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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 임종석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주요 참모진을 교체할 전망입니다.
후보군에 대한 검증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오늘 인사추천위원회 결과가 문 대통령에게 보고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 비서실장과 국민소통수석, 정무수석은 사실상 단수 후보까지 좁혀진 상황이라고 전해지고 있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주에 대통령 비서실장 포함해 청와대 2기 참모진을 출범시키는군요?
[기자]
내일 2기 참모진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공식적으로 인사 발표를 언제 하겠다는 설명이 없지만 인사 검증이 완료 단계에 와 있습니다.
청와대는 검증과 대통령에 대한 보고가 끝나면 미루지 않고 그동안 인사 발표를 해왔습니다.
오늘 임종석 비서실장 주재로 인사추천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최종 검증 결과를 문 대통령에게 보고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앵커]
새 대통령 비서실장이 누가 될 것인가, 이 부분이 가장 관심인데 노영민 주중대사가 유력하다고요?
[기자]
지난주부터 노영민 주중대사는 가장 유력한 새 비서실장 후보였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노 대사의 경우는 사실상 검증이 끝난 단계로 지난주에 설명했는데요.
참여정부 인사인 정동채 전 장관이나 염재호 고대 총장 등도 언론에서 거론됐는데 검증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를 대비하는 차원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한병도 정무수석의 후임에는 강기정 전 민주당 의원이 유력합니다.
다음 총선 출마 후보군이라는 점이 걸림돌이었는데 출마하지 않고 청와대 참모진에 합류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새 국민소통수석, 그동안 보도에 나오지 않았던 인물이 막판에 부상을 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베일에 싸였던 자리가 국민소통수석인데 민주당 김성수 의원이나 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그동안 후보군으로 거론되다가 결국에는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보입니다.
윤도한 전 논설위원은 MBC 노동조합 초기 멤버로 활동했고 지난해 말에 명예퇴직한 사람입니다.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은 친문 인사 가운데서 선정하고 그리고 소통수석은 전문가 출신을 배정함으로써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추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앵커]
비서관도 이번에 대폭 교체가 예상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비서관의 경우에는 열 자리 이상 교체도 가능해 보입니다.
일단 현재 비어 있는 비서관 자리가 국정홍보 그리고 의전, 고용노동비서관, 여기에 과학기술보좌관까지 네 자리고요.
이걸 다 채운다는 게 이번 인사의 목표입니다.
또 여기에다가 내년 총선 출마를 계획하고 있는 백원우, 송인배, 조한기, 유송하, 권혁기 비서관까지 5명 정도도 이번에 청와대를 나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새로 생긴 공석을 채우기 위한 청와대 내 비서관 이동까지 고려하면 비서관 열 자리 이상도 바뀔 수 있습니다.
[앵커]
그야말로 대폭 교체가 예상되는 상황인데 참모진 개편이 끝나면 순차적으로 일부 개각도 이뤄지겠군요, 그럼?
[기자]
그렇습니다. 청와대 개편이 끝나면 다음 수순은 개각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역시 내년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국회의원 출신 장관들이 교체 1순위겠죠.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그리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등 정치인 출신이 교체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각의 시기도 관심인데요.
쇄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설 연휴 직전인 이달 말로 관측되고요.
그렇지만 검증에 시간이 걸리면 연휴 이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중소기업 간담회도 있고요.
10일에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도 예정이 돼 있는데 이번 주 청와대 일정이 굉장히 많습니다.
새해 들어서 본격적인 쇄신 움직임이다, 이렇게 보면 되겠습니까?
[기자]
그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오늘 오후 2시에 청와대 영빈관에서 중소벤처기업인들을 초청해서 간담회를 갖습니다.
우수 벤처기업인 등 200여 명이 모이는 이번 행사는 고민정 부대변인 사회로 정해진 발언자 없이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현장의 어려움을 전달합니다.
원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도 함께 초청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중소기업인과는 애로사항이 또 다르다는 그런 측면에서 별도의 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수순이 바뀌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10일에는 신년 기자회견도 갖습니다.
모두발언을 통해서 경제 혁신과 한반도 비핵화 추진 방안 등 올해 국정운영 방안을 20여 분 동안 설명하고요.
이어서 1시간 15분 동안 출입기자들의 국내외 현안 질문이 이어집니다.
지난주 발표된 광화문 집무실 이전 공약 보류, 또 지난해 국정목표였던 국민 삶을 나아지게 하는 정부, 이걸 달성하지 못한 이유, 이런 부분에 대한 아픈 질문도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자리에는 내일 인사가 이루어지면 2기 참모진도 참석할 수 있습니다.
집권 3년차에 들어간 문 대통령이 쇄신을 강조하고 또 국민들에게 올해 국정운영 계획을 설명하는 그런 한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개편될 청와대 쇄신 움직임 정리해봤습니다.
정치부 신호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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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내일 임종석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주요 참모진을 교체할 전망입니다.
후보군에 대한 검증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오늘 인사추천위원회 결과가 문 대통령에게 보고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 비서실장과 국민소통수석, 정무수석은 사실상 단수 후보까지 좁혀진 상황이라고 전해지고 있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주에 대통령 비서실장 포함해 청와대 2기 참모진을 출범시키는군요?
[기자]
내일 2기 참모진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공식적으로 인사 발표를 언제 하겠다는 설명이 없지만 인사 검증이 완료 단계에 와 있습니다.
청와대는 검증과 대통령에 대한 보고가 끝나면 미루지 않고 그동안 인사 발표를 해왔습니다.
오늘 임종석 비서실장 주재로 인사추천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최종 검증 결과를 문 대통령에게 보고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앵커]
새 대통령 비서실장이 누가 될 것인가, 이 부분이 가장 관심인데 노영민 주중대사가 유력하다고요?
[기자]
지난주부터 노영민 주중대사는 가장 유력한 새 비서실장 후보였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노 대사의 경우는 사실상 검증이 끝난 단계로 지난주에 설명했는데요.
참여정부 인사인 정동채 전 장관이나 염재호 고대 총장 등도 언론에서 거론됐는데 검증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를 대비하는 차원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한병도 정무수석의 후임에는 강기정 전 민주당 의원이 유력합니다.
다음 총선 출마 후보군이라는 점이 걸림돌이었는데 출마하지 않고 청와대 참모진에 합류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새 국민소통수석, 그동안 보도에 나오지 않았던 인물이 막판에 부상을 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베일에 싸였던 자리가 국민소통수석인데 민주당 김성수 의원이나 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그동안 후보군으로 거론되다가 결국에는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보입니다.
윤도한 전 논설위원은 MBC 노동조합 초기 멤버로 활동했고 지난해 말에 명예퇴직한 사람입니다.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은 친문 인사 가운데서 선정하고 그리고 소통수석은 전문가 출신을 배정함으로써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추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앵커]
비서관도 이번에 대폭 교체가 예상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비서관의 경우에는 열 자리 이상 교체도 가능해 보입니다.
일단 현재 비어 있는 비서관 자리가 국정홍보 그리고 의전, 고용노동비서관, 여기에 과학기술보좌관까지 네 자리고요.
이걸 다 채운다는 게 이번 인사의 목표입니다.
또 여기에다가 내년 총선 출마를 계획하고 있는 백원우, 송인배, 조한기, 유송하, 권혁기 비서관까지 5명 정도도 이번에 청와대를 나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새로 생긴 공석을 채우기 위한 청와대 내 비서관 이동까지 고려하면 비서관 열 자리 이상도 바뀔 수 있습니다.
[앵커]
그야말로 대폭 교체가 예상되는 상황인데 참모진 개편이 끝나면 순차적으로 일부 개각도 이뤄지겠군요, 그럼?
[기자]
그렇습니다. 청와대 개편이 끝나면 다음 수순은 개각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역시 내년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국회의원 출신 장관들이 교체 1순위겠죠.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그리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등 정치인 출신이 교체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각의 시기도 관심인데요.
쇄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설 연휴 직전인 이달 말로 관측되고요.
그렇지만 검증에 시간이 걸리면 연휴 이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중소기업 간담회도 있고요.
10일에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도 예정이 돼 있는데 이번 주 청와대 일정이 굉장히 많습니다.
새해 들어서 본격적인 쇄신 움직임이다, 이렇게 보면 되겠습니까?
[기자]
그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오늘 오후 2시에 청와대 영빈관에서 중소벤처기업인들을 초청해서 간담회를 갖습니다.
우수 벤처기업인 등 200여 명이 모이는 이번 행사는 고민정 부대변인 사회로 정해진 발언자 없이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현장의 어려움을 전달합니다.
원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도 함께 초청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중소기업인과는 애로사항이 또 다르다는 그런 측면에서 별도의 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수순이 바뀌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10일에는 신년 기자회견도 갖습니다.
모두발언을 통해서 경제 혁신과 한반도 비핵화 추진 방안 등 올해 국정운영 방안을 20여 분 동안 설명하고요.
이어서 1시간 15분 동안 출입기자들의 국내외 현안 질문이 이어집니다.
지난주 발표된 광화문 집무실 이전 공약 보류, 또 지난해 국정목표였던 국민 삶을 나아지게 하는 정부, 이걸 달성하지 못한 이유, 이런 부분에 대한 아픈 질문도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자리에는 내일 인사가 이루어지면 2기 참모진도 참석할 수 있습니다.
집권 3년차에 들어간 문 대통령이 쇄신을 강조하고 또 국민들에게 올해 국정운영 계획을 설명하는 그런 한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개편될 청와대 쇄신 움직임 정리해봤습니다.
정치부 신호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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