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남·북·미 정상회담 제안 보도는 사실무근"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우리 정부가 남·북·미 3국 정상회담을 열자고 제안했지만 미국 정부가 거부했다는 동아일보 보도에 대해 청와대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정부가 남·북·미 3자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했다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라며 그런 적도 없고 그럴 계획도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동아일보는 오늘 자 신문 1면에 3국 정상이 모여 단계적 비핵화 로드맵을 논의해보자는 취지였다며 이 같은 제안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통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에게 전달됐다고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