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또 난수방송...올해 들어 11번째

北, 또 난수방송...올해 들어 11번째

2017.04.09. 오전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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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대외용 라디오 매체인 평양방송을 통해 올해 들어 11번째 난수 방송, 즉 암호로 추정되는 숫자 조합을 낭독하는 방송을 내보냈습니다.

평양방송 아나운서는 오늘 오전 0시 15분, 지금부터 21호 탐사대원들을 위한 원격교육대학 기계공학 복습과제를 알려드리겠다면서 602페이지 69번 등 5자리 숫자조합 70여 개를 2차례 낭독했습니다.

평양방송 아나운서가 10분 동안 낭독한 숫자는 지난달 24일 방송됐던 것과 다른 내용입니다.

북한은 지난해 6월 24일 이후부터 이번까지 총 31차례 난수방송을 내보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2000년 6·15 남북 정상회담 이후 방송을 중단했으나 16년 만인 지난해 6월 난수방송을 재개해 의도와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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