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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친형 강제입원 의혹에 이어 과거 성남시장 시절 송사에 휘말렸던 김사랑 씨도 강제 입원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논란이 일자 이 지사 측은 반박에 나섰다.
지난 5일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 지사가 자기 형 이재선 씨뿐 아니라 김사랑 씨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켰다는 의혹이 있다. 배우 김부선 씨도 허언증 환자로 몰아간 적이 있다"는 글을 적었다.
하 의원은 "'진실 증언자를 정신병자로 만들기'는 이 지사가 본인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는 사람들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기 위해 쓰는 상습적인 전략"이라고 주장하면서 이 지사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같은 날 이 지사 비서실은 반박에 나섰다. 이 지사 측은 "김사랑 정신병원 입원은 경찰이 한 것, 이재명과 무관"이라는 제목의 글을 비서실 명의로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 지사 측은 "김 씨는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성남시 산하 재단 등을 통해 A 씨에게 일감을 몰아줬다는 허위 주장을 유포하다가 고발돼 2018년 4월 12일 대법원에서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300만 원 벌금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 비서실은 "2017년 17년 11월 14일 경찰이 김 씨에게 사건 조사를 위해 출석 통지하였으나 김 씨는 페이스북에 수차례(약 20건) 자살 암시 글을 게재하며 출석을 거부했다"며 "이에 담당 경찰은 김사랑 신병 확보 요청을 하여 경찰서는 김사랑 신병확보 후 정신병원에 보호조치 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 측은 "죽기로 결심했다"는 말이 담긴 김 씨의 문자도 함께 공개했다.
그러면서 "해당 경찰서는 경찰청장 지휘하에 있으며 지자체인 이 전 시장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며 "악의적 음해에 대해 앞으로 더 적극 대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해 사망한 이 지사의 친형 이재선 씨를 강제입원 시켰다는 의혹을 만든 이 지사 부인과 조카 간의 통화 녹취 파일이 공개되기도 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출처 = 뉴시스, 하태경의 라디오하하 페이스북, 이재명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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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 지사가 자기 형 이재선 씨뿐 아니라 김사랑 씨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켰다는 의혹이 있다. 배우 김부선 씨도 허언증 환자로 몰아간 적이 있다"는 글을 적었다.
하 의원은 "'진실 증언자를 정신병자로 만들기'는 이 지사가 본인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는 사람들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기 위해 쓰는 상습적인 전략"이라고 주장하면서 이 지사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같은 날 이 지사 비서실은 반박에 나섰다. 이 지사 측은 "김사랑 정신병원 입원은 경찰이 한 것, 이재명과 무관"이라는 제목의 글을 비서실 명의로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 지사 측은 "김 씨는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성남시 산하 재단 등을 통해 A 씨에게 일감을 몰아줬다는 허위 주장을 유포하다가 고발돼 2018년 4월 12일 대법원에서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300만 원 벌금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 비서실은 "2017년 17년 11월 14일 경찰이 김 씨에게 사건 조사를 위해 출석 통지하였으나 김 씨는 페이스북에 수차례(약 20건) 자살 암시 글을 게재하며 출석을 거부했다"며 "이에 담당 경찰은 김사랑 신병 확보 요청을 하여 경찰서는 김사랑 신병확보 후 정신병원에 보호조치 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 측은 "죽기로 결심했다"는 말이 담긴 김 씨의 문자도 함께 공개했다.
그러면서 "해당 경찰서는 경찰청장 지휘하에 있으며 지자체인 이 전 시장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며 "악의적 음해에 대해 앞으로 더 적극 대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해 사망한 이 지사의 친형 이재선 씨를 강제입원 시켰다는 의혹을 만든 이 지사 부인과 조카 간의 통화 녹취 파일이 공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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