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치아 6개 잃었지만...웃으며 떠난 임종석 前 비서실장

[자막뉴스] 치아 6개 잃었지만...웃으며 떠난 임종석 前 비서실장

2019.01.09. 오후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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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임종석, 새로 온 노영민.

두 비서실장이 함께 섰습니다.

1년 8개월간 청와대를 지킨 임 실장이 마지막으로 한 일은 후임 비서실장 소개였습니다.

[임종석 / 前 대통령 비서실장(어제) : 오늘까지 대통령 비서실장 임종석입니다. 이 발표가 저의 마지막 미션인 셈입니다.]

'미스터 함박' 별명답게 내내 밝은 표정이던 임 실장은, '초대 비서실장'을 마친 소회를 밝히면서는 잠시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임종석 / 前 대통령 비서실장(어제) : 대통령의 초심은 흔들린 적이 없었습니다. 올해는 안팎으로 더 큰 시련과 도전이 예상됩니다. 대통령께서 더 힘을 내서 국민과 함께 헤쳐가실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임 전 실장은 재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대통령을 강제로 휴가 보낸 일'을 꼽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격무에 시달리며 재직 기간 치아를 6개나 뽑은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문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 속에서 제 역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는 임 전 실장.

일단 당분간은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앵커 : 차현주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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