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오세훈·정세균 초접전...김문수·김부겸 2배 격차

[여론조사] 오세훈·정세균 초접전...김문수·김부겸 2배 격차

2016.04.08. 오전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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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와 연합뉴스가 코리아리서치 센터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한 결과 서울 종로의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 수성갑에서는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더민주 김부겸 후보의 절반에 그쳤습니다.

화면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의 후보 지지율은 새누리당 오세훈 40.0%,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40.4%로 초박빙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선 가능성에서는 오 후보가 정 후보를 17% 포인트 차이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 서울 노원병은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이 33.4%, 더민주 황창화 후보는 12.1%,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38.8%로 집계됐습니다.

이준석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당선 가능성에서는 안 후보가 이 후보를 크게 따돌리고 있습니다.

야권후보 단일화 논의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 강서병에서는 새누리당 유영 후보가 30.4%, 더민주 한정애 27.8%, 국민의당 김성호 16.9%로 조사됐습니다.

다음은 여당의 텃밭인 대구에서 야권 후보들의 선전이 돋보이는 지역입니다.

먼저, 수성갑의 더민주 김부겸 후보의 지지율이 55.6%를 기록해, 지지율과 당선가능성 모두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 보다 2배 가량 앞서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북구을은 더민주에서 공천 탈락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의락 후보의 지지율이 37.2%로 26.6%인 새누리당 양명모 후보 보다 앞서고 있습니다.

다만, 당선 가능성에서는 두 후보가 박빙을 이루고 있습니다.

끝으로 경북 구미을에서는 새누리당 공천 탈락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태환 후보가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장석춘 후보 보다 6.6% 포인트 앞섭니다.

그러나 당선 가능성에서는 장 후보가 38.4%, 김 후보가 32.5%로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입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시한(7일) 이전인 지난 3일부터 5일 사이에 선거구별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 됐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4.4%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강정규[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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