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작년 당비 수입 111억원...첫 100억 돌파

민주, 작년 당비 수입 111억원...첫 100억 돌파

2018.03.02. 오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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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거둬들인 당비 수입이 처음으로 100억 원 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총결산 결과 16억 원 흑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당이 거둔 당비 수입은 총 111억3천8백만 원이었습니다.

전년인 2016년 전체 당비 수입 93억2천만 원과 비교해 18억1천만 원 정도 많습니다.

이는 지지율 고공행진과 함께 지난해 '5·9 대선' 전후로 권리당원이 꾸준히 늘어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올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자들이 당내 경선 때 투표권을 행사하는 권리당원 모집에 적극 나선 것도 요인이 됐다는 시각입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해 250억 원 가량의 보조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선 선거보조금이 124억 원이었고, 경상보조금이 126억 원이었습니다.

지출비용 가운데는 조직활동비의 비중이 92억 원 가량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인건비 65억 원, 사무소 설치 운영비 63억 원 등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총 수입액은 1천307억 원, 총 지출액은 1천291억 원으로, 16억 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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