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사이버사령부 해킹 피해...북한 소행 추정"

우리 군의 사이버 작전을 총괄하는 국군 사이버사령부가 지난달 중순 해킹 공격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국군 사이버사령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달 중순 군 인터넷 접속용으로 사용하는 PC 2만여 대의 보안을 관리하는 사이버사령부 백신 서버가 해킹당했습니다.

군 당국은 해킹 뒤 백신 서버의 전원을 차단하고,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사이버사령부 창설 뒤 처음으로 해킹 피해가 발생했다며, 백신 서버에 유포된 악성 코드 종류에 따라서는 더 큰 피해로 연결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