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 인상 비판' 박원순 시장 게시물 삭제 "오해 소지 있어서..."

'세비 인상 비판' 박원순 시장 게시물 삭제 "오해 소지 있어서..."

2018.12.10. 오후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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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국회의원 세비 인상을 비판한 SNS 게시물을 하루 만에 내렸습니다.

박 시장은 어제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의원 세비 인상을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빗발치고 있다며 국민이 불신하고 분노하고 계신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오늘 박 시장 페이스북에는 해당 게시물이 삭제된 상태입니다.

서울시청 관계자는 실제로 인상된 국회의원 세비는 182만 원인데 2천만 원을 올린 것으로 본의 아니게 오해하게 할 소지가 있어 내부 논의를 통해 게시물을 삭제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어려운 시기에 정치권이 앞장서서 마음을 함께 해야 한다는 박 시장의 메시지는 충분히 전달된 것으로 본다며 세비 인상에 대한 우려와 비판은 유효하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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