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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중앙아시아 비핵화 우리에게 교훈...철도로 만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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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9-04-20 02:20
앵커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우즈베크 의회에서 연설했습니다.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시킨 문 대통령은, 중앙아시아의 비핵화 선례가 우리에게도 교훈을 줬다면서 두 나라가 반드시 철도로 연결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임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우즈베키스탄 하원 의원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문재인 대통령이 의사당에 들어옵니다.

지난 1992년 수교 이후 우리 대통령이 여섯 번 방문했는데, 의회 연설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우즈베크가 주도한 중앙아시아 비핵지대 창설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에도 교훈과 영감을 줬다고 밝혔습니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지지해준 우즈베크의 지원에도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아몬드를 보호해 주는 것은 껍질이고, 사람을 보호해 주는 것은 친구다라는 속담처럼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의 형제로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유라시아 대륙을 지나 타슈켄트 역에 내리는 21세기 철의 실크로드 계획을 소개했습니다.

철도를 통해 양국이 만나면 중앙아시아와 태평양이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함께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작년 12월, 한반도 남북의 철도는 국제사회로부터 지지와 축하를 받으며, 연결 착공식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대륙을 통해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의회 연설에 앞서 문 대통령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했습니다.

양국 자유무역협정, FTA 체결을 추진하기로 하고, 에너지 플랜트 분야 뿐만 아니라 ICT와 5G,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같은 신산업 분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자신의 고향에서 활동하는 것처럼 편안함을 느끼도록 변함없는 다각적 지원을 약속드립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이 대륙을 통해 다시 만날 것이라며 철도 연결의 꿈을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평화 구축 이후 가능해질 한-유라시아 철도 연결이 새로운 번영의 토대가 될 것이라는 구상입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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