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계도 거리로...유승민·남경필 정책 구상

친박계도 거리로...유승민·남경필 정책 구상

2017.02.25. 오후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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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촛불집회에 맞서 자유한국당 친박계 의원들도 거리로 나와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기각을 촉구했습니다.

반면 탄핵 찬성파인 바른정당 유승민·남경필, 두 대선 주자는 특별한 외부 일정 없이 정책 구상에 집중했습니다.

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헌법재판소를 향한 거친 비난이 쏟아진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박 대통령 취임 4주년을 맞아 자유한국당 윤상현, 조원진, 김진태 등 친박 핵심 의원들도 대거 참석해 헌재 탄핵심판의 부당성을 주장했습니다.

[윤상현 / 자유한국당 의원 : 지구 상에 45일 만에 대통령을 탄핵으로 끌어내는 나라는 대한민국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똘똘 태극기 아래 힘을 뭉쳐서….]

대선 주자 가운데 이인제 전 최고위원이 집회에 나서 지지층 결집을 시도한 반면, 원유철 의원은 자신의 대외 경제공약 관련 자문회의에 참석해 정책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안상수 의원은 통합의 리더십이 없는 대선 주자들이 당내 경선을 의식해 탄핵 찬반 집회에 앞다퉈 참석하고 있다며 여야를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내일로 예정된 보육정책 발표와 다음 주 관훈토론회에 대비해 정책 구상에 집중했습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내일 있을 신성장 동력과 노동시장 혁신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 관련 공약 발표 준비에 공을 들였습니다.

YTN 안윤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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