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전병헌 / 민주당 전략기획본부장, 강효상 / 자유한국당 미디어본부장, 김영환 / 국민의당 대선기획단장, 조해진 / 바른정당 전략기획팀장
[앵커]
이번 주도 각 당 캠프 인사들과 함께 얘기하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후보 기호 순으로 소개해드리죠. 민주당 전병헌 전 의원,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 국민의당 김영환 최고위원, 그리고 바른정당 조해진 전 의원. 네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대선일이 가까워오면서 아마 각 캠프에서도 바쁘시겠지만 사실 언론의 입장에서도 상당히 긴장됩니다. 왜냐하면 유권자들에게 정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주면서도 한쪽으로 절대 치우침이 없도록 되기 때문에 오늘 이 자리 배치는 저희가 앞서서 소개는 기호 순으로 해 드렸지만 사전에 방송에 들어가기 전에 네 분께서 직접 번호표를 뽑으셨다는 점 고지를 해 드리고 오늘 출연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사실 지난주, 지지난주 2주에 걸쳐서 안보 공약에 대해서 네 당의, 각 당의 이야기들을 들어봤기 때문에 오늘 조금 짧게 안보 공약을 다루고 넘어가려고 하는데요.
펜스 미 부통령이 어제 황교안 권한대행과 만난 자리에서 전략적인 인내는 끝났고 미국을 시험하지 말라면서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는데요. 과연 우리의 안보 정책 어떤 식으로 변화가 있을지 거기에 대해서 누가 먼저 말씀을 해 주실까요? 강효상 의원께서 해 주실까요?
[인터뷰]
이번 4월 위기설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그동안 저희가 안보 불감증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북핵 위기에 대해서는 그동안 너무 과소평가를 했습니다. 이번에 방한한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은 부친이 한국군 참전용사였습니다.
그래서 메달과 그다음에 수여하는 장면을 펜스 부통령이 자기 집무실에 걸어놓고 늘 자랑하고 특히 한미동맹 또 북핵 저지 이런 데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아시다시피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오바마 정부의 어떻게 보면 미약한 혹은 무시하는 이런 전략이 아니라 그야말로 북핵 문제를 해결하겠다, 그리고 더 이상 이제는 더 기다릴 수 없다, 이제 시간이 임박했다는 그런 사인과 함께 북핵 문제를 정면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고요.
이런 상황을 본다면 저희 자유한국당의 그동안 국가 안보에 대한 확고한 태도가 바로 더 돋보이는. 그리고 이것이 옳았다, 저희의 전략이 옳았다는 것을 바로 입증하는 시기다, 저희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북핵을 억제하기 위해서 강경한 정책은 그대로 나갈 것이다. 그렇게 보시는 거죠?
[인터뷰]
그래서 저희 홍준표 후보의 공약처럼 이런 늘 속이고 또 북한 핵을 개발해온 김정은 독재정권에는 역시 강경책, 국제사회,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 강경책만이 유효한 전략이다, 그래서 저희는 개성공단이라든지 사드 배치 이런 문제에 미국과 같이 공조하고 그리고 과거 노태우 정부 때 비핵화와 동시에 철수했던 전술핵 배치까지 저희는 필요하다 이런 입장입니다.
[앵커]
국민의당 의견을 들어볼까요.
[인터뷰]
지금 한 달 정도 사이에 미국의 국방장관, 국무장관, 부통령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북핵을 얼마나 중요한 현안으로 다루고 있는가 하는 것을 보여주는 일이라 생각하고 한미동맹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표방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또 국민들은 지금 여러 가지 대선 과정에 있습니다마는 각 당의 후보들이 한미동맹을 강화해야 된다는 것과 한반도의 평화를 우리가 지켜내고 전쟁을 막기 위해서 한미동맹은 물론이고 국론을 통일해야 한다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지 않은가 이렇게 생각하고 우리 당과 우리 당 후보도 안보에 있어서는 진보와 보수가 없다고 생각해서 국론 통일과 한미동맹 강화하는 쪽으로 그렇게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인터뷰]
현행 정책 자체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 같습니다. 북핵 문제는 폐기하는 문제, 그다음에 발사되지 못하게 저지하는 문제 그리고 발사됐을 경우에 그걸 우리 머리 위에 떨어지지 못하게 요격하는 문제가 있는데 폐기하는 게 가장 궁극적으로 중요한 건데 그걸 위해서 지금 진행되고 있는 게 국제적인 제재죠.
중국도 여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고 하는 상황인데 그런데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 만나고 난 이후에 중국계 신문에서 보면 시 주석이 북한 측에다 3개월 시간 줄 테니까 폐기해라 그리고 북한 측에서는 한 3년 정도 시간 달라 이렇게 말했다는 게 나와 있는데 사실인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폐기에는 시간이 걸리죠.
그런데 그것보다도 더 임박해 있는 것이 북한이 그걸 가지고 우리를 실전배치해서 협박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걸 도발, 발사하지 못하게 하기 위한 제재로써는, 제재 억제 정책으로써는 그걸 전술핵을 갖다놔서 날아오면 우리도 쏜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서 해서 못 쏘게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간 비이성적인 판단으로 쏠 경우에는 그게 떨어지지 않게 사드 같은 걸 배치하는 게 그것 때문에 중국 공조해서 해야 하는 거니까 지금까지 그건 진행되어 왔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에 폭격하고 아프가니스탄에 어마어마한 GBU 폭탄을 떨어뜨린 것을 보면서 선제공격 이야기를 하고 북한이 미국이 정해 놓은 선, 그러니까 6차 핵실험 그리고 ICBM 시험발사 이런 걸 하게 되면 바로 선제타격 들어갈 수 있다라는 그런 전운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 사태를 막는 게 우선이고 만약에 그런 사태가 벌어졌을 때는 우리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적을 억제하고 이길 수 있는 그런 강인한 리더십, 그것이 필요한 시기다.
그래서 제대로 된 국가관, 제대로 된 안보관 그리고 그 실천으로 평화를 지키고 북을 억제하고 유사시에 이길 수 있는 그런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를 이번에 대선에서 뽑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생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어떠신가요?
[인터뷰]
각 당의 안보 전략이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공통적이고도 변할 수 없는 굳건한 상수가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 상수라고 하는 것은 한미 안보 동맹 체제의 굳건한 강화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점에서 지금 펜스 부통령이 오셔서 나름대로 우리 정부와 협의도 하고 그러는 것들은 매우 바람직스럽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안보의 종국적인 목표가 뭐냐라고 하는 것을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안보라고 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고 국토를 수호하는 것이 안보의 본질이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우리가 너무 전쟁을 쉽게 얘기하거나 또 전쟁이 아무렇지도 않은 일처럼 일부에서 이걸 정치적으로,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오히려 더 큰 위험이고 그것이야말로 안보를 가장 불안하게 하는 요소라고 생각을 하고요.
또 국민들을 마치 종북세력이니 어떻게 해서, 특히 정당 내에 또는 정치권 내에 종북세력이 있는 것처럼 이렇게 선동을 하고 국민과 정치권을 이간질시키는 것, 이런 것들 이제 하지 말아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요.
아울러서 추가적으로 말씀드리면 뉴스 모두에 여론조사가 쭉 나왔는데 오늘 국민일보 쿠키 조사에서 나온 데이터를 보면 전쟁의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잘 보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냐라는 항목이 있더라고요. 그 항목에서 문재인 후보가 40, 안철수 후보가 22, 그리고 홍준표 후보가 17 이렇게 나왔어요.
또 어제 발표된 조선일보 조사에서는 누가 안보를 가장 잘할 것이냐라는 설계 항목에서도 문재인 후보가 31, 그리고 안철수 후보가 20 이렇게 나와서 오히려 이제는 안보가 마치 일부 보수 세력들의 전유물인 것처럼 착각하지 말아야 된다는 것이고 이미 국민들은 누가 안보에 대해서 더 유능했고 더 효율적으로 대응을 하는지를 알고 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지금 각 당의 입장을 일단 먼저 들어봤는데 혹시 다른 당에 질문하실 내용이 있으시면 짧게 듣고 가겠습니다.
[인터뷰]
우리 문재인 캠프 쪽에서 먼저 저희 홍 후보에 대해서 먼저 도발을 하셨기 때문에 .
[인터뷰]
무슨 도발을 했죠?
[인터뷰]
그냥 우스개로. 먼저 비판을 하셨기 때문에.
[앵커]
안보가 더 이상 보수 진영의 소유물이 아니다.
[인터뷰]
문 후보가 가장 낫다라는 그에 대한 반론을 제가 펴자면 지난번 첫 번째 TV토론 때 북핵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북한에 먼저 가도 되는 거 아니냐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또 한 번 속는 겁니다, 우리 국민들이. 지난 김대중 정권 때 또 노무현 정권 때 또 북한에 갔지 않습니까?
퍼주기만 하고 북핵은 계속 커왔습니다. 그래서 우선 김정은이 북핵을 해결하겠다고 우리 정부에 약속을 할 리도 없지만 약속을 한다 해도 그것은 또 한 번 속는 거고요. 또 한 번 그러면 북한에 놀아나는 것에 불과하다, 지금 저희 보수 정당이 전쟁을 부추기는 게 전혀 아닙니다.
오늘 미국 백악관에서도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어떤 상대를 아주 정말 미치광이 상대를 제압할 때는 강온전략을 다 구사를 해야 됩니다. 그래야 겁을 먹고 자기의 나쁜 의도를 포기하는 건데 그러면 강은 빼고 온건책만 해라, 이것은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게 아니죠. 누가 전쟁을 바라겠습니까?
당연히 한반도에 전쟁이 없어야 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우리 자유한국당의 입장이고 홍 후보도 당연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전쟁을 없애고. 지금 전쟁을 시작하는 측이 누구입니까? 김정은 정권 아닙니까? 북핵을 키우고 미사일을 쏘고 있지 않습니까?
현존하는 위협입니다. 현존하는 위협에 대해서 그것을 전쟁이 없도록 억제하는 길에는 강온을 다 구사를 해야 된다, 그런 말씀입니다.
[인터뷰]
우리 강 의원님 말씀, 강온을 다 잘 구사해야 된다, 전적으로 동의하고요, 우선. 그런데 지금 말씀 중에 자유한국당은 강온이 아니라 강강 수단만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다라는 점을.
[인터뷰]
그건 사실과 다르다는 말씀을 분명히 드립니다.
[인터뷰]
좋습니다. 그 점을 먼저 지적을 하고 싶고요. 그리고 우리가 북한에 대해서 압박과 제재하는 것에 대해서 우리 민주당도 반대하지도 않고 더더욱이 문재인 후보도 반대하지 않습니다. 다만 북한에 대해서 압박과 제재를 하고 있는 것은 북한이 개발하고 있고 도발하고 있는 북핵의 문제를 포기시키고 그렇게 해서 한반도를 비핵화지대로 만들기 위해서 압박하고 그리고 제재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압박과 제재와 함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서 평화적인 해결을 해야 된다는 것이고 지금 그래서 무엇인가 압박과 제재의 최종적인 효과로써 대화를 통해서 북핵의 포기 징후가 있고 가서 설득을 할 수 있다면 당연히 가서 만나야 되는 것이죠. 그런데 마치 그것을 북핵 포기를 위해서 간다고 이야기한 것을 마치 김정은이나 북한이 좋아서 간다고 한 것처럼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이른바 색깔론이고 그런 것들은 정치적인 매도에 의한 공격이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한 가지 더 제가 덧붙여 말씀드리는 것은 우리 사회에서 저도 전쟁을 겪어보지 않았습니다마는 적어도 전쟁을 겪어본 세대는 전쟁은 안 된다고 하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자유한국당이나 보수세력 중에서 자기도 군대를 안 갔다오고 또 자기 자녀도 군대를 안 보낸 가장 많은 집단이 늘 툭하면 아무런 부담 없이 전쟁을 이야기하고 전쟁도 불사하겠다라는 그런 자세를 보이는 것은 오히려 무책임한 자세다라는 것을 지적하는 거죠.
[인터뷰]
제가 한마디만 묻겠습니다, 시간이 많이 갔으니까. 전병헌 민주당 의원님, 이번에 대통령 선거 5월 9일에 당선되시면 문재인 후보 북한 가시겠다고 한 약속은 지키는 겁니까, 안 지키는 겁니까? 철회했습니까? 그것만 말씀해 주세요. 아니죠?
[인터뷰]
제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그러니까 지금 제가 이야기를 하면 그것만 거두절미하고 또 바꿨다 이렇게 공격을 하려고 덫을 놓는 거 아니에요, 솔직히 얘기해서. 그런데 제가 그 덫에 걸릴 필요는 없는 것이고 여러 차례 TV토론에서 얘기하고 해명을 해왔지만 한미 동맹 강화를 굳건하게 보여주는 것이 북한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압박이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먼저 미국과 가장 긴밀한 협조를 거쳐서 한미동맹 체제를 굳건히 만든 뒤에 그래서 북핵 해결의 기미와 징후가 있다면 당연히 능동적으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해야 되겠죠.
[앵커]
짧게 그러면 답변을 듣고 저희가 안보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인터뷰]
첫 번째 TV토론 때 문재인 후보께서 미국이 어떤 선제공격 있을 때 어떻게 하겠느냐. 북에 또 연락을 해서 그런 선제공격을 못하도록 설득을 하겠다 말씀하셨습니다. 미국이 지금 우려하는 것이 바로 그겁니다. 선제공격한다는 것은 엄청난 기밀이고 중요한 사안입니다.
한미동맹 간에 긴밀히 협의될 사안인데 그것을 북한에 알려줘서 설득을 하겠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 조야에서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 불안해하고,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바로 그 이유입니다. 그리고 지난번에 문재인 후보께서 사드 문제에 대해서 입장이 바뀐 것은 사실입니다.
[앵커]
그러면 오늘은 여기서 안보 이야기는 그만하는 걸로 하고요.
[인터뷰]
그런 식으로 얘기하면 안 되죠. 미국이 북한을 선제공격함으로써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최대한 미국도 설득하고 북한을 설득해서 하겠다라고 한 것을 마치 대단한 정보를 북한에다가 누설하겠다라는 식으로 이야기한 것처럼 이렇게 매도하면 그것은 정상적인 토론이 될 수가 없는 거예요.
[인터뷰]
사실을 이야기한 겁니다.
[인터뷰]
그게 사실이 아닌데.
[인터뷰]
분명히 TV토론 때 화면을 다시 보십시오.
[인터뷰]
차라리 제가 우리 강효상 의원님한테 그런 식으로 거두절미해서 매도할 거면 당의 이름을 거두절미당으로 바꾸십시오. 그렇게 하고서는 거두절미하고서는 매도를 하세요?
[인터뷰]
합리적인 의심이고 토론입니다. 그런 검증을 피할 생각을 하지 마세요. 그러면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는 겁니다.
[앵커]
저희가 다음에 안보만 가지고 또 한 번 자리를 만들어야 할 것 같은데요. 다음 이슈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사실 어제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고 각 후보들의 슬로건도 공개가 됐고요. 또 각 후보들의 이미지를 최대한 살린 포스터도 공개가 됐습니다. 각각 포스터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그리고 이렇게 공개되고 나서 반응들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 반응이 어떤지 이야기를 들어볼 텐데요. 조해진 의원님 너무 침묵하고 계셨는데 먼저 이야기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벽보를 유심히 보신 분들은 아마 느낌이 비슷하실 겁니다. 저희는 저희 후보기 때문에 조금 더 호감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벽보 열다섯 후보 가운데서 사실상 100% 정면으로 벽보를 바라보는 유권자하고 정면으로 바라보면서 하는 벽보는 우리 후보가 거의 유일한 거 아닌가 싶은데요.
포즈를 어떻게 취하느냐에 따라서 조금씩 다를 수는 있겠지만 저건 그만큼 우리 후보가 벽보를 통해서지만 유권자들하고 국민들하고 정면으로 직시하면서 마음으로라도 주고받고 소통하고 느낌을 주고받고 싶어하는 그런 느낌 때문에 사실 저렇게 정면으로 바라보면서 사진찍는다는 것도 쉽지 않고 저걸 벽보로 내세운다는 것도 별거 아닌 걸로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굉장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살짝 옆으로 비킨다든가 이미지 중심으로 가는데 저렇게 했고 그만큼 믿을 수 있는 사람, 또 신뢰를 느끼면서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것. 그리고 그만큼 자기 자신을 모든 것을 드러내더라도 하나도 그런 부분 없이 자신 있다, 즉 국가관이나 철학이나 소신이나 또 정책이나 공약이나 모든 면에서 국민들께 가감없이 투명하게 내놓고 심판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 있고 그리고 느낌이 굉장히 좋지 않습니까?
따뜻하고. 우리 보수가 늘 차갑고 이기적이고 자기 잘 되는 것만 열심히 잘하는 그런 이미지가 있어서 좀 아쉬웠는데 우리 후보는, 유승민 후보는 기본적으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국가라는 것이 왜 존재하느냐, 무엇 때문에 존재하느냐. 잘사는 사람, 성공한 사람, 힘 있는 사람 뒷받침하려고 존재하느냐. 그거 아니다, 못 배우고 가난하고 힘 없고 그래서 억울한 일 당하고 눈물 흘리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 존재하는 게 국가다, 국가의 기능을 그렇게 보는 것이 우리 보수다, 잠시 벗어난 부분이 있었는데 이걸 다시 회복하겠다.
그런 측면에서 보수의 새로운 희망을 이번 선거에서 재건하는 데 본인의 정치의 명운을 걸었다고 보여지고 지금 너무나 어려운 시기에 안보 이야기 나왔지만 경제도 어렵고 해서 대통령 잘 뽑는 게 중요하다, 나라를 이 위기를 제대로 수습하고 관리하고 또 큰 문제들을 해결할 만한 능력 있는 사람, 이미지만 가지고 뽑으면 또 후회하고 또 자기 손으로 뽑아놓고 손가락질하고 또 손가락 자른다는 이야기하고 그런 일을 계속하면 안 된다, 일 제대로 할 사람, 준비된 사람 뽑아야 된다는 그 점에서 자신 있게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이렇게 캐치프레이즈를 정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역동성과 투명성 그리고 신뢰를 강조했다라고 보면 될 것 같은데 사실 벽보가, 포스터가 공개되고 나서 아마 안철수 후보 쪽이 가장 또 많은 관심을 받지 않았을까 싶어요.
[인터뷰]
우선 제가 많이 놀랐습니다. 저는 어제까지 그 벽보를 못 봤습니다. 그리고 우리 메인 슬로건도 어제 처음 봤습니다마는 국민이 이긴다, 또 벽보가 너무 파격적이어서 저도 굉장히 당혹했고.
[앵커]
국민의당 당명이 없죠.
[인터뷰]
지지자들이 굉장히 아마 놀라워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저는 마음에 드는 벽보를 이번에 우리가 만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아마 이번 선거에 큰 화제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벽보를 만든 분이 세계적인 디자이너기 때문에 그것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신익희, 조병옥부터 박근혜까지 벽보는 전부 정면을 응시하고 아주 곱고 예쁜 얼굴과 그걸 잘 뽀샵한 것이었습니다.
좋은 슬로건을 하단에 까는 것이었는데 이번에는 슬로건이 어깨띠로 됐고 두 손을 쳐들게 됐고 손이 잘렸고 여러 가지 특이한 전혀 다른 파격적인 그런 벽보를 우리가 선택하게 됐습니다. 이것은 나라가 이제 달라야 산다는 것. 뭔가 창조라는 것이 다른 것으로부터 출발한다는 것. 13명의 후보가 있지만 안철수 후보만이 변화를 선택했다는 것. 파격을 선택했다는 것, 파격을 선택하는 용기를 갖게 됐다는 것. 이것이 참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지난 총선 이후에 지금 벽보에는 13명이 붙어 있습니다마는 양강으로 압축되지 않았습니까?
이것이 전부 국민들의 선택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국민이 승리하는 정치를 지금 해 나가고 있고 선거혁명이 시작됐기 때문에 국민이 이긴다는 확신을 가지고 이번 선거에 임해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문재인 후보도 5년 전과 많이 달라졌다 이런 평가를 받고 있으시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우리 후보께서는 그동안 가장 많은 정책을 내고 있고 최근에는 경선 끝나고는 내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라는 정책 민생시리즈를 내고 있죠.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국민들한테 지금 안보 위기를 가장 잘 해결할 사람, 문재인이 압도적 다수로 특히 나오고 있고요.
현재 오랫동안 최순실 국정농단 그리고 지난 10년간 보수정권이 망가뜨린 경제 위기의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사람, 역시 문재인 후보가 제일 많이 나오고 있고요. 특히 이번에는 재보궐선거기 때문에 인수위원회 과정 없이 바로 취임을 해서 국정을 시작해야 되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잘 준비된 사람이 필요하다라는 국민적 요구가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가장 잘 준비가 되어 있고 경제와 안보 위기를 특히 잘 해결할 수 있는 그런 믿음직하고 든든한 부분들을 설명하고자 했고요.
특히 지난번에 있었던 TV토론에서 문재인 후보가 역시 대통령감이다, 인물 경쟁력에서 역시 다른 후보들보다는 비교적 압도한다라는 그런 평가를 되게 많이 받아서 아까 보도에도 있었습니다마는 호감도가 올라가고 비호감도도 많이 개선되는 그런 결과가 있어서 어찌 됐든 이번에는 든든하고 준비된 후보로 그러나 이와 같이 나라가 혼란스럽고 최순실의 국정농단, 지난 10년간의 국정 실패로 인한 어려움, 위기 이런 것들이 정말 국민들이 광장에서 이게 나라냐라는 그런 절규와 외침이 있었기 때문에 정말 나라다운 나라를 한번 정의로운 통합을 통해서 만들 준비가 되어 있는 믿음직한 든든한 후보다, 그런 메시지를 주기 위해서 노력을 했죠.
[앵커]
홍준표 후보는 어떤가요?
[인터뷰]
저희는 두 가지입니다. 우선 안보와 서민인데요. 이것은 홍준표 후보가 직접 골랐습니다. 강조하는 부분이 역시 지금 안보 위기 상황이고요. 또 경제도 어렵습니다.
안보야말로 우리 자유한국당이 가장 잘 지켜낼 수 있다 그런 차원에서 저희가 지키겠습니다, 자유 대한민국. 지금 일각에서는 홍찍문 이래가지고 홍준표 후보를 찍으면 문재인이 된다 이런 얘기 있습니다마는 저희 슬로건은 홍찍자입니다.
그래서 홍준표 후보를 찍으면 자유대한민국을 지킵니다. 그래서 괜찮죠? 그래서 이런 슬로건을 저희가 내걸었고요. 빨간색은 저희 자유한국당의 고유한 색깔이고 또 홍준표 후보가 또 제일 좋아하는 색깔입니다. 붉을 홍. 그래서 굉장히 운이 따르는 색깔이라고 후보가 제일 좋아하는 색깔입니다.
그리고 역시 가장 동시에 중요한 게 바로 서민 대통령인데요. 이건 정말 후보가 직접 여러 차례 강조를 한 겁니다. 지금 여러 후보님들 중에 가장 서민 출신이 누구겠습니까?
정말 찢어지게 가난한 시골에서 정말 무학의 부모님 밑에서 커서 정말 차비가 없어서 창녕에서 대구까지 걸어서 이틀을 걸어서 온 그런 후보가 바로 우리 서민 출신 우리 홍준표 후보고요.
그리고 정말 돈이 없어서 요즘은 아르바이트지만 정말 돈을 벌어서까지 고학을 했고 또 사법시험에 늦게 합격한 입지적인 사람이고요. 정말 사회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서 과거에 막강한 권력자들, 또 검찰 수뇌부들을 구속시킨 의지와 입지전적인, 그야말로 성공의 사례입니다.
이것이 바로 보수의 상징이고 보수의 희망이다, 그런 차원에서 저희가 서민 대통령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강 의원님, 지금 홍찍문이라고 했습니까? 홍찍문.
[앵커]
그런 말이 있다는...
[인터뷰]
홍찍문을 저희 당이 사용해도 되겠습니까? 지적 소유권을 저희한테 양보하시겠습니까?
[인터뷰]
그건 제 게 아니어서.
[인터뷰]
서민 대통령이라고 하셨는데 출신은 흙수저 출신이 맞는 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 문 후보도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때 학비가 없어서 매우 힘들게 학교를 다닌 그야말로 우리가 교과서에 나왔던 흥남부두 출신의, 실향민 출신의 부모님을 두고 참 어렵게 자라서 지금 홍 후보님처럼 같이 고시에 되고 이런 입장인데 그 이후에 대변하는 계층은 우리 후보는 계속 서민을 대변하려고 하는데 홍 후보께서는 재벌과 대기업을 대변하는 그런 입장이라는 점에서 약간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인터뷰]
이런 게 바로 네거티브고 왜곡입니다. 저희가 왜 대기업을 옹호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고요. 기업을 기를 살려서 기업들 잘못한 건 단죄하고 구속시켜야죠. 그런데 기업 기를 살려서 투자를 하게 하자는 겁니다.
[인터뷰]
그건 똑같은 생각입니다.
[인터뷰]
그런데 보수는...
[인터뷰]
제가 좀 문제 하나 제기하고 싶습니다.
[앵커]
일단 말씀을 마무리 듣고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인터뷰]
보수가 마치 재벌과 기득권만 대변한다는 것은 그건 정말 네거티브고 왜곡이고요. 저희도 지금 서민 경제가 어려우면 우선 일자리가 줄고 서민들부터 먼저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친기업, 기업을 살리자는 것은 기업들이 마음껏 투자 활동을 하게 해서 일자리를 늘리게 하는 하나의 방법론의 차이지 이것이 결국 누구를 목적으로 하는 누구를 위한 정책이 아니다 그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인터뷰]
취지가 그렇다면 문 후보하고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김 의원님.
[인터뷰]
여기서 토론할 내용은 아니고 한번 생각해 보고 싶은 이야기인데요. 우리나라가 경제 10위 대국이 된 것 아니겠습니까? 굉장히 많은 발전이 있었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 피를 팔아서 고시 공부했고 미화원 부모로 태어나서 무학의 부모 밑에서. 저는 중국집 주방장 아들입니다마는 그런 거 이제 그만해야 되는 거 아닌가. 정상적으로 교육 받고 정상적인 집안에서 태어나서 그렇게 성장하고 교육받은 사람들이 정상적인 지도자가 될 수 있는 그런 사회도 바람직한 거 아니겠습니까? 꼭 이렇게 피를 팔아야 되고 미화원의 자녀가 돼야 하고.
[인터뷰]
피를 판 적은 없습니다.
[인터뷰]
여기 우리 대선 후보들 가운데 있었는데 그런 것들은 안으로 삭이고 적당히 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흙수저라고 해서 표가 더 오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생각하지 말고.
[인터뷰]
저도 한마디 하고 싶은 게 어린 시절에 그런 혹독한 경험한 것은 참 저는 남들이 못한 경험이고 아까 말씀드렸지만 국가라는 게 그런 사람들을 정상적으로 인간적으로 살게 만들기 위해서 존재하는 거기 때문에 국가를 이끄는 지도자가 대통령이든 장관이든 국회의원이든 그런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어떤 고통을 겪는지 어떤 절망, 좌절을 겪는지, 인생이 어떻게 망가지는지를 알 수 있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이 지도자가 되는 건 그 나라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린 시절의 경험은 좋은 건데 제가 참 국회의원 8년 하면서 아쉽다는 생각이 든 게 국회의원은 어쨌든 간에 대한민국에 제일 성공한 사람들이 와 있어요. 여기 오기 전에 이미 자기 조직에서 성공했어요.
검찰에서 성공했고 법원에서 성공했고 기업에서 성공했고 학계에서 성공했고 성공을 30대부터 그 사회에 뛰어들어서 남들 다 이기고 올라온 사람들이 와 있어요. 그러니까 이미 10살 또는 10대 청소년기에는 고생했을 수 있는데 30살 이후부터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나가던 사람들이 와 있는 거예요.
그리고 그 시기에 상당 부분은 어린 시절의 자기의 아픔을 다 잊어버려요. 이미 자기는 성공한 사람, 영어로 establishment 돼야 하고 기득권층이 돼서 선거 때만 그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자기 어린 시절 이야기하면서. 평소에 대화를 해보면 관심도 없어요. 그리고 알지도 못해요. 진짜로 훌륭한 지도자는 자기가 태어나서 어른이 되어서 성공한 삶을 살았지만 누구보다도 잘된 삶을 살았지만 그 DNA를 그대로 가지고 있어서 보면 금방 느끼는 사람. 그래서 유승민 후보가 저희 후보라서 그런 게 아니라 금수저로 태어났어요, 분명히. 판사 아들로 태어났어요.
국회의원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렇지만 저 사람은 제가 옆에서 보니까 자기하고 계층적으로 다르다고 볼 수 있는 사람들의 아픔을 눈물 나도록 절감하는 그런 하트가 있는 것이 그게 참 귀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앵커]
알겠습니다. 네 분 모두...
[인터뷰]
저도 잠깐 짧게 말씀을 드리면 문제 제기를 하셨으니까. 저는 무슨 출신이냐 그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할게요. 그러나 그것이 우리한테 던지는 메시지는 뭐냐하면 우리 조해진 의원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얼마나 서민들의 삶을 이해하고 체화되어 있느냐. 그 서민들의 삶에 대한 이해와 체화의 정도가 결국은 나라의 최고 통치권자로서 국정을 수행할 때 매우 중요한 역할과 그리고 영역을 준다는 것이죠.
그런 측면에서 이번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실패한 케이스로 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완전히 공주과 출신이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그리고 그걸 걱정을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국민들과 완전히 괴리된 채 자기의 성 안에서 자기만의 그런 통치를 했다라는 것이 드러났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어떤 출신이냐라고 이야기를 하는 데 있어서 국회의원들은 다 특권 출신 아니냐 이렇게 이야기를 하셨는데 좀 다르다고 생각해요. 적어도 문재인 후보 같은 경우에 제가 홍보를 하자는 것이 아니라 문재인 후보는 사법고시에 합격을 한 뒤에 판검사에 임용된 것이 아니라 변호사로 나와서 정치에 들어온 지 5년 됐는데 그 이전에 그리고 친구인 노무현 대통령이 계속 여러 차례 삼고초려해서 부르기 전까지는 부산에서 지역의 주민들과 인권변호사로서 또 노동변호사로서 실질적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해서 삶으로써 자신의 입장과 가치를 보여준 것이어서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단순히 흙수저이기 때문에 흙수저다, 이게 좀 대중적이다 이런 취지는 아니다.
[앵커]
출신, 후보들의 배경이 또 경험이 있으면 그만큼 속속들이 더 잘 알 테고 설령 없다 하더라도 주변의 참모진을 통해서도 얻을 수 있는 정보들이기 때문에 네 분 모두 소외된 지역 없이 골고루 잘해 주시리라 믿고요. 다음 주제로.
[인터뷰]
인터넷 같은 데서 공감 같은 게 회자되고 있고 그러니까 그런 것도 잘 참고하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앵커]
다음 주제로 넘어가도 될까요. 저희가 앞서서 여론조사 얘기를 했는데.
[인터뷰]
그렇게 해서 유권자들이 표를 많이 줄 것 같습니까?
[앵커]
저희가 여론조사를 통해서 표 얘기를 좀 더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잠시만요, 전 의원님 잠시만요. 여론조사 저희가 조금 전에 뉴스 앞부분에 어제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에 첫 전화면접 여론조사 결과인데요.
저희가 보도를 해 드린 대로 양강구도는 그대로이면서 약간의 두 후보 간에 차가 좁혀진 그런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론 다른 후보들의 지지율에도 약간씩 변화가 있기는 있었는데요. 그런데 어제 나온 여론조사 결과도 그렇고 물론 여론조사 결과마다 조금씩의 차이는 있습니다.
조사방식에 따라서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지금의 이 현 판세를 각 당에서 어떻게 읽고 있는지 어떤 전략을 세우고 있는지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은데 먼저 하시겠습니까?
[인터뷰]
제가 먼저 해야 되겠습니다.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감사하고 너무나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벽보가 13명이 붙어 있는데 국민들은 두 명으로 압축해서 저걸 보고 있는가. 양강이라는 것이 세상의 강 중에서 아름다운 강 같습니다.
저희같이 당세가 약하고 또 얼마 소수의 의원들을 갖고 있는 정당으로서는 국민들이 우리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당에 보여주는 사랑에 대해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이건 선거혁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가 혁명이라고 생각하고요. 따라서 양강이 유지되는 한 선거는 낙관적이다 저희는 그렇게 보고 있고요.
그래서 지금 현재 판세 이런 오차범위 내에서 이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 지금 이 상황으로 보면 압도적인 표차로 이길 수 있는 선거가 진행될 것이다, 우리가 이기든 지든 간에 무슨 간발의 차로 진행되는 선거가 아니라, 21일 후에. 5월 9일 개표를 늦게까지 볼 필요가 없이 한쪽으로 국민들이 표를 몰아줄 것이다, 우리가 기대하기로는 양강 가운데 한 사람이 50% 이상의 득표를 하는 그래서 정국을 안정시키는 그런 노력으로 가지 양강을 만드는 국민의 선거혁명의 열기가 그대로 여기서 멈춰서서 과거로 돌아간다거나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반대로 또 양강구도에서 어떻게 쫓기는 입장이라고 봐야 할까요? 아니면 그래도 아직까지 지지하는 견고층을 가지고 있다고 낙관을 해야 할까요, 더불어민주당 쪽에서는?
[인터뷰]
선거라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낙관은 금물이고요. 당연히 최후의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서 최대의 지지로 압도적인 당선을 목표로 하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이번에 어찌 됐던 조기 대선 아닙니까?
조기 대선이 이루어진 것은 촛불 민심의 여론이고 광장의 민심은 정권교체를 해야 되겠다. 지난 10년의 보수 정권이 너무나도 나라를 어렵게 하고 힘들게 했다. 그래서 이게 나라냐,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야 된다라는 그런 국민적인 열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국민적인 열망의 대표 적임자가 민주당 문재인 후보로 나서서 계속 이제까지 일단 선두권을 지키고 있다고 보여지고요. 선거가 가까워오면 올수록 정권교체 열망층이 결과적으로는 문재인 후보 쪽에 상대적으로 더 몰려들 것이다, 집결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두 번째는 TV토론 같은 걸 통해서 역시 대통령감. 트럼프나 김정은을 만나서라도 당당히 우리 국익을 지키고 또 한반도의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킬 유능하고도 안심되는 사람, 든든한 사람. 역시 문재인 후보가 인물경쟁에서 높다.
세 번째는 마지막으로 어찌 됐든 혼란스러운데 이런 혼란을 종식시키고 그리고 빠르게 안정을 시키기 위해서는 그래도 수권정당인 제1당의 후보를 밀어주는 것이 39석의 미니정당이 집권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안정될 것이다라는 것과 함께 민생에 대한 그런 지속적인 비전 제시를 통해서 민심을 어루만지고 그리고 또 정권교체를 하면 내 삶이, 내 생활이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해 나간다면 우리 국민들께서 더 많은 지지로 그래서 압도적인 당선을 시켜서 국정과제를 통합된 국민의 힘으로 개혁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실 것으로 그렇게 굳게 믿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죠.
[앵커]
그런데 지금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여론조사 신뢰도에 문제가 있다라고 문제제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일각에서는 한편으로는 또 분명히 샤이보수, 샤이 홍준표가 있다라고 자신하고 계시던데요. 어떻게 전망을 하고 계세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저희는 지금의 여론조사가 부정확하다, 저희는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그 근거는 응답률 있지 않습니까? 응답률이 지금 많아야 10%, 어떤 때는 3%, 5%짜리 여론조사도 있습니다.
이런 여론조사를 근거로 판단들을 하시는데 그래서 지난 대선, 4년 반 전에 여론조사 응답률을 봤더니 많게는 30% 응답률도 나왔습니다. 대개 전체적으로 20% 정도 내외인데요. 그러니까 거의 10%포인트나 차이가 나는 겁니다. 그러니까 우리 홍준표 후보가 대란대치라고 했지만 지금 대란의 시기 아니겠습니까?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이 탄핵되고 구속되는 마당에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계층들이 너무 실망감이 커서 여론조사 전화가 오면 응답을 안 하는 겁니다. 그런 층들이 저는 한 20%는 있다 이렇게 봅니다.
[인터뷰]
14%죠.
[인터뷰]
그래서 저희 자체 여론조사는 지난주부터 반등을 했다고 저희는 보고 있고요. 그리고 또 바닥민심, 저희 보수의 핵심 지역인 TK지역 또 부울경 이런 데 후보가 유세를 할 때 굉장히 뜨거운 열기 있지 않습니까?
이런 걸로 봤을 때 바닥민심 이런, 또 샤이 보수층이 상당히 홍 후보 쪽으로 오고 있다, 이렇게 저희가. 갔다가 다시 오고 있다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보수층이 자유한국당으로 결집을 하고 있고요. 그래서 저희는 제 막연한, 저도 언론사에서 선거를 많이 치러봤습니다. 지금 저희가 적어도 20%는 저희가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개인적인 감으로 그렇게 보고 있고요.
앞으로 여러 가지 TV토론 말씀하셨지만 사실 홍준표 후보가 경남도지사를 사퇴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또 중앙 무대에서 4, 5년 동안 나타나지 못하셨지 않습니까? 그래서 언론의 노출 빈도도 적고. 사실 정말 모래시계 검사로 국민적 영웅이었는데 지금 젊은 사람들 40대만 해도 모래시계 검사가 뭔지 모르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런 것을 저희가 적극적으로 알리면 보수층들이 저희 쪽으로 올 거다. 그리고 또 지금 올 뿐 아니라 이미 저희는 왔다, 지난 재보궐선거 때 보십시오, 4. 12 때. 저희가 23곳을 공천했는데 그중에 12곳, 절반 이상을 저희가 이겼고요. 평균 득표율이 31%였습니다.
그때 저희 당 지지도가 9%에 불과했습니다. 정말 투표 결과를 보니까 정말 민심은 저희 자유한국당에 와 있던 거죠. 그래서 저희는 실제 민심은 여론조사하고 많이 다르다, 저희를 지지하는 보수층들이 확실히 많이 있다, 저희는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앵커]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 보수층이 많다고 했는데 유승민 후보 측에서도 하실 말씀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인터뷰]
강효상 의원님, 홍준표 후보를 안철수 후보라고 말씀하신 거 그거 전혀 어색하게 생각하실 필요 없습니다. 어제 오늘 사이에 박지원 대표께서 안철수 후보가 돼야 된다는 것을 문재인 후보가 돼야 된다고 이야기를 했고요.
민주당의 우상호 원내대표는 우리 문재인 후보를 우리 노무현 후보라고 이야기를 했고 더 대단한 건 지난 대선 때 우리 박근혜 당시 후보께서 국회의원직을 사퇴합니다를 대통령직을 사퇴합니다 그런 일도 있었기 때문에 저는 선거가 다가오면 국민들이 나라 생각, 나라 걱정을 해서 결국은 고민 끝에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전에는 작년의 탄핵 때문에 정권교체해야 된다라는 쪽으로 민심이 많이 쏠렸는데 여러 분들이 말씀하셨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이 그만두시고부터 사실상 정권은 이미 무너진 것이기 때문에 교체할 정권도 없다는 말씀도 맞고 그러다 보니까 또 문재인 후보가 되면 안 된다고 해서 또 중도나 보수층이 반기문 또는 황교안, 안희정에 갔다가 안철수까지 가 있는 상황인데.
지금 우리나라가 처한 상황이 정권교체 또는 누가 되면 안 되니까 누구를 찍는다 이렇게 생각해서 대통령 선거를 해도 좋을 만큼 그렇게 한가하고 여유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걸 국민들이 다 느끼고 있고 그런 측면에서 보면 유승민 후보가 참 좋은데 그 광고도 있죠. 유승민 후보가 참 좋은데, 참 잘할 텐데 지지율이 안 오른다 이렇게 되는데 TV토론도 그렇고 객관적으로 보신 분들은 다 유승민 후보가 가장 나라 일할 사람으로는, 이 위기를 수습하고 관리하고 문제를 해결할 사람으로는 가장 준비돼 있고 속이 단단하다고 느끼시는데 구도상 지금까지 흘러온 정권교체 구도, 또 반문재인 구도 이것 때문에 일부 태극기 표는 한국당에 있고 나머지 표는 또 최종적으로 안철수 후보 쪽에 가 있는데 여전히 저는 정국이 21일 남았지만 이 선거판이 유동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얼마든지 바뀔 수가 있고.
[인터뷰]
한번 균열이 생기면, 변고점이 생기면 그럴 때 마지막에는 결국 나라를 생각하면 유승민.
[앵커]
지각변동이 있을 것이다.
[인터뷰]
제가 생각할 때 제가 족집게는 아닙니다마는 대선 볼 수 있는 기준점이 있습니다. 처음에 하나는 전 세계가 그렇습니다. 올드하고 뉴하고 싸우면 뉴가 이깁니다.
[앵커]
세대별 싸움이죠.
[인터뷰]
블랙 앤 화이트. 그러니까 청렴도가 있는 사람과 깨끗한 사람과 깨끗하지 못한 사람이 싸우면 깨끗한 사람이 이깁니다. 과거하고 미래하고 싸우면 미래가 이기게 되지 않겠습니까? 이를테면 국민을 분열시키는 정치 내지는 정치인과 국민을 통합하는 정치인이 싸우면 통합하는 정치인이 이기게 돼 있습니다.
저는 정치를 20년 했습니다마는 이번 선거에서 참 이상한 걸 느끼고 있습니다. 우선은 선거가 시작되기도 전에 대세론이라는 것을 주장을 하면서 대세론 맞습니다, 제가 대세론 맞습니다 하는 후보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처음 봤습니다. 그게 지금 양강으로 굳어져버렸습니다마는.
또 하나는 국민을 적폐 대상으로 삼으면서 표를 달라고 하는 그런 후보를 처음 봤습니다. 그렇게 해서 선거 이길 수 있나. 그것이 참 이상합니다. 또 적폐론을 주장하면서 공격을 하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분이 그 대상이 되고 있는 우리 안철수 후보에게 연대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거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일들이 이번 선거 안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까 이야기한 것처럼 이런 문제가 있고요.
지금 우리 강효상 의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저도 여론조사 전문가인데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찍었던 분들이 51%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여론조사에 응답하는 사람들이 37%밖에 되지 않습니다. 14%가 샤이보수로 나와 있습니다. 그분들이 전화 받지 않습니다. 지금 사기가 떨어져서 응답을 하지 않고 있거든요. 그분들이 문재인 후보한테 가기는 어렵죠. 그것이 안철수 후보로 흐를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제가 볼 때 선거가상당히 전도가 결정돼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앵커]
저희가 남은 시간이 별로 없어서 압축적으로 말씀해 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인터뷰]
김 의원께서 말씀을 하시면서 아주 지능적으로 문 후보를 디스를 했어요. 그래서 제가 말씀을 안 할 수가 없어요. 첫째 우리 후보가 무슨 국민을 적폐 세력으로 규정했다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왜곡이라는 것을 너무 잘 알잖아요.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국민이 적폐라는 것이 아니라 적폐세력 중에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다, 적폐세력이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이야기했죠.
[인터뷰]
누구라고 구체적으로 얘기해 주시죠.
[인터뷰]
누구냐면 김대중 대통령을 국가 반역가라고 하고 탄핵에 반대했던 조 아무개 평론가가 안철수 후보 지지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또 이제까지 탄핵에 반대하고 그리고 우리 사회에 아주 극단적인 수구적 입장을 보여왔던 그런 일베 커뮤니티가 찬성하고 있지 않습니까? 세 번째 얘기하는 동안 제가 얘기하고 싶었는데 참았어요. 그러니까 제 얘기 끝나고서 하세요.
그다음에 세 번째 실질적으로 핵심적인 친박 의원들이 안철수 지지하겠다라고 사실 공공연히 얘기했잖아요. 그분들은 사실 적폐죠. 그 사람들을 지지한 것을 갖다가 마치 국민 전체를 적폐로 지적한 것처럼 그렇게 호도하면 안 된다. 그런 것이야말로 새 정치니 미래니 얘기할 자격이 없는 것이다.
두 번째 아까 이야기한 것처럼 화이트 앤 블랙. 화이트가 이긴다. 저는 안철수 후보가 과연 화이트라고 말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어요. 여러 가지 보도 검증을 통해서 나온 것들 있죠. 원플러스원이라든지 보좌관 사용 문제라든지 등등, 특혜 임용이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착각하지 말아라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마지막으로 저는 여러 가지가 좋습니다.
그런데 적어도 우리 정치에서 자기 당의 이름을 포스터에 쓰지 않는 것을 갖다가 마치 새로운 시도라고 포장하는 것은 그건 정말 견강부회다. 정당 정치라고 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기본입니다. 그런데 그 정당 이름을 뺐다, 이것은 근본적으로 정당 책임정치라는 근본적인 민주주의 원리를 모르거나 아니면 오해를 하고 있다라는 점을 말씀드리고요.
마지막, 지금 누가 이기느냐. 저는 시대정신을 함의하는, 시대정신을 대표하는 사람이 이긴다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의 시대정신은 정의와 공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민생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런 점에서.
[앵커]
전 의원님 이야기는 여기까지 듣고요. 그럼 여기에 대한 답변 듣겠습니다.
[인터뷰]
적폐세력을 주장하는 것을 대선 기간 전 기간 동안에 전략으로 삼았습니다. 그러던 문재인 후보께서 갑자기 어제는 국민통합으로 슬로건을 바꿨습니다. 전략을 바꿨어요. 그 사이에 뭐가 있었는가.
[인터뷰]
전략 바뀐 거 없어요.
[인터뷰]
그 사이에 정권연장이라고 합니다. 저희 당을 정권 연장이라고 했습니다. 왜 우리가 정권 연장입니까? 적폐세력을 청산하자고 해서 안철수를 적폐세력으로 몰았고 그러다가 이것이 반발이 있으니까 홍준표 후보를 적폐세력이라고 하고 대통령 후보를 적폐세력이라고 국민들 앞에서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는 세력은 다 적폐세력입니까? 그것이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이겁니다. 자기가 하면 선이고 남이 하면 악이라는 생각을 가지시면 안 된다는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그러니까 그걸 변형해서 정권 연장이라고 합니다. 우리 당이 왜 정권 연장입니까? 우리는 분명히 탄핵을 반대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촛불 이걸 제일 앞장서서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정권을 잡으면 그게 정권 연장입니까? 이것이야말로 네거티브 중의 네거티브라고 생각합니다. 덮어씌우는 정치를 하고 있어요.
그러더니 이제는 지금 국민통합을 또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니, 어떻게 대통령 후보가 선거기간 내에 들어와서 슬로건을 바꾸고 자기 입장을 바꿉니까?
[인터뷰]
본인이 바꾸지 않았다고 하는데 일방적으로 잘못된 가정을 해놓고서 그 위에서 비난을 하면 그건 사상누각적인 논리죠.
[앵커]
답변은 여기까지만 듣도록 하고요. 저희가 형평성을 위해서 강효상 의원과 조해진 의원님 두 분 너무 말씀을 못 하셨기 때문에 시간을 길게는 못 드리고요.
[인터뷰]
김영환 의원이 제 의견에 반론을 했기 때문에 저한테도 짧게 반론할 시간을 주시고 마무리하시죠.
[앵커]
두 분께 30초씩 마무리 발언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지금 토론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돼 있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인터뷰]
사실관계만 바로잡겠습니다. 우리 전 의원께서 일부 친박 의원들이 안철수 후보 지지한 거 아니냐 그런 말씀하셨는데 그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저도 기사를 다시 읽어봤는데 윤상현 의원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김진태 의원의 경우에 사실과 다르다. 그래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했고요. 그래서 저도 다 읽어봤습니다.
[인터뷰]
윤상현 의원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럼?
[인터뷰]
읽어봤는데요. 기자가 가정해서 물은 겁니다. 당에서 만약 한다면 어떻게 하느냐. 그것도 무슨 바른정당과 이런 대연합을 의미한 것이었고요. 그리고 기자가 가정해서 물은 것에 대해서 당에서 결정하면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런 것을 지지했다라고 이렇게 하는 것은 그야말로 덮어씌우는 거다. 그래서 그런 거는 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정치를 점잖게 해야 되고 그래야 되는데 그런 것은 좀 안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또 하나만 마지막으로 짧게 하면 이게 지난 클린턴 후보와 트럼프 후보의 TV토론 직후 나온 여론조사입니다. 이게 CNN이 있고 그다음에 폭스가 있는데요. 다 클린턴 후보가 압도적으로 이겼다 이렇게 보도가 됐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어땠습니까? TV토론은 제가 알기로는 토론의 기술이나 자기의 지식을 과시하는 데가 아니고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또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있고 대통령이 되면 어떻게 하겠다라는 것을 국민들에게 정말 진솔하게 보여주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문일답식으로 해서 충분하지 않지만 끝장토론을 제대로 한다면 홍준표 후보가 진가를 알려서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조 의원님 마무리발언 듣겠습니다.
[인터뷰]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지금 우리 상황이, 우리가 처해 있는 이 나라의 형편과 위기상황이 박근혜가 미워서 문재인을 찍는다, 또 문재인이 되면 안 되기 때문에 또 안철수를 찍는다 이런 기준을 가지고 대통령을 뽑아도 되는 만큼 그렇게 여유 있고 한가한 상황이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대통령은 무조건 5월 10일부터 나라 문제 껴안고 이걸 실제로 해결해내고 국정을 안정시키고 나라를 정돈시킬 수 있는 사람 아니면 내가 찍어놓고 또 내가 후회합니다. 또 내가 손가락질하고.
이제는 그런 선거는 그만둬야 되기 때문에 오로지 하나 이 위기 상황에서 제대로 이 상황을 파악하고 있고 문제를 알고 있고 해법을 가지고 있고 그걸 해결해낼 수 있는 실천력, 강단, 이런 게 제대로 있는 국가관, 안보관, 국정에 대한 능력 이런 것이 제대로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그것만 바라보시고 5명 중에, 여기 나와 있는 5명 중에 그 후보 중에 누구라도 그 사람을 찍으면 후회 없습니다. 그러면 나라 잘 됩니다. 그렇게 해 주시기 바라고 그런 측면에서 유승민 후보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인터뷰]
마지막으로 아까 김 의원께서 무슨 우리 당이 기조를 바꿨니 어쨌니 얘기를 하는데 기조의 결정의 주무권자는 전략본부장인 저입니다. 제가 분명히 얘기하지만 기조 바뀐 거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그렇게 해서 공정한 나라 그리고 상식이 통하는 나라, 시민들이 촛불을 들지 않아도 되는 나라. 일상에 전념해도 되는 나라, 그래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 이게 우리 기조예요.
무슨 일방적으로 기조를 설정해 놓고서 기조를 바뀌었다고 그렇게 매도를 하면 안 되는 거죠. 점잖으신 분이 점잖지 않게 되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인터뷰]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네거티브 많이 하는 정당이 집니다. 국민들이 그걸 꿰뚫어보고 있어요. 우리 안철수 대표 조폭 됐다가 또 무슨 신천지 됐다가 그다음에 딸이 무슨 부정축재, 가산 상속받은 거 됐다가. 전부 뻥입니다, 지금. 겨우 한다는 게 보좌관들 데려다가 그런 거 하고 있습니까? 그렇게 해서 집권하면 되겠습니까?
[인터뷰]
네거티브 따지면 박지원 대표를 따라갈 사람이 없는 거 잘 아시잖아요.
[앵커]
저희가 끝장토론이 아니라 방송 시간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네 분의 말씀 아쉽지만 여기서 마무리를 해야 되겠습니다.
[인터뷰]
그래서 문모닝이라는 말이 나온 거 아닙니까? 눈만 뜨면 네거티브. 그래서 문모닝.
[앵커]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전병헌 의원,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 국민의당 김영환 의원, 바른정당 조해진 의원 네 분과 함께했습니다. 다음 기회에 다시 한 번 더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앵커]
이번 주도 각 당 캠프 인사들과 함께 얘기하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후보 기호 순으로 소개해드리죠. 민주당 전병헌 전 의원,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 국민의당 김영환 최고위원, 그리고 바른정당 조해진 전 의원. 네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대선일이 가까워오면서 아마 각 캠프에서도 바쁘시겠지만 사실 언론의 입장에서도 상당히 긴장됩니다. 왜냐하면 유권자들에게 정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주면서도 한쪽으로 절대 치우침이 없도록 되기 때문에 오늘 이 자리 배치는 저희가 앞서서 소개는 기호 순으로 해 드렸지만 사전에 방송에 들어가기 전에 네 분께서 직접 번호표를 뽑으셨다는 점 고지를 해 드리고 오늘 출연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사실 지난주, 지지난주 2주에 걸쳐서 안보 공약에 대해서 네 당의, 각 당의 이야기들을 들어봤기 때문에 오늘 조금 짧게 안보 공약을 다루고 넘어가려고 하는데요.
펜스 미 부통령이 어제 황교안 권한대행과 만난 자리에서 전략적인 인내는 끝났고 미국을 시험하지 말라면서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는데요. 과연 우리의 안보 정책 어떤 식으로 변화가 있을지 거기에 대해서 누가 먼저 말씀을 해 주실까요? 강효상 의원께서 해 주실까요?
[인터뷰]
이번 4월 위기설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그동안 저희가 안보 불감증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북핵 위기에 대해서는 그동안 너무 과소평가를 했습니다. 이번에 방한한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은 부친이 한국군 참전용사였습니다.
그래서 메달과 그다음에 수여하는 장면을 펜스 부통령이 자기 집무실에 걸어놓고 늘 자랑하고 특히 한미동맹 또 북핵 저지 이런 데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아시다시피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오바마 정부의 어떻게 보면 미약한 혹은 무시하는 이런 전략이 아니라 그야말로 북핵 문제를 해결하겠다, 그리고 더 이상 이제는 더 기다릴 수 없다, 이제 시간이 임박했다는 그런 사인과 함께 북핵 문제를 정면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고요.
이런 상황을 본다면 저희 자유한국당의 그동안 국가 안보에 대한 확고한 태도가 바로 더 돋보이는. 그리고 이것이 옳았다, 저희의 전략이 옳았다는 것을 바로 입증하는 시기다, 저희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북핵을 억제하기 위해서 강경한 정책은 그대로 나갈 것이다. 그렇게 보시는 거죠?
[인터뷰]
그래서 저희 홍준표 후보의 공약처럼 이런 늘 속이고 또 북한 핵을 개발해온 김정은 독재정권에는 역시 강경책, 국제사회,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 강경책만이 유효한 전략이다, 그래서 저희는 개성공단이라든지 사드 배치 이런 문제에 미국과 같이 공조하고 그리고 과거 노태우 정부 때 비핵화와 동시에 철수했던 전술핵 배치까지 저희는 필요하다 이런 입장입니다.
[앵커]
국민의당 의견을 들어볼까요.
[인터뷰]
지금 한 달 정도 사이에 미국의 국방장관, 국무장관, 부통령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북핵을 얼마나 중요한 현안으로 다루고 있는가 하는 것을 보여주는 일이라 생각하고 한미동맹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표방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또 국민들은 지금 여러 가지 대선 과정에 있습니다마는 각 당의 후보들이 한미동맹을 강화해야 된다는 것과 한반도의 평화를 우리가 지켜내고 전쟁을 막기 위해서 한미동맹은 물론이고 국론을 통일해야 한다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지 않은가 이렇게 생각하고 우리 당과 우리 당 후보도 안보에 있어서는 진보와 보수가 없다고 생각해서 국론 통일과 한미동맹 강화하는 쪽으로 그렇게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인터뷰]
현행 정책 자체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 같습니다. 북핵 문제는 폐기하는 문제, 그다음에 발사되지 못하게 저지하는 문제 그리고 발사됐을 경우에 그걸 우리 머리 위에 떨어지지 못하게 요격하는 문제가 있는데 폐기하는 게 가장 궁극적으로 중요한 건데 그걸 위해서 지금 진행되고 있는 게 국제적인 제재죠.
중국도 여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고 하는 상황인데 그런데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 만나고 난 이후에 중국계 신문에서 보면 시 주석이 북한 측에다 3개월 시간 줄 테니까 폐기해라 그리고 북한 측에서는 한 3년 정도 시간 달라 이렇게 말했다는 게 나와 있는데 사실인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폐기에는 시간이 걸리죠.
그런데 그것보다도 더 임박해 있는 것이 북한이 그걸 가지고 우리를 실전배치해서 협박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걸 도발, 발사하지 못하게 하기 위한 제재로써는, 제재 억제 정책으로써는 그걸 전술핵을 갖다놔서 날아오면 우리도 쏜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서 해서 못 쏘게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간 비이성적인 판단으로 쏠 경우에는 그게 떨어지지 않게 사드 같은 걸 배치하는 게 그것 때문에 중국 공조해서 해야 하는 거니까 지금까지 그건 진행되어 왔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에 폭격하고 아프가니스탄에 어마어마한 GBU 폭탄을 떨어뜨린 것을 보면서 선제공격 이야기를 하고 북한이 미국이 정해 놓은 선, 그러니까 6차 핵실험 그리고 ICBM 시험발사 이런 걸 하게 되면 바로 선제타격 들어갈 수 있다라는 그런 전운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 사태를 막는 게 우선이고 만약에 그런 사태가 벌어졌을 때는 우리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적을 억제하고 이길 수 있는 그런 강인한 리더십, 그것이 필요한 시기다.
그래서 제대로 된 국가관, 제대로 된 안보관 그리고 그 실천으로 평화를 지키고 북을 억제하고 유사시에 이길 수 있는 그런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를 이번에 대선에서 뽑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생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어떠신가요?
[인터뷰]
각 당의 안보 전략이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공통적이고도 변할 수 없는 굳건한 상수가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 상수라고 하는 것은 한미 안보 동맹 체제의 굳건한 강화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점에서 지금 펜스 부통령이 오셔서 나름대로 우리 정부와 협의도 하고 그러는 것들은 매우 바람직스럽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안보의 종국적인 목표가 뭐냐라고 하는 것을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안보라고 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고 국토를 수호하는 것이 안보의 본질이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우리가 너무 전쟁을 쉽게 얘기하거나 또 전쟁이 아무렇지도 않은 일처럼 일부에서 이걸 정치적으로,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오히려 더 큰 위험이고 그것이야말로 안보를 가장 불안하게 하는 요소라고 생각을 하고요.
또 국민들을 마치 종북세력이니 어떻게 해서, 특히 정당 내에 또는 정치권 내에 종북세력이 있는 것처럼 이렇게 선동을 하고 국민과 정치권을 이간질시키는 것, 이런 것들 이제 하지 말아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요.
아울러서 추가적으로 말씀드리면 뉴스 모두에 여론조사가 쭉 나왔는데 오늘 국민일보 쿠키 조사에서 나온 데이터를 보면 전쟁의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잘 보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냐라는 항목이 있더라고요. 그 항목에서 문재인 후보가 40, 안철수 후보가 22, 그리고 홍준표 후보가 17 이렇게 나왔어요.
또 어제 발표된 조선일보 조사에서는 누가 안보를 가장 잘할 것이냐라는 설계 항목에서도 문재인 후보가 31, 그리고 안철수 후보가 20 이렇게 나와서 오히려 이제는 안보가 마치 일부 보수 세력들의 전유물인 것처럼 착각하지 말아야 된다는 것이고 이미 국민들은 누가 안보에 대해서 더 유능했고 더 효율적으로 대응을 하는지를 알고 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지금 각 당의 입장을 일단 먼저 들어봤는데 혹시 다른 당에 질문하실 내용이 있으시면 짧게 듣고 가겠습니다.
[인터뷰]
우리 문재인 캠프 쪽에서 먼저 저희 홍 후보에 대해서 먼저 도발을 하셨기 때문에 .
[인터뷰]
무슨 도발을 했죠?
[인터뷰]
그냥 우스개로. 먼저 비판을 하셨기 때문에.
[앵커]
안보가 더 이상 보수 진영의 소유물이 아니다.
[인터뷰]
문 후보가 가장 낫다라는 그에 대한 반론을 제가 펴자면 지난번 첫 번째 TV토론 때 북핵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북한에 먼저 가도 되는 거 아니냐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또 한 번 속는 겁니다, 우리 국민들이. 지난 김대중 정권 때 또 노무현 정권 때 또 북한에 갔지 않습니까?
퍼주기만 하고 북핵은 계속 커왔습니다. 그래서 우선 김정은이 북핵을 해결하겠다고 우리 정부에 약속을 할 리도 없지만 약속을 한다 해도 그것은 또 한 번 속는 거고요. 또 한 번 그러면 북한에 놀아나는 것에 불과하다, 지금 저희 보수 정당이 전쟁을 부추기는 게 전혀 아닙니다.
오늘 미국 백악관에서도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어떤 상대를 아주 정말 미치광이 상대를 제압할 때는 강온전략을 다 구사를 해야 됩니다. 그래야 겁을 먹고 자기의 나쁜 의도를 포기하는 건데 그러면 강은 빼고 온건책만 해라, 이것은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게 아니죠. 누가 전쟁을 바라겠습니까?
당연히 한반도에 전쟁이 없어야 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우리 자유한국당의 입장이고 홍 후보도 당연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전쟁을 없애고. 지금 전쟁을 시작하는 측이 누구입니까? 김정은 정권 아닙니까? 북핵을 키우고 미사일을 쏘고 있지 않습니까?
현존하는 위협입니다. 현존하는 위협에 대해서 그것을 전쟁이 없도록 억제하는 길에는 강온을 다 구사를 해야 된다, 그런 말씀입니다.
[인터뷰]
우리 강 의원님 말씀, 강온을 다 잘 구사해야 된다, 전적으로 동의하고요, 우선. 그런데 지금 말씀 중에 자유한국당은 강온이 아니라 강강 수단만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다라는 점을.
[인터뷰]
그건 사실과 다르다는 말씀을 분명히 드립니다.
[인터뷰]
좋습니다. 그 점을 먼저 지적을 하고 싶고요. 그리고 우리가 북한에 대해서 압박과 제재하는 것에 대해서 우리 민주당도 반대하지도 않고 더더욱이 문재인 후보도 반대하지 않습니다. 다만 북한에 대해서 압박과 제재를 하고 있는 것은 북한이 개발하고 있고 도발하고 있는 북핵의 문제를 포기시키고 그렇게 해서 한반도를 비핵화지대로 만들기 위해서 압박하고 그리고 제재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압박과 제재와 함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서 평화적인 해결을 해야 된다는 것이고 지금 그래서 무엇인가 압박과 제재의 최종적인 효과로써 대화를 통해서 북핵의 포기 징후가 있고 가서 설득을 할 수 있다면 당연히 가서 만나야 되는 것이죠. 그런데 마치 그것을 북핵 포기를 위해서 간다고 이야기한 것을 마치 김정은이나 북한이 좋아서 간다고 한 것처럼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이른바 색깔론이고 그런 것들은 정치적인 매도에 의한 공격이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한 가지 더 제가 덧붙여 말씀드리는 것은 우리 사회에서 저도 전쟁을 겪어보지 않았습니다마는 적어도 전쟁을 겪어본 세대는 전쟁은 안 된다고 하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자유한국당이나 보수세력 중에서 자기도 군대를 안 갔다오고 또 자기 자녀도 군대를 안 보낸 가장 많은 집단이 늘 툭하면 아무런 부담 없이 전쟁을 이야기하고 전쟁도 불사하겠다라는 그런 자세를 보이는 것은 오히려 무책임한 자세다라는 것을 지적하는 거죠.
[인터뷰]
제가 한마디만 묻겠습니다, 시간이 많이 갔으니까. 전병헌 민주당 의원님, 이번에 대통령 선거 5월 9일에 당선되시면 문재인 후보 북한 가시겠다고 한 약속은 지키는 겁니까, 안 지키는 겁니까? 철회했습니까? 그것만 말씀해 주세요. 아니죠?
[인터뷰]
제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그러니까 지금 제가 이야기를 하면 그것만 거두절미하고 또 바꿨다 이렇게 공격을 하려고 덫을 놓는 거 아니에요, 솔직히 얘기해서. 그런데 제가 그 덫에 걸릴 필요는 없는 것이고 여러 차례 TV토론에서 얘기하고 해명을 해왔지만 한미 동맹 강화를 굳건하게 보여주는 것이 북한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압박이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먼저 미국과 가장 긴밀한 협조를 거쳐서 한미동맹 체제를 굳건히 만든 뒤에 그래서 북핵 해결의 기미와 징후가 있다면 당연히 능동적으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해야 되겠죠.
[앵커]
짧게 그러면 답변을 듣고 저희가 안보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인터뷰]
첫 번째 TV토론 때 문재인 후보께서 미국이 어떤 선제공격 있을 때 어떻게 하겠느냐. 북에 또 연락을 해서 그런 선제공격을 못하도록 설득을 하겠다 말씀하셨습니다. 미국이 지금 우려하는 것이 바로 그겁니다. 선제공격한다는 것은 엄청난 기밀이고 중요한 사안입니다.
한미동맹 간에 긴밀히 협의될 사안인데 그것을 북한에 알려줘서 설득을 하겠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 조야에서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 불안해하고,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바로 그 이유입니다. 그리고 지난번에 문재인 후보께서 사드 문제에 대해서 입장이 바뀐 것은 사실입니다.
[앵커]
그러면 오늘은 여기서 안보 이야기는 그만하는 걸로 하고요.
[인터뷰]
그런 식으로 얘기하면 안 되죠. 미국이 북한을 선제공격함으로써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최대한 미국도 설득하고 북한을 설득해서 하겠다라고 한 것을 마치 대단한 정보를 북한에다가 누설하겠다라는 식으로 이야기한 것처럼 이렇게 매도하면 그것은 정상적인 토론이 될 수가 없는 거예요.
[인터뷰]
사실을 이야기한 겁니다.
[인터뷰]
그게 사실이 아닌데.
[인터뷰]
분명히 TV토론 때 화면을 다시 보십시오.
[인터뷰]
차라리 제가 우리 강효상 의원님한테 그런 식으로 거두절미해서 매도할 거면 당의 이름을 거두절미당으로 바꾸십시오. 그렇게 하고서는 거두절미하고서는 매도를 하세요?
[인터뷰]
합리적인 의심이고 토론입니다. 그런 검증을 피할 생각을 하지 마세요. 그러면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는 겁니다.
[앵커]
저희가 다음에 안보만 가지고 또 한 번 자리를 만들어야 할 것 같은데요. 다음 이슈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사실 어제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고 각 후보들의 슬로건도 공개가 됐고요. 또 각 후보들의 이미지를 최대한 살린 포스터도 공개가 됐습니다. 각각 포스터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그리고 이렇게 공개되고 나서 반응들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 반응이 어떤지 이야기를 들어볼 텐데요. 조해진 의원님 너무 침묵하고 계셨는데 먼저 이야기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벽보를 유심히 보신 분들은 아마 느낌이 비슷하실 겁니다. 저희는 저희 후보기 때문에 조금 더 호감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벽보 열다섯 후보 가운데서 사실상 100% 정면으로 벽보를 바라보는 유권자하고 정면으로 바라보면서 하는 벽보는 우리 후보가 거의 유일한 거 아닌가 싶은데요.
포즈를 어떻게 취하느냐에 따라서 조금씩 다를 수는 있겠지만 저건 그만큼 우리 후보가 벽보를 통해서지만 유권자들하고 국민들하고 정면으로 직시하면서 마음으로라도 주고받고 소통하고 느낌을 주고받고 싶어하는 그런 느낌 때문에 사실 저렇게 정면으로 바라보면서 사진찍는다는 것도 쉽지 않고 저걸 벽보로 내세운다는 것도 별거 아닌 걸로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굉장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살짝 옆으로 비킨다든가 이미지 중심으로 가는데 저렇게 했고 그만큼 믿을 수 있는 사람, 또 신뢰를 느끼면서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것. 그리고 그만큼 자기 자신을 모든 것을 드러내더라도 하나도 그런 부분 없이 자신 있다, 즉 국가관이나 철학이나 소신이나 또 정책이나 공약이나 모든 면에서 국민들께 가감없이 투명하게 내놓고 심판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 있고 그리고 느낌이 굉장히 좋지 않습니까?
따뜻하고. 우리 보수가 늘 차갑고 이기적이고 자기 잘 되는 것만 열심히 잘하는 그런 이미지가 있어서 좀 아쉬웠는데 우리 후보는, 유승민 후보는 기본적으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국가라는 것이 왜 존재하느냐, 무엇 때문에 존재하느냐. 잘사는 사람, 성공한 사람, 힘 있는 사람 뒷받침하려고 존재하느냐. 그거 아니다, 못 배우고 가난하고 힘 없고 그래서 억울한 일 당하고 눈물 흘리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 존재하는 게 국가다, 국가의 기능을 그렇게 보는 것이 우리 보수다, 잠시 벗어난 부분이 있었는데 이걸 다시 회복하겠다.
그런 측면에서 보수의 새로운 희망을 이번 선거에서 재건하는 데 본인의 정치의 명운을 걸었다고 보여지고 지금 너무나 어려운 시기에 안보 이야기 나왔지만 경제도 어렵고 해서 대통령 잘 뽑는 게 중요하다, 나라를 이 위기를 제대로 수습하고 관리하고 또 큰 문제들을 해결할 만한 능력 있는 사람, 이미지만 가지고 뽑으면 또 후회하고 또 자기 손으로 뽑아놓고 손가락질하고 또 손가락 자른다는 이야기하고 그런 일을 계속하면 안 된다, 일 제대로 할 사람, 준비된 사람 뽑아야 된다는 그 점에서 자신 있게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이렇게 캐치프레이즈를 정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역동성과 투명성 그리고 신뢰를 강조했다라고 보면 될 것 같은데 사실 벽보가, 포스터가 공개되고 나서 아마 안철수 후보 쪽이 가장 또 많은 관심을 받지 않았을까 싶어요.
[인터뷰]
우선 제가 많이 놀랐습니다. 저는 어제까지 그 벽보를 못 봤습니다. 그리고 우리 메인 슬로건도 어제 처음 봤습니다마는 국민이 이긴다, 또 벽보가 너무 파격적이어서 저도 굉장히 당혹했고.
[앵커]
국민의당 당명이 없죠.
[인터뷰]
지지자들이 굉장히 아마 놀라워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저는 마음에 드는 벽보를 이번에 우리가 만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아마 이번 선거에 큰 화제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벽보를 만든 분이 세계적인 디자이너기 때문에 그것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신익희, 조병옥부터 박근혜까지 벽보는 전부 정면을 응시하고 아주 곱고 예쁜 얼굴과 그걸 잘 뽀샵한 것이었습니다.
좋은 슬로건을 하단에 까는 것이었는데 이번에는 슬로건이 어깨띠로 됐고 두 손을 쳐들게 됐고 손이 잘렸고 여러 가지 특이한 전혀 다른 파격적인 그런 벽보를 우리가 선택하게 됐습니다. 이것은 나라가 이제 달라야 산다는 것. 뭔가 창조라는 것이 다른 것으로부터 출발한다는 것. 13명의 후보가 있지만 안철수 후보만이 변화를 선택했다는 것. 파격을 선택했다는 것, 파격을 선택하는 용기를 갖게 됐다는 것. 이것이 참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지난 총선 이후에 지금 벽보에는 13명이 붙어 있습니다마는 양강으로 압축되지 않았습니까?
이것이 전부 국민들의 선택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국민이 승리하는 정치를 지금 해 나가고 있고 선거혁명이 시작됐기 때문에 국민이 이긴다는 확신을 가지고 이번 선거에 임해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문재인 후보도 5년 전과 많이 달라졌다 이런 평가를 받고 있으시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우리 후보께서는 그동안 가장 많은 정책을 내고 있고 최근에는 경선 끝나고는 내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라는 정책 민생시리즈를 내고 있죠.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국민들한테 지금 안보 위기를 가장 잘 해결할 사람, 문재인이 압도적 다수로 특히 나오고 있고요.
현재 오랫동안 최순실 국정농단 그리고 지난 10년간 보수정권이 망가뜨린 경제 위기의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사람, 역시 문재인 후보가 제일 많이 나오고 있고요. 특히 이번에는 재보궐선거기 때문에 인수위원회 과정 없이 바로 취임을 해서 국정을 시작해야 되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잘 준비된 사람이 필요하다라는 국민적 요구가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가장 잘 준비가 되어 있고 경제와 안보 위기를 특히 잘 해결할 수 있는 그런 믿음직하고 든든한 부분들을 설명하고자 했고요.
특히 지난번에 있었던 TV토론에서 문재인 후보가 역시 대통령감이다, 인물 경쟁력에서 역시 다른 후보들보다는 비교적 압도한다라는 그런 평가를 되게 많이 받아서 아까 보도에도 있었습니다마는 호감도가 올라가고 비호감도도 많이 개선되는 그런 결과가 있어서 어찌 됐든 이번에는 든든하고 준비된 후보로 그러나 이와 같이 나라가 혼란스럽고 최순실의 국정농단, 지난 10년간의 국정 실패로 인한 어려움, 위기 이런 것들이 정말 국민들이 광장에서 이게 나라냐라는 그런 절규와 외침이 있었기 때문에 정말 나라다운 나라를 한번 정의로운 통합을 통해서 만들 준비가 되어 있는 믿음직한 든든한 후보다, 그런 메시지를 주기 위해서 노력을 했죠.
[앵커]
홍준표 후보는 어떤가요?
[인터뷰]
저희는 두 가지입니다. 우선 안보와 서민인데요. 이것은 홍준표 후보가 직접 골랐습니다. 강조하는 부분이 역시 지금 안보 위기 상황이고요. 또 경제도 어렵습니다.
안보야말로 우리 자유한국당이 가장 잘 지켜낼 수 있다 그런 차원에서 저희가 지키겠습니다, 자유 대한민국. 지금 일각에서는 홍찍문 이래가지고 홍준표 후보를 찍으면 문재인이 된다 이런 얘기 있습니다마는 저희 슬로건은 홍찍자입니다.
그래서 홍준표 후보를 찍으면 자유대한민국을 지킵니다. 그래서 괜찮죠? 그래서 이런 슬로건을 저희가 내걸었고요. 빨간색은 저희 자유한국당의 고유한 색깔이고 또 홍준표 후보가 또 제일 좋아하는 색깔입니다. 붉을 홍. 그래서 굉장히 운이 따르는 색깔이라고 후보가 제일 좋아하는 색깔입니다.
그리고 역시 가장 동시에 중요한 게 바로 서민 대통령인데요. 이건 정말 후보가 직접 여러 차례 강조를 한 겁니다. 지금 여러 후보님들 중에 가장 서민 출신이 누구겠습니까?
정말 찢어지게 가난한 시골에서 정말 무학의 부모님 밑에서 커서 정말 차비가 없어서 창녕에서 대구까지 걸어서 이틀을 걸어서 온 그런 후보가 바로 우리 서민 출신 우리 홍준표 후보고요.
그리고 정말 돈이 없어서 요즘은 아르바이트지만 정말 돈을 벌어서까지 고학을 했고 또 사법시험에 늦게 합격한 입지적인 사람이고요. 정말 사회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서 과거에 막강한 권력자들, 또 검찰 수뇌부들을 구속시킨 의지와 입지전적인, 그야말로 성공의 사례입니다.
이것이 바로 보수의 상징이고 보수의 희망이다, 그런 차원에서 저희가 서민 대통령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강 의원님, 지금 홍찍문이라고 했습니까? 홍찍문.
[앵커]
그런 말이 있다는...
[인터뷰]
홍찍문을 저희 당이 사용해도 되겠습니까? 지적 소유권을 저희한테 양보하시겠습니까?
[인터뷰]
그건 제 게 아니어서.
[인터뷰]
서민 대통령이라고 하셨는데 출신은 흙수저 출신이 맞는 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 문 후보도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때 학비가 없어서 매우 힘들게 학교를 다닌 그야말로 우리가 교과서에 나왔던 흥남부두 출신의, 실향민 출신의 부모님을 두고 참 어렵게 자라서 지금 홍 후보님처럼 같이 고시에 되고 이런 입장인데 그 이후에 대변하는 계층은 우리 후보는 계속 서민을 대변하려고 하는데 홍 후보께서는 재벌과 대기업을 대변하는 그런 입장이라는 점에서 약간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인터뷰]
이런 게 바로 네거티브고 왜곡입니다. 저희가 왜 대기업을 옹호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고요. 기업을 기를 살려서 기업들 잘못한 건 단죄하고 구속시켜야죠. 그런데 기업 기를 살려서 투자를 하게 하자는 겁니다.
[인터뷰]
그건 똑같은 생각입니다.
[인터뷰]
그런데 보수는...
[인터뷰]
제가 좀 문제 하나 제기하고 싶습니다.
[앵커]
일단 말씀을 마무리 듣고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인터뷰]
보수가 마치 재벌과 기득권만 대변한다는 것은 그건 정말 네거티브고 왜곡이고요. 저희도 지금 서민 경제가 어려우면 우선 일자리가 줄고 서민들부터 먼저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친기업, 기업을 살리자는 것은 기업들이 마음껏 투자 활동을 하게 해서 일자리를 늘리게 하는 하나의 방법론의 차이지 이것이 결국 누구를 목적으로 하는 누구를 위한 정책이 아니다 그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인터뷰]
취지가 그렇다면 문 후보하고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김 의원님.
[인터뷰]
여기서 토론할 내용은 아니고 한번 생각해 보고 싶은 이야기인데요. 우리나라가 경제 10위 대국이 된 것 아니겠습니까? 굉장히 많은 발전이 있었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 피를 팔아서 고시 공부했고 미화원 부모로 태어나서 무학의 부모 밑에서. 저는 중국집 주방장 아들입니다마는 그런 거 이제 그만해야 되는 거 아닌가. 정상적으로 교육 받고 정상적인 집안에서 태어나서 그렇게 성장하고 교육받은 사람들이 정상적인 지도자가 될 수 있는 그런 사회도 바람직한 거 아니겠습니까? 꼭 이렇게 피를 팔아야 되고 미화원의 자녀가 돼야 하고.
[인터뷰]
피를 판 적은 없습니다.
[인터뷰]
여기 우리 대선 후보들 가운데 있었는데 그런 것들은 안으로 삭이고 적당히 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흙수저라고 해서 표가 더 오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생각하지 말고.
[인터뷰]
저도 한마디 하고 싶은 게 어린 시절에 그런 혹독한 경험한 것은 참 저는 남들이 못한 경험이고 아까 말씀드렸지만 국가라는 게 그런 사람들을 정상적으로 인간적으로 살게 만들기 위해서 존재하는 거기 때문에 국가를 이끄는 지도자가 대통령이든 장관이든 국회의원이든 그런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어떤 고통을 겪는지 어떤 절망, 좌절을 겪는지, 인생이 어떻게 망가지는지를 알 수 있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이 지도자가 되는 건 그 나라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린 시절의 경험은 좋은 건데 제가 참 국회의원 8년 하면서 아쉽다는 생각이 든 게 국회의원은 어쨌든 간에 대한민국에 제일 성공한 사람들이 와 있어요. 여기 오기 전에 이미 자기 조직에서 성공했어요.
검찰에서 성공했고 법원에서 성공했고 기업에서 성공했고 학계에서 성공했고 성공을 30대부터 그 사회에 뛰어들어서 남들 다 이기고 올라온 사람들이 와 있어요. 그러니까 이미 10살 또는 10대 청소년기에는 고생했을 수 있는데 30살 이후부터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나가던 사람들이 와 있는 거예요.
그리고 그 시기에 상당 부분은 어린 시절의 자기의 아픔을 다 잊어버려요. 이미 자기는 성공한 사람, 영어로 establishment 돼야 하고 기득권층이 돼서 선거 때만 그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자기 어린 시절 이야기하면서. 평소에 대화를 해보면 관심도 없어요. 그리고 알지도 못해요. 진짜로 훌륭한 지도자는 자기가 태어나서 어른이 되어서 성공한 삶을 살았지만 누구보다도 잘된 삶을 살았지만 그 DNA를 그대로 가지고 있어서 보면 금방 느끼는 사람. 그래서 유승민 후보가 저희 후보라서 그런 게 아니라 금수저로 태어났어요, 분명히. 판사 아들로 태어났어요.
국회의원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렇지만 저 사람은 제가 옆에서 보니까 자기하고 계층적으로 다르다고 볼 수 있는 사람들의 아픔을 눈물 나도록 절감하는 그런 하트가 있는 것이 그게 참 귀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앵커]
알겠습니다. 네 분 모두...
[인터뷰]
저도 잠깐 짧게 말씀을 드리면 문제 제기를 하셨으니까. 저는 무슨 출신이냐 그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할게요. 그러나 그것이 우리한테 던지는 메시지는 뭐냐하면 우리 조해진 의원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얼마나 서민들의 삶을 이해하고 체화되어 있느냐. 그 서민들의 삶에 대한 이해와 체화의 정도가 결국은 나라의 최고 통치권자로서 국정을 수행할 때 매우 중요한 역할과 그리고 영역을 준다는 것이죠.
그런 측면에서 이번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실패한 케이스로 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완전히 공주과 출신이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그리고 그걸 걱정을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국민들과 완전히 괴리된 채 자기의 성 안에서 자기만의 그런 통치를 했다라는 것이 드러났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어떤 출신이냐라고 이야기를 하는 데 있어서 국회의원들은 다 특권 출신 아니냐 이렇게 이야기를 하셨는데 좀 다르다고 생각해요. 적어도 문재인 후보 같은 경우에 제가 홍보를 하자는 것이 아니라 문재인 후보는 사법고시에 합격을 한 뒤에 판검사에 임용된 것이 아니라 변호사로 나와서 정치에 들어온 지 5년 됐는데 그 이전에 그리고 친구인 노무현 대통령이 계속 여러 차례 삼고초려해서 부르기 전까지는 부산에서 지역의 주민들과 인권변호사로서 또 노동변호사로서 실질적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해서 삶으로써 자신의 입장과 가치를 보여준 것이어서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단순히 흙수저이기 때문에 흙수저다, 이게 좀 대중적이다 이런 취지는 아니다.
[앵커]
출신, 후보들의 배경이 또 경험이 있으면 그만큼 속속들이 더 잘 알 테고 설령 없다 하더라도 주변의 참모진을 통해서도 얻을 수 있는 정보들이기 때문에 네 분 모두 소외된 지역 없이 골고루 잘해 주시리라 믿고요. 다음 주제로.
[인터뷰]
인터넷 같은 데서 공감 같은 게 회자되고 있고 그러니까 그런 것도 잘 참고하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앵커]
다음 주제로 넘어가도 될까요. 저희가 앞서서 여론조사 얘기를 했는데.
[인터뷰]
그렇게 해서 유권자들이 표를 많이 줄 것 같습니까?
[앵커]
저희가 여론조사를 통해서 표 얘기를 좀 더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잠시만요, 전 의원님 잠시만요. 여론조사 저희가 조금 전에 뉴스 앞부분에 어제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에 첫 전화면접 여론조사 결과인데요.
저희가 보도를 해 드린 대로 양강구도는 그대로이면서 약간의 두 후보 간에 차가 좁혀진 그런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론 다른 후보들의 지지율에도 약간씩 변화가 있기는 있었는데요. 그런데 어제 나온 여론조사 결과도 그렇고 물론 여론조사 결과마다 조금씩의 차이는 있습니다.
조사방식에 따라서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지금의 이 현 판세를 각 당에서 어떻게 읽고 있는지 어떤 전략을 세우고 있는지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은데 먼저 하시겠습니까?
[인터뷰]
제가 먼저 해야 되겠습니다.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감사하고 너무나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벽보가 13명이 붙어 있는데 국민들은 두 명으로 압축해서 저걸 보고 있는가. 양강이라는 것이 세상의 강 중에서 아름다운 강 같습니다.
저희같이 당세가 약하고 또 얼마 소수의 의원들을 갖고 있는 정당으로서는 국민들이 우리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당에 보여주는 사랑에 대해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이건 선거혁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가 혁명이라고 생각하고요. 따라서 양강이 유지되는 한 선거는 낙관적이다 저희는 그렇게 보고 있고요.
그래서 지금 현재 판세 이런 오차범위 내에서 이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 지금 이 상황으로 보면 압도적인 표차로 이길 수 있는 선거가 진행될 것이다, 우리가 이기든 지든 간에 무슨 간발의 차로 진행되는 선거가 아니라, 21일 후에. 5월 9일 개표를 늦게까지 볼 필요가 없이 한쪽으로 국민들이 표를 몰아줄 것이다, 우리가 기대하기로는 양강 가운데 한 사람이 50% 이상의 득표를 하는 그래서 정국을 안정시키는 그런 노력으로 가지 양강을 만드는 국민의 선거혁명의 열기가 그대로 여기서 멈춰서서 과거로 돌아간다거나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반대로 또 양강구도에서 어떻게 쫓기는 입장이라고 봐야 할까요? 아니면 그래도 아직까지 지지하는 견고층을 가지고 있다고 낙관을 해야 할까요, 더불어민주당 쪽에서는?
[인터뷰]
선거라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낙관은 금물이고요. 당연히 최후의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서 최대의 지지로 압도적인 당선을 목표로 하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이번에 어찌 됐던 조기 대선 아닙니까?
조기 대선이 이루어진 것은 촛불 민심의 여론이고 광장의 민심은 정권교체를 해야 되겠다. 지난 10년의 보수 정권이 너무나도 나라를 어렵게 하고 힘들게 했다. 그래서 이게 나라냐,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야 된다라는 그런 국민적인 열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국민적인 열망의 대표 적임자가 민주당 문재인 후보로 나서서 계속 이제까지 일단 선두권을 지키고 있다고 보여지고요. 선거가 가까워오면 올수록 정권교체 열망층이 결과적으로는 문재인 후보 쪽에 상대적으로 더 몰려들 것이다, 집결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두 번째는 TV토론 같은 걸 통해서 역시 대통령감. 트럼프나 김정은을 만나서라도 당당히 우리 국익을 지키고 또 한반도의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킬 유능하고도 안심되는 사람, 든든한 사람. 역시 문재인 후보가 인물경쟁에서 높다.
세 번째는 마지막으로 어찌 됐든 혼란스러운데 이런 혼란을 종식시키고 그리고 빠르게 안정을 시키기 위해서는 그래도 수권정당인 제1당의 후보를 밀어주는 것이 39석의 미니정당이 집권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안정될 것이다라는 것과 함께 민생에 대한 그런 지속적인 비전 제시를 통해서 민심을 어루만지고 그리고 또 정권교체를 하면 내 삶이, 내 생활이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해 나간다면 우리 국민들께서 더 많은 지지로 그래서 압도적인 당선을 시켜서 국정과제를 통합된 국민의 힘으로 개혁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실 것으로 그렇게 굳게 믿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죠.
[앵커]
그런데 지금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여론조사 신뢰도에 문제가 있다라고 문제제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일각에서는 한편으로는 또 분명히 샤이보수, 샤이 홍준표가 있다라고 자신하고 계시던데요. 어떻게 전망을 하고 계세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저희는 지금의 여론조사가 부정확하다, 저희는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그 근거는 응답률 있지 않습니까? 응답률이 지금 많아야 10%, 어떤 때는 3%, 5%짜리 여론조사도 있습니다.
이런 여론조사를 근거로 판단들을 하시는데 그래서 지난 대선, 4년 반 전에 여론조사 응답률을 봤더니 많게는 30% 응답률도 나왔습니다. 대개 전체적으로 20% 정도 내외인데요. 그러니까 거의 10%포인트나 차이가 나는 겁니다. 그러니까 우리 홍준표 후보가 대란대치라고 했지만 지금 대란의 시기 아니겠습니까?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이 탄핵되고 구속되는 마당에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계층들이 너무 실망감이 커서 여론조사 전화가 오면 응답을 안 하는 겁니다. 그런 층들이 저는 한 20%는 있다 이렇게 봅니다.
[인터뷰]
14%죠.
[인터뷰]
그래서 저희 자체 여론조사는 지난주부터 반등을 했다고 저희는 보고 있고요. 그리고 또 바닥민심, 저희 보수의 핵심 지역인 TK지역 또 부울경 이런 데 후보가 유세를 할 때 굉장히 뜨거운 열기 있지 않습니까?
이런 걸로 봤을 때 바닥민심 이런, 또 샤이 보수층이 상당히 홍 후보 쪽으로 오고 있다, 이렇게 저희가. 갔다가 다시 오고 있다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보수층이 자유한국당으로 결집을 하고 있고요. 그래서 저희는 제 막연한, 저도 언론사에서 선거를 많이 치러봤습니다. 지금 저희가 적어도 20%는 저희가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개인적인 감으로 그렇게 보고 있고요.
앞으로 여러 가지 TV토론 말씀하셨지만 사실 홍준표 후보가 경남도지사를 사퇴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또 중앙 무대에서 4, 5년 동안 나타나지 못하셨지 않습니까? 그래서 언론의 노출 빈도도 적고. 사실 정말 모래시계 검사로 국민적 영웅이었는데 지금 젊은 사람들 40대만 해도 모래시계 검사가 뭔지 모르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런 것을 저희가 적극적으로 알리면 보수층들이 저희 쪽으로 올 거다. 그리고 또 지금 올 뿐 아니라 이미 저희는 왔다, 지난 재보궐선거 때 보십시오, 4. 12 때. 저희가 23곳을 공천했는데 그중에 12곳, 절반 이상을 저희가 이겼고요. 평균 득표율이 31%였습니다.
그때 저희 당 지지도가 9%에 불과했습니다. 정말 투표 결과를 보니까 정말 민심은 저희 자유한국당에 와 있던 거죠. 그래서 저희는 실제 민심은 여론조사하고 많이 다르다, 저희를 지지하는 보수층들이 확실히 많이 있다, 저희는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앵커]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 보수층이 많다고 했는데 유승민 후보 측에서도 하실 말씀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인터뷰]
강효상 의원님, 홍준표 후보를 안철수 후보라고 말씀하신 거 그거 전혀 어색하게 생각하실 필요 없습니다. 어제 오늘 사이에 박지원 대표께서 안철수 후보가 돼야 된다는 것을 문재인 후보가 돼야 된다고 이야기를 했고요.
민주당의 우상호 원내대표는 우리 문재인 후보를 우리 노무현 후보라고 이야기를 했고 더 대단한 건 지난 대선 때 우리 박근혜 당시 후보께서 국회의원직을 사퇴합니다를 대통령직을 사퇴합니다 그런 일도 있었기 때문에 저는 선거가 다가오면 국민들이 나라 생각, 나라 걱정을 해서 결국은 고민 끝에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전에는 작년의 탄핵 때문에 정권교체해야 된다라는 쪽으로 민심이 많이 쏠렸는데 여러 분들이 말씀하셨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이 그만두시고부터 사실상 정권은 이미 무너진 것이기 때문에 교체할 정권도 없다는 말씀도 맞고 그러다 보니까 또 문재인 후보가 되면 안 된다고 해서 또 중도나 보수층이 반기문 또는 황교안, 안희정에 갔다가 안철수까지 가 있는 상황인데.
지금 우리나라가 처한 상황이 정권교체 또는 누가 되면 안 되니까 누구를 찍는다 이렇게 생각해서 대통령 선거를 해도 좋을 만큼 그렇게 한가하고 여유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걸 국민들이 다 느끼고 있고 그런 측면에서 보면 유승민 후보가 참 좋은데 그 광고도 있죠. 유승민 후보가 참 좋은데, 참 잘할 텐데 지지율이 안 오른다 이렇게 되는데 TV토론도 그렇고 객관적으로 보신 분들은 다 유승민 후보가 가장 나라 일할 사람으로는, 이 위기를 수습하고 관리하고 문제를 해결할 사람으로는 가장 준비돼 있고 속이 단단하다고 느끼시는데 구도상 지금까지 흘러온 정권교체 구도, 또 반문재인 구도 이것 때문에 일부 태극기 표는 한국당에 있고 나머지 표는 또 최종적으로 안철수 후보 쪽에 가 있는데 여전히 저는 정국이 21일 남았지만 이 선거판이 유동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얼마든지 바뀔 수가 있고.
[인터뷰]
한번 균열이 생기면, 변고점이 생기면 그럴 때 마지막에는 결국 나라를 생각하면 유승민.
[앵커]
지각변동이 있을 것이다.
[인터뷰]
제가 생각할 때 제가 족집게는 아닙니다마는 대선 볼 수 있는 기준점이 있습니다. 처음에 하나는 전 세계가 그렇습니다. 올드하고 뉴하고 싸우면 뉴가 이깁니다.
[앵커]
세대별 싸움이죠.
[인터뷰]
블랙 앤 화이트. 그러니까 청렴도가 있는 사람과 깨끗한 사람과 깨끗하지 못한 사람이 싸우면 깨끗한 사람이 이깁니다. 과거하고 미래하고 싸우면 미래가 이기게 되지 않겠습니까? 이를테면 국민을 분열시키는 정치 내지는 정치인과 국민을 통합하는 정치인이 싸우면 통합하는 정치인이 이기게 돼 있습니다.
저는 정치를 20년 했습니다마는 이번 선거에서 참 이상한 걸 느끼고 있습니다. 우선은 선거가 시작되기도 전에 대세론이라는 것을 주장을 하면서 대세론 맞습니다, 제가 대세론 맞습니다 하는 후보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처음 봤습니다. 그게 지금 양강으로 굳어져버렸습니다마는.
또 하나는 국민을 적폐 대상으로 삼으면서 표를 달라고 하는 그런 후보를 처음 봤습니다. 그렇게 해서 선거 이길 수 있나. 그것이 참 이상합니다. 또 적폐론을 주장하면서 공격을 하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분이 그 대상이 되고 있는 우리 안철수 후보에게 연대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거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일들이 이번 선거 안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까 이야기한 것처럼 이런 문제가 있고요.
지금 우리 강효상 의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저도 여론조사 전문가인데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찍었던 분들이 51%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여론조사에 응답하는 사람들이 37%밖에 되지 않습니다. 14%가 샤이보수로 나와 있습니다. 그분들이 전화 받지 않습니다. 지금 사기가 떨어져서 응답을 하지 않고 있거든요. 그분들이 문재인 후보한테 가기는 어렵죠. 그것이 안철수 후보로 흐를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제가 볼 때 선거가상당히 전도가 결정돼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앵커]
저희가 남은 시간이 별로 없어서 압축적으로 말씀해 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인터뷰]
김 의원께서 말씀을 하시면서 아주 지능적으로 문 후보를 디스를 했어요. 그래서 제가 말씀을 안 할 수가 없어요. 첫째 우리 후보가 무슨 국민을 적폐 세력으로 규정했다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왜곡이라는 것을 너무 잘 알잖아요.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국민이 적폐라는 것이 아니라 적폐세력 중에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다, 적폐세력이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이야기했죠.
[인터뷰]
누구라고 구체적으로 얘기해 주시죠.
[인터뷰]
누구냐면 김대중 대통령을 국가 반역가라고 하고 탄핵에 반대했던 조 아무개 평론가가 안철수 후보 지지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또 이제까지 탄핵에 반대하고 그리고 우리 사회에 아주 극단적인 수구적 입장을 보여왔던 그런 일베 커뮤니티가 찬성하고 있지 않습니까? 세 번째 얘기하는 동안 제가 얘기하고 싶었는데 참았어요. 그러니까 제 얘기 끝나고서 하세요.
그다음에 세 번째 실질적으로 핵심적인 친박 의원들이 안철수 지지하겠다라고 사실 공공연히 얘기했잖아요. 그분들은 사실 적폐죠. 그 사람들을 지지한 것을 갖다가 마치 국민 전체를 적폐로 지적한 것처럼 그렇게 호도하면 안 된다. 그런 것이야말로 새 정치니 미래니 얘기할 자격이 없는 것이다.
두 번째 아까 이야기한 것처럼 화이트 앤 블랙. 화이트가 이긴다. 저는 안철수 후보가 과연 화이트라고 말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어요. 여러 가지 보도 검증을 통해서 나온 것들 있죠. 원플러스원이라든지 보좌관 사용 문제라든지 등등, 특혜 임용이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착각하지 말아라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마지막으로 저는 여러 가지가 좋습니다.
그런데 적어도 우리 정치에서 자기 당의 이름을 포스터에 쓰지 않는 것을 갖다가 마치 새로운 시도라고 포장하는 것은 그건 정말 견강부회다. 정당 정치라고 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기본입니다. 그런데 그 정당 이름을 뺐다, 이것은 근본적으로 정당 책임정치라는 근본적인 민주주의 원리를 모르거나 아니면 오해를 하고 있다라는 점을 말씀드리고요.
마지막, 지금 누가 이기느냐. 저는 시대정신을 함의하는, 시대정신을 대표하는 사람이 이긴다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의 시대정신은 정의와 공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민생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런 점에서.
[앵커]
전 의원님 이야기는 여기까지 듣고요. 그럼 여기에 대한 답변 듣겠습니다.
[인터뷰]
적폐세력을 주장하는 것을 대선 기간 전 기간 동안에 전략으로 삼았습니다. 그러던 문재인 후보께서 갑자기 어제는 국민통합으로 슬로건을 바꿨습니다. 전략을 바꿨어요. 그 사이에 뭐가 있었는가.
[인터뷰]
전략 바뀐 거 없어요.
[인터뷰]
그 사이에 정권연장이라고 합니다. 저희 당을 정권 연장이라고 했습니다. 왜 우리가 정권 연장입니까? 적폐세력을 청산하자고 해서 안철수를 적폐세력으로 몰았고 그러다가 이것이 반발이 있으니까 홍준표 후보를 적폐세력이라고 하고 대통령 후보를 적폐세력이라고 국민들 앞에서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는 세력은 다 적폐세력입니까? 그것이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이겁니다. 자기가 하면 선이고 남이 하면 악이라는 생각을 가지시면 안 된다는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그러니까 그걸 변형해서 정권 연장이라고 합니다. 우리 당이 왜 정권 연장입니까? 우리는 분명히 탄핵을 반대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촛불 이걸 제일 앞장서서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정권을 잡으면 그게 정권 연장입니까? 이것이야말로 네거티브 중의 네거티브라고 생각합니다. 덮어씌우는 정치를 하고 있어요.
그러더니 이제는 지금 국민통합을 또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니, 어떻게 대통령 후보가 선거기간 내에 들어와서 슬로건을 바꾸고 자기 입장을 바꿉니까?
[인터뷰]
본인이 바꾸지 않았다고 하는데 일방적으로 잘못된 가정을 해놓고서 그 위에서 비난을 하면 그건 사상누각적인 논리죠.
[앵커]
답변은 여기까지만 듣도록 하고요. 저희가 형평성을 위해서 강효상 의원과 조해진 의원님 두 분 너무 말씀을 못 하셨기 때문에 시간을 길게는 못 드리고요.
[인터뷰]
김영환 의원이 제 의견에 반론을 했기 때문에 저한테도 짧게 반론할 시간을 주시고 마무리하시죠.
[앵커]
두 분께 30초씩 마무리 발언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지금 토론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돼 있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인터뷰]
사실관계만 바로잡겠습니다. 우리 전 의원께서 일부 친박 의원들이 안철수 후보 지지한 거 아니냐 그런 말씀하셨는데 그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저도 기사를 다시 읽어봤는데 윤상현 의원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김진태 의원의 경우에 사실과 다르다. 그래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했고요. 그래서 저도 다 읽어봤습니다.
[인터뷰]
윤상현 의원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럼?
[인터뷰]
읽어봤는데요. 기자가 가정해서 물은 겁니다. 당에서 만약 한다면 어떻게 하느냐. 그것도 무슨 바른정당과 이런 대연합을 의미한 것이었고요. 그리고 기자가 가정해서 물은 것에 대해서 당에서 결정하면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런 것을 지지했다라고 이렇게 하는 것은 그야말로 덮어씌우는 거다. 그래서 그런 거는 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정치를 점잖게 해야 되고 그래야 되는데 그런 것은 좀 안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또 하나만 마지막으로 짧게 하면 이게 지난 클린턴 후보와 트럼프 후보의 TV토론 직후 나온 여론조사입니다. 이게 CNN이 있고 그다음에 폭스가 있는데요. 다 클린턴 후보가 압도적으로 이겼다 이렇게 보도가 됐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어땠습니까? TV토론은 제가 알기로는 토론의 기술이나 자기의 지식을 과시하는 데가 아니고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또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있고 대통령이 되면 어떻게 하겠다라는 것을 국민들에게 정말 진솔하게 보여주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문일답식으로 해서 충분하지 않지만 끝장토론을 제대로 한다면 홍준표 후보가 진가를 알려서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조 의원님 마무리발언 듣겠습니다.
[인터뷰]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지금 우리 상황이, 우리가 처해 있는 이 나라의 형편과 위기상황이 박근혜가 미워서 문재인을 찍는다, 또 문재인이 되면 안 되기 때문에 또 안철수를 찍는다 이런 기준을 가지고 대통령을 뽑아도 되는 만큼 그렇게 여유 있고 한가한 상황이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대통령은 무조건 5월 10일부터 나라 문제 껴안고 이걸 실제로 해결해내고 국정을 안정시키고 나라를 정돈시킬 수 있는 사람 아니면 내가 찍어놓고 또 내가 후회합니다. 또 내가 손가락질하고.
이제는 그런 선거는 그만둬야 되기 때문에 오로지 하나 이 위기 상황에서 제대로 이 상황을 파악하고 있고 문제를 알고 있고 해법을 가지고 있고 그걸 해결해낼 수 있는 실천력, 강단, 이런 게 제대로 있는 국가관, 안보관, 국정에 대한 능력 이런 것이 제대로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그것만 바라보시고 5명 중에, 여기 나와 있는 5명 중에 그 후보 중에 누구라도 그 사람을 찍으면 후회 없습니다. 그러면 나라 잘 됩니다. 그렇게 해 주시기 바라고 그런 측면에서 유승민 후보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인터뷰]
마지막으로 아까 김 의원께서 무슨 우리 당이 기조를 바꿨니 어쨌니 얘기를 하는데 기조의 결정의 주무권자는 전략본부장인 저입니다. 제가 분명히 얘기하지만 기조 바뀐 거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그렇게 해서 공정한 나라 그리고 상식이 통하는 나라, 시민들이 촛불을 들지 않아도 되는 나라. 일상에 전념해도 되는 나라, 그래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 이게 우리 기조예요.
무슨 일방적으로 기조를 설정해 놓고서 기조를 바뀌었다고 그렇게 매도를 하면 안 되는 거죠. 점잖으신 분이 점잖지 않게 되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인터뷰]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네거티브 많이 하는 정당이 집니다. 국민들이 그걸 꿰뚫어보고 있어요. 우리 안철수 대표 조폭 됐다가 또 무슨 신천지 됐다가 그다음에 딸이 무슨 부정축재, 가산 상속받은 거 됐다가. 전부 뻥입니다, 지금. 겨우 한다는 게 보좌관들 데려다가 그런 거 하고 있습니까? 그렇게 해서 집권하면 되겠습니까?
[인터뷰]
네거티브 따지면 박지원 대표를 따라갈 사람이 없는 거 잘 아시잖아요.
[앵커]
저희가 끝장토론이 아니라 방송 시간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네 분의 말씀 아쉽지만 여기서 마무리를 해야 되겠습니다.
[인터뷰]
그래서 문모닝이라는 말이 나온 거 아닙니까? 눈만 뜨면 네거티브. 그래서 문모닝.
[앵커]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전병헌 의원,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 국민의당 김영환 의원, 바른정당 조해진 의원 네 분과 함께했습니다. 다음 기회에 다시 한 번 더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