규탄대회가 막 끝났습니다.

지금 사실 회의장 주변에서는 잠시 휴전 중인 모습입니다.

한 시간 전까지만 해도 단순한 고성과 몸싸움 수준이 아닐 정도였습니다.

비명과 멱살잡이, 인간 띠 등 지난 2012년 국회선진화법 제정 이후 최악의 폭력 국회라는 말이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인명 피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지금 보고 계신 화면, 생중계로 보고 계신 화면은 국회 본청에서 본회의장인 로텐더홀로 걸어올라가는 계단입니다.

조금 전까지 이곳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당에 회의 방해를 규탄하는 규탄다시가 진행이 됐습니다.

앞서 이 대회에서는 민주당은 한국당의 불법행위를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한국당이 스스로 만든 선진화법을 부정하는 반발은 용납할 수가 없다고 밝혔고 홍영표 원내대표는 상상할 수 없는 무법천지가 벌어지고 있다면서 불법행위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 화면으로 보고 계신 국회의원, 이 의원은 이상민 의원입니다.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선거제도 개편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경 수사권 조정 등 패스트트랙을 처리하기 위해 어젯밤 사법개혁 특위와 정치개혁 특위 회의 소집이 공지됐습니다.

그런데 이상민 의원은 여야 4당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 보고 계신 화면 국회 본회의장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이곳은 현재 사법개혁특위 회의가 예정됐던, 소집이 예정됐던 국회 2층의 현재 국회 2층으로 보이는데요.

지금 현재 모습 보기 전 다시 몸싸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정확한 상황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는데요.

지금 현재 계속되고 있는 국회의 상황이 한국당에서 그리고 바른미래당 패스트트랙 반대파가 사개특위, 그리고 선거제도개편을 다루는 정개특위 회의 자체가 열리지 않도록 사실상 인의장벽을 둘러싸고 저지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 조금 전에 민주당 의원들이 규탄대회를 끝내고 회의장 앞으로 지금 가려는 상황에서 벌어진 것이 아닌가 추측됩니다.

현재 정확한 상황은 아직 현재 저희가 파악하고 있습니다만 현재로 봐서는 다시 몸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보고 계신 화면 사실 오늘 하루종일 국회에서 벌어졌던 장면입니다.

특히 어제저녁 6시 이후로 국회에서 벌어졌던 장면입니다.

으그리고 살려달라는 비명까지 나올 정도였습니다.

지금도 못지않게 몸싸움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정확한 상황이 파악되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현재로서는 봤을 때 국회에서 이제 여야 4당이 선거제도개편 그리고 연계하는 공수처 법안과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을 다루기 위해서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그리고 사법개혁특별위원회를 이제 여야 4당이 계속해서 열어서 패스트트랙을 하려고 시도를 하고 있는데 조금 전에 민주당이 제 바로 뒤에 있는 국회본회의장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한국당 규탄대회를 마치고 현재 회의장으로 이동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이 과정에서 현재 민주당과 그리고 한국당 사이에 충돌이 벌어지고 있는 모습으로 현재로서는 보입니다.

자유한국당은 현재 이런 더불어민주당과 여야 4당에 대해서 오히려 불법과 야합으로 삼권분립을 철저하게 파괴하려하고 있다면서 회의소집 그리고 패스트트랙을 반드시 막겠다, 이런 입장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오늘 있었던 더불어민주당과 여야 4당의 사보임이라든지 아니면 지금 이렇게 선거법을 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자 야합이고 또 헌법을 파괴하는 행위라고 한국당은 보고 있는 겁니다.

지금 현장에서는 구호 등이 오고가고 있고요. 취재진들 그리고 또 오늘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모두 지금 보좌진들까지 총동원된 상태인데 보좌진들 모두에게 채증을 하라, 현재 상황에 대해서 채증을 하고 기록을 남겨놔라라는 공지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지금 자정이 넘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이후부터 지금 계속해서 국회에서 같은 모습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중계 초반에 잠시 휴전 중이다, 이런 말씀을 드린 것이 민망합니다.

지금 화면에서 국회의원들 싸우는 모습 참 보기 싫어하실 텐데 지금 국회에서는 지난 2012년 국회에서의 폭력을 좀 막아보자, 합의처리를 해 보자. 이러기 위해서 만든 국회선진화법이 제정된 이후 사실상 최악의 폭력 국회를 재현하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이곳 국회 현재로 봤을 때는 국회 2층에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회의가 소집되려고 예정되어 있던 2층으로 현재로서는 보이는데요.

이곳에 지금 현재 민주당 그리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회의소집 여부 그리고 서로의 행위에 대해서 규탄하고 또 구호까지 외치고 몸싸움까지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앞서서 제가 국회가 현재 잠시 휴정중이다라는 말씀을 드렸었는데 민주당의 자유한국당 규탄대회가 끝난 이후 지금 국회에서는 다시 자정이 넘은 시각이지만 여전히 몸싸움과 고성, 그리고 서로가 서로를 밀치는 폭력 국회가 재현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또 앞서서 저녁 7시쯤, 어제 저녁 7시쯤에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 법안 제출을 놓고 여야가 최악의 충돌을 국회 본청 7층에 있는 의안과에서 빚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문희상 국회의장이 질서 유지를 위해 경호권을 발동했는데 한국당에서는 의원과 당직자, 보좌진까지 총동원해서 의안과에 법안이 제출되지 않도록 육탄저지에 나섰고 민주당 의원과 보좌진 그리고 국회 방호직원들은 경호권이 발동된 상태에서 의안과 진입을 시도했지만 한국당에서 막아서 경호권이 사실상 무의미한 상황이 되기도 했습니다.

지금 화면에서 보고 계신 대로 지금 이곳은 국회 2층 본청 2층에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회의장 앞으로 보입니다. 지금 표창원 의원의 모습도 보이고요.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의 모습도 보이고. 앞서 저녁에 국회에서 벌어졌던 모습이 자정 넘어서 지금 날짜가 바뀌었는데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밀치고 고성과 함께 몸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 보고 계십니다.

어제 저녁부터 계속 되고 있는 상황이고 잠시 멈추는 듯했지만 지금 자정을 넘겼는데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한국당이 오히려 국회 기물을 파손하고 회의를 열 수 없도록 폭력적으로 막고 있다면서 형사고소까지 지금 언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여야 4당이 야합과 불법으로 모든 것을 관철하려고 하고 있고 패스트트랙을 통해서 헌법을 파괴하려 하고 있다면서 강력하게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계속해서 화면을 보고 계신데요.

충돌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고성은 물론이고 서로가 서로를 밀치고 어떻게든 끌어내려고 하는 모습인데요.

지금 국회의원들끼리도 지금 서로 멱살잡이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표창원 의원 모습도 보이고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의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그 뒤로는 자유한국당 보좌진 그리고 당직자, 사무처 당직자 모습도 보이고 인다고요.

자정을 넘긴 시각이지만 계속해서 폭력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우철희 기자, 지금 화면으로 봤을 때는 표창원 의원이나 박주민 의원 등의 모습도 보이는 걸 봐서는 이제 민주당 의원들 사개특위 위원들이 이제 진입을 해서 회의를 좀 시도하려고 하는 그런 상황에서 지금 이런 충돌이 벌어졌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기자]
앞서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조금 전에 제 뒤에 있는 국회 본회의장으로 로텐더홀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자유한국당의 회의 방해를 규탄하는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그 규탄대회가 끝나고 조금 지나서 회의장으로 가자. 이런 이야기가 나왔었는데요.

그래서 지금 국회 사개특위에서 회의를 소집하기 위해서 사개특위 회의장으로 이동하는 모습인데 이 과정에서 현재 벌어진 충돌로 보입니다.

[앵커]
민주당 의원들이 계속해서 진입을 시도할 것 같은데 이게 지금 밤새도록 계속 이렇게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인 건지, 현장 분위기로 봤을 때는 어떻습니까?

[기자]
사실 저희가 가장 지금 집중해서 취재하고 있는 포인트가 바로 그 부분입니다.

과연 오늘 여야 4당이 어떻게든 패스트트랙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서 밤새도록 회의 소집을 강행할 것인지 아니면 일단 오늘은 이미 날이 지났습니다마는 지금 밤에는 힘들겠다, 그래서 오늘이죠.

오늘 아침에 다시 시도하겠다, 이렇게 되는 것인지 현재로서는 저희가 수많은 의원들 그리고 당직자들과 통화를 하고는 있지만 현재까지는 확인이 되지는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국회의원들 사이에서도 일단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여당에서는 어떻게든 오늘 회의 소집 해서 패스트트랙을 처리해야 한다. 이런 말도 나오고 있지만 또 바른미래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지금 현재 상황으로서는 힘들다. 해가 뜨는 난 후에 다시 시도하는 게 맞다 이런 의견도 갈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앞서 김종민 정개특위민주당간사 같은 경우에는 앞서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민주당의 규탄대회가 끝나면 회의를 할 수 있도록 진입을 시도하겠다, 이렇게 이야기하기도 했고요.

백혜련 사개특위소속 의원 역시도 이번 규탄대회가 끝나고, 조금 전에 끝났던 규탄대회가 끝나면 바로 회의장으로 달려가서 회의를 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한 점으로 봐서 현재 지금 벌어지고 있는 모습 민주당 의원들이 다시 회의 소집을 위해서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리고 지금 우철희 기자 같은 경우는 어제 오전부터 계속 국회에서 진을 치면서 취재를 하고 있어서 매우 어려울 것 같은데 지금 무엇보다 그리고 자유한국당의 보좌진들이나 당직자들도 나와서 스크럼, 그러니까 일종의 대형을 짜서 민주당 의원들의 진입을 막고 있는 지금 보여지는 화면 하루종일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궁금한 것은 자유한국당 측에서 지금 막고 있는 인력들이 이탈하거나 조금 인원들이 줄거나 이러지는 않았는지. 지금 그 자리에서 하루종일 유지하고 있고 그 자리를 이탈하려는 움직임조차 없는 상황인지 그것도 좀 궁금하네요.

[기자]
지금 사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그리고 또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여야4당 이게 워낙 팽팽한 쟁점이다 보니 제가 어느 한쪽에 대해서만 언급하기가 상당히 조심스러운 상황입니다.

다만 현재 기자들이 취재한 바로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모두 현재 보좌진 그리고 당직자들이 총동원된 상황입니다.

지금 보시면 자유한국당 의원들도 보이고 제가 평소 취재할 때 봤던 자유한국당 사무처 당직자 그리고 보좌진들도 보이는데 더불어민주당도 역시 보좌진들의 동원령이 내려졌기 때문에 현재 이 화면에서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더불어민주당 쪽 관계자들도 함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사태가 휴전상태다, 저희도 그렇게 예상하고 있었다가 12시가 넘어가면서 갑자기 이렇게 육탄전이 치열해지고 있고 다시 낮에 있었던 상황처럼 가열되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국민들 입장에서는 언제까지 이렇게 싸울 거냐. 만약에 이번에 패스트트랙 논의만 해도 뭔가 출구전략이 있다면 이게 좀 일단락될 수 있는 여지는 없겠느냐. 이런 궁금증이 있을 것 같습니다.

당장 뭔가 일단락될 수 있는 여지 뭐가 있을까요?

[기자]
지금 앵커께서 언급하셨던 출구전략, 사실상의 여야가 대화를 통해서 합의를 이루는 것이 출구전략입니다.

하지만 현재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여야 4당과 자유한국당과 또 바른미래당 반대파 사이에 입장차가 워낙 분명하고 또 첨예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특히 선거제도 개편 같은 경우를 보더라도 여야 4당은 현재 의원정수를 300석으로 유지하되준연동형비례대표제를 도입하자 이런 내용으로 선거제 개편을 시도하고 있지만 자유한국당은 오히려 국회의원 정수를 국민 여론에 따라서 10% 줄여서 270석으로 하고 비례대표를 아예 없애는 방향으로 선거제도를 개편하자고 하고 있는 만큼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해서 접점이 찾아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공수처법과 관련해서도 더불어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지금 문재인 정권 차원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설치해야 한다고 지금 밀어붙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한국당 같은 경우는 또 바른미래당 반대파 같은 경우에는 옥상옥을 만들 수 있고 오히려 권력이 마음대로 칼을 쥘 수 있는 새로운 권력기관이 탄생할 수 있다면서 맞서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여야의 합의를 통한 대화를 통한 합의가 현재로서는 상당히 어려워 보이는 상황입니다.

[앵커]
우철희 기자와 함께 현재 상황을, 국회 상황을 저희가 정리하려다가 다시 한 번 충돌 상황이 나와서 조금 더 길게 이 부분을 짚어봤습니다.

우철희 기자 고생 많았고요. 여기에서 연결은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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