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 끝에 꿈 이룬 나경원 원내대표는 누구?

삼수 끝에 꿈 이룬 나경원 원내대표는 누구?

2018.12.12. 오후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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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 끝에 '보수정당 첫 여성 원내대표'의 꿈을 이뤄낸 나경원 의원.

나 의원은 2002년 대선 당시 이회찬 한나라당 후보 특보로 정치권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서울대 법대 출신 판사 경력과 눈에 띄는 외모 덕분에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도 많이 받았는데요.

2004년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후 당에서 요직을 두루 맡았습니다.

하지만 2011년 치러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패배하면서 정치적 시련을 맞게 됐고, 이후 19대 총선에서 공천도 받지 못하는 신세가 돼버렸습니다.

하지만 2014년 재보선, 최대 격전지 서울 동작을에서 야권 단일후보인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을 꺾고 3년 만에 국회로 돌아왔습니다.

4선의 나경원 의원, 원내대표 경선도 순탄치 않았습니다.

2016년 5월, 20대 국회가 시작되자마자 첫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했지만, 정진석 의원에게 26표 차이로 고배를 마셨고, - 같은 해 12월 다시 치른 원내대표 선거에도 정우택 의원에게 7표 차이로 패했습니다.

결국 3수 끝에 의원들의 선택을 받은 나경원 의원.

"지긋지긋한 계파 갈등 없어질 것이다", "하나로 뭉치자" 강조했는데요.

나경원 신임 원내대표의 선출로 한국당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관심입니다.

나 의원의 당선 소감, 마지막으로 들어보시죠

[나경원 /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 : 우리 하나로 뭉칩시다. 그렇게 해서 문재인 정부의 실정 막아내고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 같이 지켜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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