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다음 달 11일 최고인민회의 개최"

北 "다음 달 11일 최고인민회의 개최"

2019.03.22. 오전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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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이 우리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를 다음 달 11일 평양에서 개최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0일 선출한 대의원들이 참석하는 첫 회의로 국무위원회와 내각 등 주요 권력기관의 인사가 대폭 물갈이 될 것으로 예상돼 김정은 2기 체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의 최고지도자로는 처음으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아 권력 시스템의 변화를 논의할지도 주목됩니다.

현재 북한에서 실질적인 최고 통치자는 김 위원장이지만, 헌법상 대외 국가수반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어서 헌법 개정 등을 통해 하나의 직책으로 일원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어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끝나 북미관계가 교착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향후 핵·미사일 문제와 대미정책에 대한 방향도 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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