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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이슈오늘 (08:00∼10:00)
■ 진행 : 이종구 앵커
[앵커]
여러분은 이번 선거 어떻게 보셨습니까? 흔히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하면 여당의 무덤, 이런 공식이 있었는데요. 그런데 박근혜 정부를 통해서는 단 한 번도 이 공식이 통하지 않았습니다. 정리해 봤는데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이른바 선거의 여왕,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 전략을 이어받은 걸까요? 아니면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메시지가 이번 선거에서도 통했던 것일까요? 박근혜 정부 재보선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재보선의 승리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 재임한 이후 치러진 4번의 재보선에서 이렇게 모두 새누리당이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먼저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한 후 두 달 뒤에 치러진 재보선에서는 여당이 2석을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에 치러진 모든 재보선에서 결과는 이렇게 여당압승이었습니다.
재보궐선거, 여당에 유리한 선거였을까요? 노무현 정부에서는 여당이었던 열린우리당이 6번 치러진 재보선에서 전패를 기록했고요. 또 이명박 정부에서도 여당인 한나라당은 4번 치러진 재보선에서 겨우 1번만 이겼습니다.
이렇게 보신 대로 여당의 무덤이었던 재보선, 하지만 박근혜 정부 들어서는 통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한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여쭤보죠, 왜 그런 겁니까?
[인터뷰]
아무래도 대통령의 대국민메시지가 결과론적으로 긍정적인 역할을 했고 거기에서, 큰틀에서 유감표명을 한 번 했고 정치개혁은 5번이나 언급을 했거든요. 그런데 이것이 여야 막론하고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는 이런 것이 보수층을 결집하는 효과를 가져오지 않았나 이렇게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대국민 메시지에 대해서는 그당시에는 또 논란이 있었습니다. 대통령이 선거에 개입하는 것이냐라는 논란이 있었는데 결과론적으로는 새누리당이 주장하고 있는 성완종 특사에 대해서 대통령이 방점을 찍는 메시지가 있는 담화를 발표했고 또 아프신 상황에서 그런 메시지가 강력하게 나옴으로 인해서 김무성 대표한테 굉장한 힘을 줬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역시 또 새누리당은 선거에 있어서는 대통령에게 은혜를 졌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박근혜 대통령의 메시지는 선거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대로 박근혜 대통령이 당연히 대통령이기 때문에 선거에 관여를 할 수는 없었지만 김무성 대표를 포함해서 지도부가 열심히 뛰었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 있는 것 자체만으로 여권 성향의 유권자들에게는 어떻게 보면 투표를 하게 하는 동력이 되지 않았을까.
그래서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의 여왕이라는 닉네임은 이번 선거에서도 통하지 않았나 이런 분석도 가능할까요?
[인터뷰]
일단은 박근혜 대통령이 통수권자의 와병은 잘 전달 안 하는데 이번에는 공개를 했어요. 두 가지 관점에서 볼 수 있죠. 보수층에서는 굉장히 걱정이 있고 그리고 야당 입장에서는 논평도 제대로 못 했습니다.
사실은 왜냐하면 여성 대통령이기 때문에 말을 잘못하면 역효과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오히려 복합적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성완종 파문, 이 정국을 거치면서 사실 재보선 전에 당청간에 신경전, 미묘한 기류도 저희가 꼼꼼하게 예민하게 살펴보지 않았습니까? 어떻습니까? 이번 재보선 승리로 당청간의 관계, 여권 내에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인터뷰]
일단은 김무성 대표 쪽으로 당연히 힘이 실리는 건 당연한 결과이고 다만 김무성 대표 쪽으로는 힘이 실렸다고 해서 단독적으로 본인의 의사를 강력하게 피력한다면 당청 관계의 갈등이나 이런 것들을 조장하거나 키우기보다는 앞으로의 대권 후보로서의 입지를 탄탄히하면서도 대통령과 협조하는 체제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앵커]
성완종 리스트 파문 때문에 여당이 휘청거렸다라는 분석이 우세했는데 지금 결과만 보면 사실은 굳이 야당에게만 유리한 정국은 아니었는데 이번 결과를 기점으로 해서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의 구상대로 정국을 운영할 힘을 얻었다, 이렇게 분석을 할 수 있겠죠?
[인터뷰]
일단 의석수가 넓어졌죠. 모든 대통령 국정운영은 법안으로 실현화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 동력을 확보했다. 그리고 나머지 3년차 임기에 대해서 여러 가지 남은 현안들. 당장 공무원연금개혁안이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에 있어서 잘 고비만 넘기면 나머지는 굉장히 잘 풀려나갈 거라고 봅니다. 물론 남북 관계라든가 이런 문제는 또 다른 변수가 되겠죠.
[앵커]
다음 총선까지는 이 기류로 계속 흘러갈까요?
[인터뷰]
그건 너무 좀... 내년이지 않습니까? 정치는 생물이라고 하는데 1년 단위로 예측하는 것은 좀 어렵다고 봅니다.
[인터뷰]
이 승리에 안주하고 조금 이 승리를 이어가려고 한다면 분명히 성완종 리스트발 정치개혁이 성공해야 되고 이 여세 때문에 성완종 리스트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제대로 된 개혁이 수사가 미진한 부분들이 발견되면 되면 오히려 역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김무성 대표 입장에서는 여기에 안주할 수 있는 현실은 아닙니다.
[앵커]
선거 과정을 정리를 하자면 여당은 똘똘 뭉쳤고 선거 전략을 잘 짠 반면에 야당 새정치민주연합은 적전분열, 내부분열, 야권의 분열이 이어지면서 힘든 싸움을 했는데 과연 1년 남은 내년 총선, 하반기에는 총선 정국으로 접어들 텐데 공천문제나 이런 전략들 어떻게 짤지이번 4.29 재보선이야기될지 이 부분도 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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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종구 앵커
[앵커]
여러분은 이번 선거 어떻게 보셨습니까? 흔히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하면 여당의 무덤, 이런 공식이 있었는데요. 그런데 박근혜 정부를 통해서는 단 한 번도 이 공식이 통하지 않았습니다. 정리해 봤는데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이른바 선거의 여왕,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 전략을 이어받은 걸까요? 아니면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메시지가 이번 선거에서도 통했던 것일까요? 박근혜 정부 재보선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재보선의 승리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 재임한 이후 치러진 4번의 재보선에서 이렇게 모두 새누리당이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먼저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한 후 두 달 뒤에 치러진 재보선에서는 여당이 2석을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에 치러진 모든 재보선에서 결과는 이렇게 여당압승이었습니다.
재보궐선거, 여당에 유리한 선거였을까요? 노무현 정부에서는 여당이었던 열린우리당이 6번 치러진 재보선에서 전패를 기록했고요. 또 이명박 정부에서도 여당인 한나라당은 4번 치러진 재보선에서 겨우 1번만 이겼습니다.
이렇게 보신 대로 여당의 무덤이었던 재보선, 하지만 박근혜 정부 들어서는 통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한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여쭤보죠, 왜 그런 겁니까?
[인터뷰]
아무래도 대통령의 대국민메시지가 결과론적으로 긍정적인 역할을 했고 거기에서, 큰틀에서 유감표명을 한 번 했고 정치개혁은 5번이나 언급을 했거든요. 그런데 이것이 여야 막론하고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는 이런 것이 보수층을 결집하는 효과를 가져오지 않았나 이렇게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대국민 메시지에 대해서는 그당시에는 또 논란이 있었습니다. 대통령이 선거에 개입하는 것이냐라는 논란이 있었는데 결과론적으로는 새누리당이 주장하고 있는 성완종 특사에 대해서 대통령이 방점을 찍는 메시지가 있는 담화를 발표했고 또 아프신 상황에서 그런 메시지가 강력하게 나옴으로 인해서 김무성 대표한테 굉장한 힘을 줬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역시 또 새누리당은 선거에 있어서는 대통령에게 은혜를 졌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박근혜 대통령의 메시지는 선거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대로 박근혜 대통령이 당연히 대통령이기 때문에 선거에 관여를 할 수는 없었지만 김무성 대표를 포함해서 지도부가 열심히 뛰었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 있는 것 자체만으로 여권 성향의 유권자들에게는 어떻게 보면 투표를 하게 하는 동력이 되지 않았을까.
그래서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의 여왕이라는 닉네임은 이번 선거에서도 통하지 않았나 이런 분석도 가능할까요?
[인터뷰]
일단은 박근혜 대통령이 통수권자의 와병은 잘 전달 안 하는데 이번에는 공개를 했어요. 두 가지 관점에서 볼 수 있죠. 보수층에서는 굉장히 걱정이 있고 그리고 야당 입장에서는 논평도 제대로 못 했습니다.
사실은 왜냐하면 여성 대통령이기 때문에 말을 잘못하면 역효과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오히려 복합적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성완종 파문, 이 정국을 거치면서 사실 재보선 전에 당청간에 신경전, 미묘한 기류도 저희가 꼼꼼하게 예민하게 살펴보지 않았습니까? 어떻습니까? 이번 재보선 승리로 당청간의 관계, 여권 내에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인터뷰]
일단은 김무성 대표 쪽으로 당연히 힘이 실리는 건 당연한 결과이고 다만 김무성 대표 쪽으로는 힘이 실렸다고 해서 단독적으로 본인의 의사를 강력하게 피력한다면 당청 관계의 갈등이나 이런 것들을 조장하거나 키우기보다는 앞으로의 대권 후보로서의 입지를 탄탄히하면서도 대통령과 협조하는 체제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앵커]
성완종 리스트 파문 때문에 여당이 휘청거렸다라는 분석이 우세했는데 지금 결과만 보면 사실은 굳이 야당에게만 유리한 정국은 아니었는데 이번 결과를 기점으로 해서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의 구상대로 정국을 운영할 힘을 얻었다, 이렇게 분석을 할 수 있겠죠?
[인터뷰]
일단 의석수가 넓어졌죠. 모든 대통령 국정운영은 법안으로 실현화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 동력을 확보했다. 그리고 나머지 3년차 임기에 대해서 여러 가지 남은 현안들. 당장 공무원연금개혁안이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에 있어서 잘 고비만 넘기면 나머지는 굉장히 잘 풀려나갈 거라고 봅니다. 물론 남북 관계라든가 이런 문제는 또 다른 변수가 되겠죠.
[앵커]
다음 총선까지는 이 기류로 계속 흘러갈까요?
[인터뷰]
그건 너무 좀... 내년이지 않습니까? 정치는 생물이라고 하는데 1년 단위로 예측하는 것은 좀 어렵다고 봅니다.
[인터뷰]
이 승리에 안주하고 조금 이 승리를 이어가려고 한다면 분명히 성완종 리스트발 정치개혁이 성공해야 되고 이 여세 때문에 성완종 리스트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제대로 된 개혁이 수사가 미진한 부분들이 발견되면 되면 오히려 역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김무성 대표 입장에서는 여기에 안주할 수 있는 현실은 아닙니다.
[앵커]
선거 과정을 정리를 하자면 여당은 똘똘 뭉쳤고 선거 전략을 잘 짠 반면에 야당 새정치민주연합은 적전분열, 내부분열, 야권의 분열이 이어지면서 힘든 싸움을 했는데 과연 1년 남은 내년 총선, 하반기에는 총선 정국으로 접어들 텐데 공천문제나 이런 전략들 어떻게 짤지이번 4.29 재보선이야기될지 이 부분도 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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