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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최경환·김용태...한국당 현역 21명 물갈이
Posted : 2018-12-1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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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두 달간 자유한국당 인적 쇄신 작업을 맡아온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물갈이해야 할 당협 위원장 교체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현역은 예상보다 많은 21명이 포함됐는데, 비박계 좌장 격인 김무성 의원과 친박계 핵심 최경환·홍문종 의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인적 청산 명단을 놓고 휴일에 긴급소집된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파행에 파행을 거듭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이견이 있습니다.]

[김병준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확인 과정을 통해서 의결할 수 있는 상황인가요?) 한 번 봅시다.]

물갈이 규모를 놓고 3시간 마라톤 회의 끝에,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추린 명단은 고스란히 비대위 문턱을 넘었습니다.

총 253개 지역구 가운데 79개가 교체 대상, 예상을 뛰어넘는 21명의 현역이 물갈이됩니다.

먼저 친박계에서는 수감 중인 최경환 의원을 필두로, 홍문종 윤상현 김재원 의원 등 핵심이 대부분 포함됐습니다.

비박계에서도 좌장 격인 김무성 의원을 비롯해 권성동 김용태 황영철 의원 등 다선들이 집중적으로 지목됐습니다.

조강특위 위원장으로 쇄신 작업에 앞장섰던 김용태 사무총장도 국정농단 국면에서 선도 탈당한 '원죄'로 칼날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김용태 /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조강특위 위원장 : 조금 있다가 외부위원들이 말씀하실 때 발표하실 겁니다. 조강특위 결정에 따르겠습니다.]

여기에 강남의 이종구 이은재 의원과 대구의 정종섭 곽상도 의원, 부산의 김정훈 윤상직 의원 등도 물갈이 대상으로 지목됐습니다.

한국당 전통의 강세 지역에 안주해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강특위는 앞서 밝힌 대로 2016년 공천 파동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지난 지방선거 참패까지, 당 몰락 과정에 책임이 있는 인물은 가차 없이 지목했습니다.

친박 잔류파와 비박 복당파도 절묘하게 규형을 맞췄습니다.

[이진곤 /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외부위원 : 이 상황에서 당을 다시 살리기 위해서 밑거름이 되겠다는 이런 마음을 좀 가져주시면 좋겠고….]

조강특위는 다음 달 중순까지 교체 당협에 공개 오디션 등을 통해 젊고 유능한 새 인물을 적극적으로 영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조은지[zonee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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