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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고위급 대표단 단장으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방문할 예정입니다.
북한은 우리 측에 통지문을 보내 김영남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고, 단원 3명, 지원 인원 18명으로 구성된 고위급 대표단이 2월 9일에서 11일까지 남측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올해 91살로 북한 정무원 부총리와 외교부 부장을 지냈고, 1998년 이후 북한 헌법상 국가를 대표하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북한은 세계 각국의 정상급 인사가 모이는 평창올림픽에 김영남 위원장을 파견해 전 세계에 '정상 국가'임을 과시하려 한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김영남 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고위급 대표단은 방남 기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고 10일 여자아이스하키 단임팀의 스위스와의 경기를 관람하는 등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울러 미국 고위급대표단을 이끌고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석하는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과의 접촉 여부도 주목됩니다.
북측은 단원 3명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단원에 북한에서 명실상부한 2인자로 떠오른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이 포함됐을지 여부도 주목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북한은 우리 측에 통지문을 보내 김영남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고, 단원 3명, 지원 인원 18명으로 구성된 고위급 대표단이 2월 9일에서 11일까지 남측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올해 91살로 북한 정무원 부총리와 외교부 부장을 지냈고, 1998년 이후 북한 헌법상 국가를 대표하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북한은 세계 각국의 정상급 인사가 모이는 평창올림픽에 김영남 위원장을 파견해 전 세계에 '정상 국가'임을 과시하려 한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김영남 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고위급 대표단은 방남 기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고 10일 여자아이스하키 단임팀의 스위스와의 경기를 관람하는 등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울러 미국 고위급대표단을 이끌고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석하는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과의 접촉 여부도 주목됩니다.
북측은 단원 3명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단원에 북한에서 명실상부한 2인자로 떠오른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이 포함됐을지 여부도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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