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文, 망자에 떠넘기기...지도자 모습 아냐"

바른정당 "文, 망자에 떠넘기기...지도자 모습 아냐"

2017.04.22. 오후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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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은 송민순 회고록 논란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기권 결정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결정사항이라며 망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유승민 후보 측 지상욱 대변인단장은 논평을 통해 문 후보 측은 송 전 장관의 추가 폭로에 위기 모면을 위한 온갖 꼼수를 동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북한인권결의안 기권은 노 전 대통령이 참석한 2007년 11월 16일 관저 회의에서 결정된 것으로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인 문 후보가 왈가왈부할 사안이 아니라는 문 후보 측 해명이 공세의 단초가 됐습니다.

지 대변인은 아무리 급해도 '죽은 자는 말이 없는데'라며 자신의 상관이던 노 전 대통령까지 끌어들이는 것은 정치의 비정함을 넘어 지도자다운 모습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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