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정현 의원 형제 비리 의혹 철저히 수사"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정부에서 요직을 지낸 이정현 의원 조카의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해 이 의원의 개입이 있었는지 철저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근택 부대변인은 이 의원 친동생인 언론사 간부가 자녀의 채용을 청탁하고 KAI 측에서 서류를 조작했다는 의혹과 함께, 검찰의 압수수색 당시 이 의원이 KAI 사장 방에 있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 의원이 지난 정권에서 여당 대표와 청와대 정무수석 등 요직을 맡은 사실을 강조하며 압수 수색하는 날 KAI를 찾은 이유가 무엇이고 압수 수색 사실을 알았는지 해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현 부대변인은 지난 9년 동안 부정하게 공공기관에 채용된 사례가 적지 않을 것이라며 공공기관 전체에 대한 전수조사로 채용 적폐를 청산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광렬 [parkkr08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