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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혁신 창업기업과 중소기업도 충분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부동산 담보 위주의 대출 관행을 전면 혁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평가해 대출하게 하고, 손해가 나도 은행 직원 개인에게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대출 업무를 맡은 은행 직원들을 만났습니다.
부동산 담보 위주인 기존 대출 관행에도 변화가 시도되고 있습니다.
[이한결 / 은행 직원 : 재무제표에 익숙한 은행원이 영화 시나리오만을 가지고 투자를 한다는 게 참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금융기관이 콘텐츠와 기술을 담보로 대출하는 노력이 활성화돼야 한다면서 최근의 성공 사례를 격려했습니다.
[최종구 / 금융위원장 : 최근에 히트한 '극한직업'도 여기서 투자를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오, 그래요?]
[은행 직원 : 네. 1월에 투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그건 좀 벌었겠네?]
특히 담보가 부족한 혁신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을 위해서는 은행이 부동산 담보와 과거 실적이 아닌, 아이디어와 기술력 같은 기업의 미래성장 가능성을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손해가 나더라도 직원 개인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 등 정부의 금융기관 감독 방식 개선도 주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금융회사가 혁신산업을 적극 지원하면서 발생한 손해에 대해서는 해당 임직원의 고의, 중과실에 의한 것이 아니면 적극적으로 면책하겠습니다.]
혁신기업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부동산 담보가 충분치 않아도 기계, 재고, 특허권까지 묶어 평가해서 대출받을 수 있는 '일괄담보제도'가 전면 시행됩니다.
또, 기술력을 신용평가에 반영해 혁신·중소기업에 신규자금 100조 원을 공급하고 (3년간) 주력산업 중소기업에는 12조 5천억 원,(3년간) 관광·보건의료 등 서비스 산업에는 정책자금 60조 원을 투입합니다.(5년간)
혁신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에 금융의 문은 너무 좁다고 문 대통령은 평가했습니다.
금융의 혁신이 있어야 제2의 벤처 붐도 일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다는 당부입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혁신 창업기업과 중소기업도 충분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부동산 담보 위주의 대출 관행을 전면 혁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평가해 대출하게 하고, 손해가 나도 은행 직원 개인에게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대출 업무를 맡은 은행 직원들을 만났습니다.
부동산 담보 위주인 기존 대출 관행에도 변화가 시도되고 있습니다.
[이한결 / 은행 직원 : 재무제표에 익숙한 은행원이 영화 시나리오만을 가지고 투자를 한다는 게 참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금융기관이 콘텐츠와 기술을 담보로 대출하는 노력이 활성화돼야 한다면서 최근의 성공 사례를 격려했습니다.
[최종구 / 금융위원장 : 최근에 히트한 '극한직업'도 여기서 투자를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오, 그래요?]
[은행 직원 : 네. 1월에 투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그건 좀 벌었겠네?]
특히 담보가 부족한 혁신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을 위해서는 은행이 부동산 담보와 과거 실적이 아닌, 아이디어와 기술력 같은 기업의 미래성장 가능성을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손해가 나더라도 직원 개인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 등 정부의 금융기관 감독 방식 개선도 주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금융회사가 혁신산업을 적극 지원하면서 발생한 손해에 대해서는 해당 임직원의 고의, 중과실에 의한 것이 아니면 적극적으로 면책하겠습니다.]
혁신기업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부동산 담보가 충분치 않아도 기계, 재고, 특허권까지 묶어 평가해서 대출받을 수 있는 '일괄담보제도'가 전면 시행됩니다.
또, 기술력을 신용평가에 반영해 혁신·중소기업에 신규자금 100조 원을 공급하고 (3년간) 주력산업 중소기업에는 12조 5천억 원,(3년간) 관광·보건의료 등 서비스 산업에는 정책자금 60조 원을 투입합니다.(5년간)
혁신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에 금융의 문은 너무 좁다고 문 대통령은 평가했습니다.
금융의 혁신이 있어야 제2의 벤처 붐도 일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다는 당부입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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