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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혜원, 기자 / 정병진, 앵커
[앵커]
이제 잠시 후면 국회 본회의장 앞 로비 로텐더홀에서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립니다. 국회의사당 앞 잔디밭에는 시민들이 모여들고 있고 초등학생들이 단체 견학을 오기도 했습니다.
정치부 염혜원 기자와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취임식은 간소하게 치러지죠?
[기자]
그렇습니다. 약식으로 치러지다 보니까 행정자치부도 취임식이라는 말 대신 취임선서 행사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인원도 최소화하는데요.
5부 요인과 국무위원, 국회의원 그리고 군 지휘관 등 300여 명만 참석을 합니다. 국민들도 볼 수 있도록 이곳 국회 앞마당에는 대형 스크린 두 대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조금 뒤 취임식이 시작되면 저 스크린을 통해서 국민들도 취임식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통은 취임식을 하게 되면 보신각 타종 행사도 하고 군악 의장대 행진에 예포 발사 등을 하는데 이번에는 이런 행사들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바로 업무를 시작해야 하는 상황을 고려한 대통령의 결정이라고 행정자치부는 밝혔습니다.
[앵커]
오늘 취임식 순서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하신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절차를 알려주시죠.
[기자]
일단 취임식은 12시에 시작됩니다. 국회 로텐더홀이라는 곳에서 시작이 되는데요. 지금 보고 계신 화면이 바로 로텐더홀입니다.
국회 중앙계단을 올라가다 보면 저렇게 빨간색 카펫이 깔린 길이 나오고 본회의장을 들어가는 곳 앞에 넓은 공간이 바로 로텐더홀입니다.
밖에서 보면 국회의 푸른 돔이 보이실 텐데요. 바로 그 아래 공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앵커]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는 저 장소가 취임식 장소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로텐더홀에서 대통령 내외를 영접하게 되고요. 일단 취임 선서 전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받은 당선증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하게 됩니다.
이후에는 취임 선서를 하게 되고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취임사도 10분 정도 발표하게 됩니다.
[앵커]
이 시각 국회 로텐더홀 화면을 보니까 굉장히 긴장감과 여유가 교차하는 모습입니다. 현재 문재인 대통령은 정세균 국회의장을 접견하고 있고요.
앞서서는 민주당을 제외한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의 지도부와도 환담을 나눴습니다. 정국 운영에서의 협조를 강조했습니다.
염 기자, 오늘 오후 일정도 정리해 주시죠.
[기자]
오늘 오후 2시에는 첫 기자회견이 열립니다. 청와대 춘추관에서 새 정부의 인선안을 발표하는 자리가 되는데요. 국무총리와 국정원장 그리고 청와대 비서실장과 경호실장 4명의 인선안을 발표하게 됩니다.
하마평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무총리에는 이낙연 전남지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인 시절에 대변인을 맡기도 했고 오늘 아침 기차를 타고 광주에서 서울로 올라와서 11시쯤 도착하기도 했습니다.
비서실장은 임종석 전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데요. 재선 의원 출신의 임 전 의원은 전대협 의장 출신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의 정무부시장을 지냈고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과 본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앵커]
지금 민주당 추미애 대표인가요. 현재 취임식을 앞두고 속속 관련자들도 모여들고 있고 시민들과 함께 악수를 나누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오늘 민주당을 제외한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지도부와 문재인 대통령이 환담을 나눴는데 아무래도 여소야대 국면에서 협조를 구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봐도 될까요?
[기자]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현재 120석의 의석을 가지고 옛날 원내 제1당입니다. 하지만 여소야대 정국을 피할 수는 없는데요. 그 120석이라는 의석 숫자가 국회 의결정족수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까지는 거대 야당으로서의 지위를 톡톡하게 누려온 민주당이 이제 집권여당이 된 상황에서는 상황이 정반대로 달라지게 됐습니다.
새 정부의 개혁 과제 추진은 물론 인사청문회도 야권의 협조 없이는 통과가 힘들기 때문인데요. 자칫하면 내각 구성조차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당초 일정을 조금 바꿔서 야당의 지도부들을 먼저 만나는 쪽으로 일정을 조금 수정하기도 했습니다.
낙선 후보의 지지층까지 끌어안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서 국민 통합을 위한 탕평인사 마련도 고심하고 있고 이를 위한 여론 수렴 과정도 거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들어오고 있고요. 잠시 후면 제19대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식이 선언 발표와 함께 진행이 될 것 같습니다.
국회에서는 여기까지 전해 드리고요. 상암 YTN 스튜디오 연결해서 계속해서 관련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국회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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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잠시 후면 국회 본회의장 앞 로비 로텐더홀에서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립니다. 국회의사당 앞 잔디밭에는 시민들이 모여들고 있고 초등학생들이 단체 견학을 오기도 했습니다.
정치부 염혜원 기자와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취임식은 간소하게 치러지죠?
[기자]
그렇습니다. 약식으로 치러지다 보니까 행정자치부도 취임식이라는 말 대신 취임선서 행사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인원도 최소화하는데요.
5부 요인과 국무위원, 국회의원 그리고 군 지휘관 등 300여 명만 참석을 합니다. 국민들도 볼 수 있도록 이곳 국회 앞마당에는 대형 스크린 두 대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조금 뒤 취임식이 시작되면 저 스크린을 통해서 국민들도 취임식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통은 취임식을 하게 되면 보신각 타종 행사도 하고 군악 의장대 행진에 예포 발사 등을 하는데 이번에는 이런 행사들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바로 업무를 시작해야 하는 상황을 고려한 대통령의 결정이라고 행정자치부는 밝혔습니다.
[앵커]
오늘 취임식 순서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하신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절차를 알려주시죠.
[기자]
일단 취임식은 12시에 시작됩니다. 국회 로텐더홀이라는 곳에서 시작이 되는데요. 지금 보고 계신 화면이 바로 로텐더홀입니다.
국회 중앙계단을 올라가다 보면 저렇게 빨간색 카펫이 깔린 길이 나오고 본회의장을 들어가는 곳 앞에 넓은 공간이 바로 로텐더홀입니다.
밖에서 보면 국회의 푸른 돔이 보이실 텐데요. 바로 그 아래 공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앵커]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는 저 장소가 취임식 장소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로텐더홀에서 대통령 내외를 영접하게 되고요. 일단 취임 선서 전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받은 당선증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하게 됩니다.
이후에는 취임 선서를 하게 되고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취임사도 10분 정도 발표하게 됩니다.
[앵커]
이 시각 국회 로텐더홀 화면을 보니까 굉장히 긴장감과 여유가 교차하는 모습입니다. 현재 문재인 대통령은 정세균 국회의장을 접견하고 있고요.
앞서서는 민주당을 제외한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의 지도부와도 환담을 나눴습니다. 정국 운영에서의 협조를 강조했습니다.
염 기자, 오늘 오후 일정도 정리해 주시죠.
[기자]
오늘 오후 2시에는 첫 기자회견이 열립니다. 청와대 춘추관에서 새 정부의 인선안을 발표하는 자리가 되는데요. 국무총리와 국정원장 그리고 청와대 비서실장과 경호실장 4명의 인선안을 발표하게 됩니다.
하마평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무총리에는 이낙연 전남지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인 시절에 대변인을 맡기도 했고 오늘 아침 기차를 타고 광주에서 서울로 올라와서 11시쯤 도착하기도 했습니다.
비서실장은 임종석 전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데요. 재선 의원 출신의 임 전 의원은 전대협 의장 출신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의 정무부시장을 지냈고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과 본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앵커]
지금 민주당 추미애 대표인가요. 현재 취임식을 앞두고 속속 관련자들도 모여들고 있고 시민들과 함께 악수를 나누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오늘 민주당을 제외한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지도부와 문재인 대통령이 환담을 나눴는데 아무래도 여소야대 국면에서 협조를 구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봐도 될까요?
[기자]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현재 120석의 의석을 가지고 옛날 원내 제1당입니다. 하지만 여소야대 정국을 피할 수는 없는데요. 그 120석이라는 의석 숫자가 국회 의결정족수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까지는 거대 야당으로서의 지위를 톡톡하게 누려온 민주당이 이제 집권여당이 된 상황에서는 상황이 정반대로 달라지게 됐습니다.
새 정부의 개혁 과제 추진은 물론 인사청문회도 야권의 협조 없이는 통과가 힘들기 때문인데요. 자칫하면 내각 구성조차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당초 일정을 조금 바꿔서 야당의 지도부들을 먼저 만나는 쪽으로 일정을 조금 수정하기도 했습니다.
낙선 후보의 지지층까지 끌어안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서 국민 통합을 위한 탕평인사 마련도 고심하고 있고 이를 위한 여론 수렴 과정도 거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들어오고 있고요. 잠시 후면 제19대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식이 선언 발표와 함께 진행이 될 것 같습니다.
국회에서는 여기까지 전해 드리고요. 상암 YTN 스튜디오 연결해서 계속해서 관련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국회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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