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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손혜원·김수민 의원, 한복 차림으로 국정감사 나온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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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 앵커
■ 출연 : 최영일 / 시사평론가, 김광덕 /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

[앵커]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이 오늘 한복을 입고 등장을 했다고 하고요. 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유관순 한복을 입고 등장하기도 했다, 이런 소식이 전해졌는데... 지금 김수민 의원의 한복 입고 족두리까지 쓴 모습 지금 확인할 수 있는데요. 드레스코드입니까?

[인터뷰]
드레스코드 그런 측면도 있겠지만 국감에 실제로 관련 질의를 하기 위해서 저걸 입고 온 것으로 제가 조금 전에 들어오기 전에 확인을 해 보니까.

[앵커]
어떤 질의를 하고자 저렇게 한복을 차려입었을까요?

[인터뷰]
그러니까 이게 김수민 의원 같은 경우는 저게 개량한복이라고 그래요. 개량한복인데 왜 논란이 되고 있냐면 최근 문화재청... 오늘이 문화재청 국감 아닙니까?

그런데 고궁에 들어갈 때 보면 한복을 입게 되면 무료 입장이 되거나 그런 게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개량한복인 경우는 그걸 제한을 하겠다라고 하는 것을 최근에 방침을 제시했기 때문에 지금 개량한복과 한복의 경계선이 애매하거든요.

[앵커]
지금 사실 개량한복을 입고 있는데 한복하고 그렇게 다르지 않은...

[인터뷰]
그래서 그걸 퓨전한복이라든가 개량한복도 또 나름의 장점도 있으니까 그걸 구별하는 것은 좀 그렇지 않느냐, 차별 받으면 안 된다, 개량한복이야. 오히려 그걸 또 발전시켜야 되는 것 아니냐, 이렇게 하면서 김수민 의원 같은 경우는 3만 원 주고서 빌려입고 왔다 이렇게 했고.

손혜원 의원도 그런 관련 질의를 하기 위해서 저런 한복을 입고 왔는데 요즘 국감의 특징 중 하나가 시청각적인 이런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보여주기식 국감 아니냐, 이런 게 있는데.

오늘 이 정도는 단순히 보여주기식은 아니라 관련 질의화된 건이기 때문에 얼마 전에 처음에 국감 처음에 관심 불러일으킨 게 벵갈고양이 아닙니까? 그런데 그건 퓨마도 아니고 퓨마 이야기를 하면서 동물학대 논란도 있었는데 그것보다는 오늘의 한복 입고 온 것 정도는 충분히 봐줄만 한 보여주기식 국감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어느 정도 벵갈고양이하고 다르게 질의하고 연관이 된 부분이기 때문에 이 정도 보여주기는 국감의 활력을 위해서 괜찮다?

[인터뷰]
아니, 이거는 그냥 허용해 줄 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 아주 잘한 거죠. 아주 잘한 건데 예상컨대 질문을 이렇게 할 겁니다. 문화재청장 나오세요. 지금 제가 이렇게 입고 경복궁에 가면 입장료 냅니까, 안 냅니까? 그러면 문화재청장이 판단해줘야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저 유관순 한복이라고 이야기한 김수민 의원의 한복은 상당히 화려하고요, 자수들도 있고 족두리도 있고 지금 손혜원 의원의 한복은 심플한데 그런데 누구는 넣어주고 누구는 안 넣어줄지, 아까 말씀드렸듯이 경계가 모호하거든요.

지금 유관순 한복의 경우는 북한 여성 대학생들이 많이 입는 것을 우리가 영상에서도 보고 우리나라도 왜 유관순 한복이라고 부르냐면 구한말 일제강점기 초기에 교복처럼 입었는데 아시지만 치마가 짧잖아요. 그리고 좀 간편하게 되어 있잖아요. 어찌 보면 1세대 개량한복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이건 전통한복이냐, 개량한복이냐. 지금 좀 더 화려해지고 양장하고 같이 결합된 그러한 한복들은 또 어디까지 그러면 한복으로 인정하고 어디까지는 아닌 것으로 인정하느냐. 이게 문화재청도 모호할 겁니다. 아마 저기에 대한 답변이 쉽지 않아 보이는데 상당히 효과적인 국정감사에서 맞춤형 질문 방식이라는 점에서 저는 조금 점수를 주고 싶네요.

[앵커]
효과가 만점이었다, 이렇게 평가를 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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