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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이 여성가족부가 여성만 챙긴다는 오해와 여가부를 폐지하라는 요구에 대해 트위터로 답답함을 토로했다.
6일, 진선미 장관은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여가부를 폐지하라는 개별 답글을 보낸 시민에게 "여가부를 폐지하라고요? 누군가에게는 생명줄입니다"라는 답변을 남겼다.
진선미 장관은 "처참한 아동 성폭력 사건이 보도될 때면 전국이 들썩입니다. 이후 오랜 기간 그 피해자와 가족들을 충격에서 벗어나도록 회복시키고 돌보는 일을 여가부가 지원합니다"라면서 "작년 한 해 해바라기 센터 이용 인원수가 약 3만 8천여 명에 달합니다. 턱없이 부족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 전날에도 비슷한 글을 남겼다. 진 장관이 트위터에 "프랑스 주요 기업인들이 유리천장 부수고 여성 인재를 늘려야 한다"는 기사를 공유하자 "진 장관님은 여성 페미니즘 부의 장관이 아니다"라면서 "노인 문제, 아동 문제, 저출산 문제, 늘어만 가는 한 부모 가정, 미혼모 문제 등 많은데 장관님 트위터에는 여성만 보이냐?"는 비난 글이 달렸다.
진 장관은 "여성가족부는 앞서 나열한 문제 포함 위기에 처한 가족 구성원들, 학교 밖 청소년들, 다문화가족, 늘 소수에 약자에 비주류로 밀려나 있는 사회구성원들을 돌보고 건강하게 사회에 환원시키고자 최선을 다한다"면서 "(전체 트위터, 기사, 여가부 홈페이지)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살펴봐 달라"고 부탁했다.
특히, 글 마지막에 "제발!"이라는 호소가 그동안 여성가족부에 쏟아진 오해와 비난의 강도가 어떠했는지 짐작하게 한다.
한편, 진선미 장관은 3월 8일 여성의 날을 맞아 성 평등 사회 실현이라는 과제를 누구보다 앞장서 고민하고 해결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6일, 진선미 장관은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여가부를 폐지하라는 개별 답글을 보낸 시민에게 "여가부를 폐지하라고요? 누군가에게는 생명줄입니다"라는 답변을 남겼다.
진선미 장관은 "처참한 아동 성폭력 사건이 보도될 때면 전국이 들썩입니다. 이후 오랜 기간 그 피해자와 가족들을 충격에서 벗어나도록 회복시키고 돌보는 일을 여가부가 지원합니다"라면서 "작년 한 해 해바라기 센터 이용 인원수가 약 3만 8천여 명에 달합니다. 턱없이 부족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 전날에도 비슷한 글을 남겼다. 진 장관이 트위터에 "프랑스 주요 기업인들이 유리천장 부수고 여성 인재를 늘려야 한다"는 기사를 공유하자 "진 장관님은 여성 페미니즘 부의 장관이 아니다"라면서 "노인 문제, 아동 문제, 저출산 문제, 늘어만 가는 한 부모 가정, 미혼모 문제 등 많은데 장관님 트위터에는 여성만 보이냐?"는 비난 글이 달렸다.
진 장관은 "여성가족부는 앞서 나열한 문제 포함 위기에 처한 가족 구성원들, 학교 밖 청소년들, 다문화가족, 늘 소수에 약자에 비주류로 밀려나 있는 사회구성원들을 돌보고 건강하게 사회에 환원시키고자 최선을 다한다"면서 "(전체 트위터, 기사, 여가부 홈페이지)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살펴봐 달라"고 부탁했다.
특히, 글 마지막에 "제발!"이라는 호소가 그동안 여성가족부에 쏟아진 오해와 비난의 강도가 어떠했는지 짐작하게 한다.
한편, 진선미 장관은 3월 8일 여성의 날을 맞아 성 평등 사회 실현이라는 과제를 누구보다 앞장서 고민하고 해결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YTN PLUS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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