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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정상회담 도중 보고 받아...靑 "어떤 상황속에도 북미 협상 재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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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9-03-15 21:51
앵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북·미 비핵화 협상 중단 고려 보도와 관련해 캄보디아를 국빈 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도 현지에서 외교부와 국가안보실 보고를 받았습니다.

청와대는 우리 정부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북·미 협상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북한과 미국 정부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의 정상회담 도중 문재인 대통령은 최선희 부상의 기자회견에 대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보고를 받았습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도 최 부상 발언의 진의를 파악한 뒤에 문 대통령에게 종합적인 상황을 보고했습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 서울의 국가안보실에서는 최선희 부상이 정확하게 무슨 발언을 했고, 그 발언의 의미가 무엇인지 다각도로 접촉해서 그 진의를 파악하고 있는 중입니다.]

청와대는 일단 이번 회견이 비핵화 협상 테이블을 완전히 깨려는 의도는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리용호 외무상이 아닌 최선희 부상이 기자회견에 나선 것도 협상 결렬보다는 대화 재개를 위한 전략일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 정부는 북미 협상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단기간에 대화 재개 계기를 찾기가 어려워진 북한과 미국 정부에 우리 정부의 중재 역할을 믿으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우리 정부는 미국은 물론 북한과도 대화 재개를 위한 물밑 접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통에 어려움이 있지는 않지만 당장 대화 테이블을 다시 내놓기도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김의겸 대변인은 현 상황을 비핵화라는 목적지에 가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우여곡절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처음 나선 이번 동남아 3개국 순방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 관계나 비핵화 관련 메시지를 자제했습니다.

북한과 미국의 전략과 상황을 면밀히 분석한 뒤에 본격적인 중재에 나설 것으로 보여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당분간 숨 고르기에 들어가는 양상입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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