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정의 "사법부 판단 지켜봐야"...야3당 "사죄하라"

민주·정의 "사법부 판단 지켜봐야"...야3당 "사죄하라"

2018.11.17. 오후 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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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혜경궁 김 씨' 트위터 계정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라는 경찰 수사 결과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향후 검찰 수사를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는 YTN과의 통화에서 아직 검찰 수사와 사법부의 판단이 남은 만큼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습니다.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도 아직 결정적인 증거가 없는 상황인 만큼 검찰 수사에서 명확한 사실 관계가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이 지사를 둘러싼 숱한 의혹이 서서히 밝혀지고 있다며 이 지사 부부가 이중적 행위를 중단하고 국민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도 논평에서 바른 정치의 기본은 진실한 성품이라고 꼬집으며 이 지사가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평화당 문정선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아내가 트위터를 하지 않는다는 이 지사의 해명이 무색해졌다며 법적 공방에 앞서 경기도민과 국민 앞에 용서를 구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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